귀농에 대한 환상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요.
살다가 지치면 남들이 시장가니 나도 한번 따라 가 볼까 하고 같이 따라 나서기 쉽상입니다.
억대 농부 있긴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 뒤에 얽힌 사연을 모두 생략하고 억소리만 듣고 생각하니 문제가 됩니다.
억대 수확을 올릴 수 있었던 과정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작물 한포기 제대로 잘 가꾸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남보다 잘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고요.
흔히들 말합니다. 노력하면 된다고.
그러나, 노력한다고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한가지라도 제대로 되는 것이 있으면 그 사람은 정말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노력하지 않으면 살길이 없으니 노력은 해야 하며 어떻게 어떻게 해서 밥술은 먹고 살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는 귀농 3년째가 지나가는 데 그동안 생활하면서 느꼈던 것이 딱 한가지 있습니다.
욕심대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며 절대로 욕심을 가지고 시작하면 안되고 욕심을 부리며 무엇인가를 도모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욕심을 갖지 말자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욕심을 부리고 진행을 하면 무리하게 되고 결국 그것이 화를 부릅니다.
잘 되지 않으면 노력한 만큼 상처도 비례해서 남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빨리 진행한 만큼 빈틈이 너무 많습니다. 언젠가는 실패할 조건을 두루 갖추는 꼴입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온갖 아픔을 겪고 비로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놓으면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 것이 정상일 것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런 욕심을 가지지 말고 자연에서 나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비록 아무것도 얻지 못해서 빈손으로 허기를 달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있더라도 자연을 바라 보고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하며 자연에서 나는 것을 소중히 받아 먹고 간직하는 것이 행복할 수 없는 마음이라면 결코 귀농이 편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귀농을 시작하는 사람은 아무리 잘 해도 몇 년간은 본전을 건지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5년 정도는 무일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빚도 질수 있고 그동안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탕진할 수 도 있습니다. 그만큼 좌절감을 맛보고 허탈감에 젖으며 귀농살이에 대해 회의를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함께 귀농한 가족은 무슨 죄가 있을까요? 그 가족들이 아파할 때는 정말 비참해 집니다.
보통은 도시에서 매일 혹은 매달 들어오는 수입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몇년간 별로 소득이 없는 현실을 받아 들이기는 정말 어려워 합니다.
돈은 계속 들어가고 빚도 늘어나며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보통 가족들이 인내하며 기다리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나의 아내도 예외는 아닙니다. 시골자체를 싫어 하기도 하지만 돈만 투자하고 나오는 돈이 없을 때는 누구보다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
물론 아내의 생각이 모두 틀린 것도 아니고 모두 맞는 것도 아닙니다.
산다는 것은 결과가 말해주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정이 아무리 훌륭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생각은 아내의 말이 백번 맞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오래 기다리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간과하는 아내의 생각은 그렇게 현명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학생이라도 오랜기간 노력하지 않으면 남보다 공부를 잘 할수 없고 아무리 재벌이라고 해도 많은 세월을 잠 안자고 노력하지 않으면 재벌이 될 수 없으며 잃기 쉽다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간과합니다.
그것을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당장만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조급한 성격의 사람들은 지금 안되면 마치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압박감을 견디기가 어려운 법이니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사람은 가진 것이 없었고 지금도 내 것은 없는 것이며 앞으로도 없다는 평범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나는 아내에게 늘 말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산에서 나는 것을 받아 먹는 즐거움으로 낙을 삼자고.
이제 아내는 조금씩 적응해서 나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릴 줄 도 알게 됩니다.
지난 봄에는 온갖 산야초를 뜯으러 다니며 좋아했고 그것으로 발효액을 담그며 정성으로 돌 봅니다.
꿀 딸 때는 혼자서 기계를 돌리고 맛난 꿀을 맛보고 무척 신기해 하더군요.
가으내 콩, 고구마, 도토리, 산초를 같이 수확하고 요즘은 서리태를 같이 털며 먹을 것이 풍부해 지는 가을이 무척 좋은가 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힘들더라도 참고 기다리는 시간을 같이 보내자고 설득한 효과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우리 농촌에서는 작목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 작물은 나오는 소득에 비해 힘이 너무 듭니다.
