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정전[ Geunjeongjeon Hall of Gyeongbokgung Palace , 景福宮 勤政殿 ]경복궁의 정전(正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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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0.19. 19:09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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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
[ Geunjeongjeon Hall of Gyeongbokgung Palace , 景福宮 勤政殿 ]
경복궁의 정전(正殿)이다. 1985년 1월 8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복궁의 중앙에 위치한 전각으로,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 등 국가 의식을 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전각의 명칭인 ‘근정(勤政)’은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하면 국가가 잘 다스려진다’라는 뜻으로, 정도전이 《서경(書經)》의 구절을 인용하여 지었다. 현판의 글씨는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문신이었던 이흥민(李興敏)이 썼다.
역사
1395년(태조 4) 경복궁 창건 당시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하지만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근정전을 포함한 경복궁의 대부분의 전각이 전소되었고, 1867년(고종 4)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근정전도 새로 지어졌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복궁의 대부분의 건물은 훼철되거나 경매로 팔려나갔으나, 근정전은 철거되지 않고 자리를 지켰으며 6.25 전쟁 속에서도 훼손되지 않았다. 1985년 1월 8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구조 및 형태
정면 5칸(30m), 측면 5칸(21m)의 이층으로 된 큰 직사각형 건물이다. 건물의 넓은 기단인 월대(月臺)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그 위에 전각을 세웠다. 정면과 후면, 좌우 측면에 계단 설치되었으며 상, 하 월대에는 하엽동자(荷葉童子, 연잎 모양의 짧은 기둥)를 받친 돌난간을 둘렀다. 정면 계단에는 동물 형상의 돌이 조각되어 있고, 답도(踏道, 임금님이 지나가는 길에 비스듬히 놓인 판)에는 봉황을 새겨넣었다.
건물의 외부 좌우에는 청동으로 된 향로를 놓았고 서쪽 계단에는 무쇠로 만든 넓적한 독인 드므가 있다. 드므는 평소 물을 담아두어 불의 기운이 놀라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데 쓰였다. 기단의 네 면은 돌로 만든 난간으로 두르고, 월대가 있는 마당에는 돌을 얇게 깎아 만든 박석을 깔았다. 월대 정면 계단 아래에서 근정문 방향으로 좌우에는 큰 행사가 있을 때 조선 관리들이 정1품에서 종9품까지 자신의 등급에 맞게 나눠 설 수 있게 품계석(品階石)을 세웠다. 근정전은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장식인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多包樣式)의 건물로 화려하다. 지붕은 옆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건물 내부에는 열두 개의 높은 기둥을 정면에 네 개, 측면으로 네 개씩을 세워 천장을 받들게 함과 동시에 궁전 중앙을 중심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는 역할을 겸하게 했다. 중앙 북쪽 뒤쪽에 네모반듯한 보좌(寶座)를 두고 어좌(御座, 임금의 자리)를 놓았다. 어좌 뒤로 일월오악(日月五嶽)을 그린 병풍을 세우고 위쪽에는 화려한 보개(寶蓋, 구슬로 장식한 우산 모양의 장식)를 달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복궁 근정전 [Geunjeongjeon Hall of Gyeongbokgung Palace, 景福宮 勤政殿]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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