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5~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및 월드컵 등 행사 밀집으로 호텔 부족 현상 지속 -
-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및 관광도시 위상 증가로 관련 산업 지속 성장 기대 -
□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2018년
ㅇ 2018년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경제포럼(5월 24~26일), 월드컵(6월 14일~7월 15일) 등이 개최될 예정
- 특히 경제포럼 및 월드컵이 개최되는 기간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최대 관광 성수기인 백야시즌으로, 이미 그룹 호텔 예약은 마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텔 가격도 비수기 대비 약 2배 이상 상승하는 시기임.
ㅇ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월드컵 준결승이 개최돼 전 세계 다양한 관광객들이 몰려들 전망
-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월드컵 본선 경기 중 총 7경기가 열리는데, 이 중엔 준결승전도 포함돼 있음. 월드컵 준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전 세계에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관광업계는 최대 성수기를 맞을 전망
ㅇ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결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한국인 관광객도 상승 기대
- 얼마 전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2018년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결정함에 따라 이에 따른 우리나라 응원단 및 언론 및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방문이 예상돼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관광객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전망
- 또한 올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북방정책 기조에 따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포럼에 참가하는 한국 사절단 등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
- 국내 관광객들은 2014년 러시아 60일 무비자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하절기(4~10월) 운행하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 노선이 현재는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운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수요에 따라 증편될 가능성도 있음.
□ 상트페테르부르크 만성 호텔 부족 현상, 2018년에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
ㅇ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그 도시가 아름다우며,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박물관 등이 소재하는 등 러시아 역사 및 문화의 중심지로 오래전부터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왔음.
ㅇ 이미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온 덕분에 5~8월 백야시즌으로 인한 관광 성수기의 경우 호텔 가격이 2~3배 상승해 왔었음. 2018년에 경우 월드컵, 경제포럼 등에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호텔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임.
ㅇ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정부에서는 이러한 호텔 부족 현상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호텔 건설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호텔 등이 현재 문을 열어 영업하고 있음.
□ 국내 여행사, 호텔 등 관광 분야 다양한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ㅇ 2014년 1월부터 러시아 지역 무비자가 시행되면서 국내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미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언론을 통해 해당 지역이 자주 소개되고 내년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선정됨에 따라 이러한 관광객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임.
ㅇ 이러한 한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한인 여행사, 가이드 등의 산업이 이미 발달돼 있고 내년 수요를 대비해 현재 인원을 충원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는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음.
ㅇ 2017년 9월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개관, 활발히 영업 중이며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관계로 5성급 호텔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외국 관광객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진출방향
ㅇ 2018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객 수는 올해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
ㅇ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진출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ㅇ 최근 국내 언론 등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대한 관광 안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바, 이러한 관광객 증가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관련 산업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