나는 처음에 정착할 때 최 단기간에 정착할 수 있는 작목중 하나를 골라 주 작목으로 삼고 나머지는 긴 시간을 내다보고 준비하려고 작목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양봉이었습니다. 양봉이 소득을 빨리 낼수 있을 것 같아 양봉을 선택해서 주작목으로 정하고 1년동안 죽도록 공부하며 길러 10통으로 100여통까지 늘렸습니다.
거의 모든 시간을 양봉에 매달려 살다시피 했습니다.
결과는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난생 처음으로 꿀을 수확했습니다. 다른 해보다 꽃이 별로였는 데도 왕초보자가 그야말로 순수한 꿀 여섯드럼을 수확했습니다.
생각했던 것처럼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올 가을 벌 기르는 데는 크게 성과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기나 날씨가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분봉은 언제나 5월부터 6월 사이에 모두 이루어져야 하는 데 양봉선배들의 조언대로 밤꿀까지 모두 채밀하고 7월 10일경부터 분봉을 했더니 세력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경험이지요.
그러나, 기술은 한해에 두어가지씩은 터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산입니다.
올해는 분봉기술과 1상 2왕기술을 거의 모두 습득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다는 확실한 방법을 눈으로 그려낼수 있게 된 것도 좋은 공부입니다.
벌들을 이해하고 제대로 된 양봉을 하려면 요원하지만 오랜 세월 인내하며 해 보려고 합니다.
올가을부터는 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야산에서 자라는 남들이 잡목이라고 베어 버리는 아카시아, 보리수, 쥐똥나무 묘목을 캐어다가 조경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음나무, 헛개나무, 바이텍스묘목도 소량으로 구입해서 심기 시작했습니다. 밀원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밀원조성에 사활을 걸려고 합니다. 양봉기술은 시간이 가면 연구하고 개량해서 축적이 가능하지만 밀원수 조성은 쉽게 이루어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밀원수인데 그것을 등한시 하면 양봉인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밀원수 가꾸기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밭에는 뽕나무와 호도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제 심은지 1~2년째입니다. 내년부터는 블루베리를 심어서 기를 예정입니다. 나무라는 것이 심는 대로 다 잘 자라주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고라니가 뽕을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먼곳은 다 뜯어먹고 뿌리는 돼지가 캐어 내 빈곳이 많습니다. 그곳에 블루베리를 채우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묘목도 모두 삽목으로 길러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간작으로 콩, 팥, 감자, 고구마, 채소들을 심어서 가꾸어 먹습니다. 올해는 골고루 먹을 것을 풍족하게 했습니다. 고구마, 감자, 콩,팥, 참깨, 들깨등등 참 많이도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더욱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까지는 자리를 잡기 위한 초기 단계로 마구 벌려 놓은 형태였는 데 지금부터는 모습을 갖추어 가고 제대로 된 농사를 지어 볼 시기입니다.
그렇게 또 3년이나 5년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긴 시간동안 나 자신과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할 것입니다.
잘 되지 않을 때는 그만큼 가슴 아파해야 할 것이고 가족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혼자서 감당해 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시간은 지옥보다 더 잔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욕심은 부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하루 하루 자연에 감사하고 내가 할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이루어 보려고 할 것입니다.
귀농은 꿈이 아니고 환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욕심을 모두 버릴 수 없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초근목피로 연명해도 즐거울 수 없는 사람이라면 시작하지 않아야 하며 순수하게 자연에서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면 함부로 뛰어들지 말아야 합니다.
