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6일째입니다. ^^
화평하게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마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 = 가는 곳마다 평화를 심는 자. 화목을 만드는 자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어느 집이든지 평안을 빌어주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며 그 말씀을 실천하여 닮아가는 생활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자기 십자가를 지고 우리 죄의 값을 치르신 보혈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죄의 담을 허물고 화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 문제에 직접 간섭하셔서 사람의 죄를 사하심으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하나님과 화해했다면 그는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맡은 자로서 수평적으로는 이웃과 화목해야 하고 수직적으로는 아직 화해의 은총을 모르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 = 화평을 만드는 자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격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축복은, 하나님께서 화평을 만들고 다니는 아들로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정하심을 모든 사람이 알고, 그들도 인정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화목하게 하신 것과 이것을 믿는 자들을 형제로 상호 화목하게 하여 평화를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화평은 자기를 드러내는 순간 깨집니다.
하나님 말씀과 은혜 안에서 나를 죽이고, 낮아지고, 섬겨야 이룰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인정해 주고, 세워 주고, 높여 주면 화평함이 그 삶에 드러납니다.
겸손은 내 자리, 섬김은 내가 할 일 !
이 마음과 신앙으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회복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전한 화목을 이루어가는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동욱이의 [새벽 산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