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하러 가기로 한 날이다.
김종술 씨와 함께 군산시 평생학습관으로 향했다.
“혹시 수업 신청하러 오셨어요?”
“네, 저 수업 신청하러 왔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무실에 들어갔다.
“어떤 수업 신청하러 오셨어요?”
“스마트폰 영상 만들기요.”
“그 수업은 지금 다 찼는데요.. 대기자가 있는데 신청하시겠어요?”
“네! 그래도 신청하겠습니다.”
“확인해 보니 김종술 씨는 신청이 가능하시네요.”
“선생님, 그럼 혹시 바리스타 수업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에 김종술 씨가 전담 직원에게 물었다.
“선생님, 어떻게 할까요?”
“김종술 씨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고민이 되네요..”
“김종술 씨 선택이지만, 이번에는 1순위였던 영상 만들기 수업을 신청하고, 다음 분기에 바리스타 수업을 신청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두 수업을 모두 들어도 좋고요.”
“음.. 그럼, 이번에는 영상 만들기만 신청할게요!”
“네! 다음 분기에 또 살펴봅시다.”
1순위, 2순위를 미리 정하길 잘했던 것 같다.
결정을 마치고 신청서를 작성했다.
“선생님, 수업은 이번 달 20일부터, 시간은 2시부터 4시까지래요!”
수업 일과 시간을 또렷히 기억하는 김종술 씨.
그에게서 첫 수업을 기다리는 설렘이 느껴진다. 평생학습관 수업이 기다려진다.
2023년 2월 7일 화요일, 이다연
1순위, 2순위. 듣고 싶은 강좌가 많아 좋네요.
김종술 씨가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게 하나만 선택하니 감사합니다. 수업이 기대됩니다. 김정현.
제안 설명하고서 묻고 의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김종술 씨와 의논해야지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