남들보다 좋은 것을 만들어 내려면 그만큼 큰 고통이 따르며 그것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은 아무런 욕심없는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과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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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농의 현실과 허와실을세세하게 올려 주셔서
준비 하신님들 도움 되실것 같내요~
세밀하게 준비하여 실패 없는 귀농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례감사 합니다 저두3년전 궈촌 하여 조금만치 농사라고 해보니 너무 힘들고 투자에 비해 이익은 거의 없어요
조금 농사가 잘 되면 폭락이고
그리고 기름 보일라 기름값 도시 가스의 3-4배 되죠
그리고 사람보기도 어렵고
그래서 저는 요즘 겨을을 청주 여름에는 시골 (보은 ) 거주 합니다
그리고 정부 보조 하늘에 별따기 아니 준다고 해도 무상 또는 무이자가 아니고
거치 또는 저리 융자이니 성공할 자신 없으면 포기 하는게 난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이 월 몇백의 연금 (개인 , 공적 연금 )있어
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친구들 처절하게 열심히 한답니다
많은 생각과 기획을 거쳐 실천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청주(우암동)에거주하면서 보은으로 귀촌연습하러 매주다니고 있어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은생활이 될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보은감골(청주/보은) 감골 제고향은 관골( 보은읍 길상리)인데요---뵈면 아실만도 하겠네요
@우암(청주) 보은에 귀촌을 하셨군요.
저역시 내년이 될찌 후년이 될찌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시골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시골에서 큰돈은 바라지 않고 그냥 용돈쓰면서 손자들 생기면 용돈 줄정도 그 정도를 기대합니다.
너무도 지당하신 말씀이군요
저도 약용수 과원을 꿈꾸며 열심히 귀농준비하며
올한해도 풀과의전쟁에서 거의 비기다시피 했고
이삼주에 한번가보면 풀밭덩쿨밭이된걸보면 울고싶고
발길돌려 포기하고가고싶으나 같이다니는 애팬네가
먼저시작하고있으면 일단시작해서 하다보면 마무리가되더군요 또 다하고나면 보기조코 뿌듯하더군요
차비라도 해볼까하고 살작욕심부려 밭작물을 간작으로
했는데 결국 투자비 노동비 따지니 그나마본전이더군요
아무튼 님과 동감이기에 몇자적서봤네요
힘내보자구요 화이링!!
귀농해서 억대 버는사람보다
고물주워서 억대 버는사람이 더많을것입니다
그많큼 농사 가 어렵다는것입니다
농사는짖는것 보다 판매가 더욱더 어렵습니다
중간상인을 욕하는데 중간상인 없어면 아마 농사 못지을것입니다
고물장사는 들어가는 밑천이 없고 부지런하고 넉살만 좋으면 먹고살만합니다.
정치적인 얘기는 그렇지만 이XX이가 그렇쟎아도 어려운 농민들 죽기직전 농민들
빨대꼿아놓고 쭉쭉 빨아먹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좋은글 ..가슴에 확 닫습니다..
귀농을 꿈꾸는 한사람으로 말씀에 동감합니다. 전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부모님이 시골에 계시니 어느 정도는
물려받으면서 들어가니 좀 쉬운부분도 있을것입니다. 5년전부터 감나무 심고 주말마다 풀베고 약치고를 하였고.. 오디나무 심어보고 어제는 호두나무 심고 꾸찌뽕도 심고 ... 귀농전 많은 경험.. 직장 월급을 투자해서 위험 분산.. 나름 귀농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무엇이 억대 연봉을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도... 하지만 5천 이상의 연봉이 만들어져야 귀농하렵니다. 주말 농부로 나무심고 곶감하고 하다보면 안되겠나 싶은데요 제가 너무 희망적인가요..
소득을 위해서 투자를 할수밖에 없지만
나름 판단은 다르겠지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서요
있는돈 없는돈 투자한다는거 정말 야물게 해야합니다
지금의 마음과 시간이 지나고보면 또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특히 지상권에 시설,작목에 투자하는것들은 정말 잘 선택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년후에 시린마음안고 쓰레기가 될수 있거든요
차라리 썩지않는 땅이라도 몇평 사놓을걸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작목하고자하는 작물 다키워놓은것들 임대하는것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특히 오랜시간을 필요로하는 감나무작목등......
욕심이란게 10원한푼 지출되는것을 막으려다 그만큼의 목돈이 들어가니까
공감합니다
대부분 오래돼고 심신이 답답하고 도시생활을 탈피하고자하는 마음속에서 귀농,귀촌을 꿈꾸고
정작 부풀은마음에 정착을 하였지만 실로 더힘든 경우들을 많이 보는것 같아요
물론 더행복하게 생에 꿈같은 생활을 누리는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또다시 그꿈의 자리를 떠나서 원래의 자리로 가고자하는분도 많더라구요
모든게 마음만 가지고는 꿈도 행복도 불행으로 바뀔수 있다는거죠
대체적으로 성공하는분보다는 ~~~~
이왕 정착한것 되돌릴수도 없는 힘겨운 농촌생활을 하는분도 많습니다
귀농,귀촌 쉽게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열심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현실성있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농삿일 정말 너무 힘이들고 타산도 맞지 않는 일인듯 합니다..
하지만 할 수 밖에 없는 형편 이라면 즐기면서 해야겠지요...
지자체가 너도나도 억대농부 숫자자랑입니다.
근대 순익이 억대란 예기는 전혀 없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처음부터 큰돈 투자하지마시고 하고자하는사업쪽에 임대많습니다
적은돈으로 경험을 쌓으시고 이것이 나에게 맞고 희망이 보이고 정말 직접투자해서 돈이 되겠다고 판단이 될때
빈틈없는 확고한 설계로 가셔야 큰손실을 막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부터 주머니에 있는돈 없는돈 쏟아붓는다는것은 천길 낭떠러지가 될수도 있다는것입니다
특히나 하우스시설,묘목등 사업투자는 실패의경우 반값 고사하고 고물값 쓰레기가 되거든요
직장생활 30년차 입니다.아버님께서 주신 전답 3천평, 임야 1만평을 전답에는 7년전에 둥시 감나무를 심었고 임야는 6천평을 개간하여 2년전에 호두나무를 심었습니다.퇴직선배께서 노후는 퇴직 10년전 부터 준비를 해야한다는 조언을 듣고 결정을 했습니다.한 동안 서울서 무주까지 매주 다니면서 거름도 주고 농약도 치고 가지치기도 하고 넘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가을에 익은 감과 곶감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한 결과 곶감 수입으로 자동차 기름값,농비정도는 충당할 수가 있습니다.
정년을 5년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면서 산야초,효소,염색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귀농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매주 다닌디구요??
대단하십니다..
내용이 비단 농사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인생 자체에 해당되는 철학입니다.
욕심을 내지 않아야하고.....기대를 너무해서도 안되고
될 수 있으면, 자연에 맡기고 부지런히
성실하게.....그래도 농사는 넘 힘들고 인내를 요하는
세상살이 중에서 저는 농사가 젤루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전 투잡입니다.
먹을꺼 새모이만큼의 농사만 짓고 있죠.
[욕심 부리지 말라~] 동의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것저것 조금씩 심어보는데 잘된다는 보장과 환상은 금물인거같어요
공부와 관찰 노력이 이어질때 꿈이 이루어 지지않을까 보이네요
힘내세요
너무나 좋은 사례를 읽도록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실상 귀농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죠. 이제는 나름대로 몇년간 준비를 하고 귀농을 하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노력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많은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저는 게을러서 3년전부터 조금씪 준비하면서 이제는 준비된 묘목을 내년 여름까지 이식할려고 첫 삽질을 하였네요.
긴 시간을 계획하고 조금씪 실행하면 조금은 시행착오가 덜 하겠지요(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이제는 앞으로 묘목을 3년동안 어떻게 키울지 계획을 세워야겠네요
저와 같은 귀농3년차 이시군요 ㅎㅎ마음의 글을 읽으며 참 많이 공감하고 공감했습니다 욕심버리고 노력해도 안되는것이 분명히 있다는것 저도 이제 깨달아 가네요 노력해도 안되는것중 하나가 농사라는것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힘내시고 좋은날 행복한날 소원하시며 지금을 즐기시면서 생활하시면 분명히 내가 꿈꾸었던 그날도 올것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좋은 경험글 잘보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 많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어려움을 뼈에 저리게 느끼신 글같습니다.
농촌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돈많아서 할일없어서 시골에서 휴양이나 하면 모를까
쉬운곳이 아니지요. 그리고 작물 많이 심어서 돈벌 생각말고 한가지 품목이라도 제대로 끝까지 수확하고
끝까지 잘 판매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사람은 심어놓고 로터리 치고 심어놓고 로터리 치고 그러다가 인생 다 흘러갑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삶의 모습 엿보입니다
욕심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에겐 환상일것이고
욕심을 놓은사람에게는 희망일수 있는 동전의 양면같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처럼 성실이 열심히 또 소박한 꿈을꾸면서 본인의 일을 한다는것이 행복인것이고 목적이 돈에 맞춰져 있다면 불행이겠죠... 귀농 20년이 다되어가는 전 월 순수입 100만원이 안됩니다
그래도 다섯가족이 행복할수 있는것은 도시생활이 아닌것이기에 가능한건 분명합니다
마음의 글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귀농! 좋은 꿈과 좋은 희망이죠! 우선 적성에 맞아야 하고,가족이 찬성 해야되고, 특히 부인! 자녀들이 커서 함께 할 수 없으면 자립할 수 있을때 까지 두 살림 해야되고, 그다음 가장 큰 문제가 투자대 수입이 절대로 어렵습니다. 저도 예전에 시골이 집이라 몇년동안 직접 여러가지 경험을 해 보았지만 투자할때는 목돈, 수입은 푼돈...날씨,병충해,본인의 건강상태,출하시 가격 등등 그리고 모든것이 다 그렇지만 매달려 살아야 하고, 농약 살포 않해선 작물를 거둘 수 없고 여러가지 장비! 정말 장난이 아니죠! 그냥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귀촌해서 텃밭 가꾸고 하는것과 귀농은 하늘과 땅 차이죠! 넘~부정정 적으로 말씀 드렸나요? 죄송!
귀농 귀촌 좋은 생각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왜 귀농 하려는지 그 생각부터 정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쉴 틈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생활이 힘겹고 지겨워서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사람마다 생각이 부분별
하리라 봅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욕심을 위해서 또는 남들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할것 없지
라는 막연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귀농에 성패를 떠나서라도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만 빼놓고 이세상
모든것는 것짓말을 하지않기 때문에 땅에대한 자신에 생각이 얼마나 진정성있는지 생각해보면 귀농에대한 답은 저절로
나오라 봅니다 모두 행복 하길 기원합니다.
아주 현실적 경험담이시군요. 꼭 성취 이루세요. 요즘 도시분들이 쉽게 귀농, 귀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요...그렇게 오신분 대부분 3-5년안에 모든것 잃으시고 다시 도시로 나가시는분 많아요. 물론 그곳 시골에 피해를 안겨주고 본인도 퍠인이되시고....정말 많은 준비하시고 연구하신후에 꼭 배우자와 합심 이루신후 귀농 결심하시고 성공 하시길 빌어봅니다.
맘에 콱 와닫는 옳은 말씀이네요.
나도 명퇴하고 시작하여 이 기계 저기계사고 저온창고와 기거하는 창고짓고 기계보관할 하우스도 짓고 이제까지 나온 수입으로 모두 농사하는데 다시 다들어가버렸습니다.
올해가 7년차인데 그래도 물려받은 전지에 사과를 심고 가꾸지만 요 몇해는 사과 가격이 좋아서 다행이였는데 올해는 좀 쉬원찮은데 사과는 언제나 욕심에 욕심 때문에 결과는 별로 좋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 글을 봤습니다
예비 귀농인입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누가 머래도 하고자 하는길이 있다면 그길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행복하게 간다면....노력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저는 작년12월 보은으로 귀농을 하고 10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매일 아침에 일어나 무엇이라도 해낸다면 10년이 지나면 많은것이 변해 있지 않을까 합니다...많은 도움이 됩니다...욕심을 가지지 않는 여유로움이 필요한듯 하네요...화이팅입니다,.!!
오늘부터 강추위가 계속 된다네요!그리고 곧 풀린다네요!일단 건강에 유의 하세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