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CL의 자회사인 CSOT가,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에 대한 투자를 공식 발표하였다. 월 2만 2500장 규모에 5조 7700억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CSOT의 잉크젯 프린팅 OLED는, R/G/B 3색이 자체 발광하는 OLED로, 기존 LGD의 W-OLED나 삼성D의 B(QD)-OLED가 RGB컬러필터로 동작하는 OLED보다 화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CSOT의 RGB OLED가 양산이 되면, R/G/B 3색의 Micro LED로 구현되는 Micro LED 디스플레이도 화질적으로 경쟁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CSOT의 RGB OLED는, 소자특성이 다른 R/G/B 3색의 OLED를 인쇄하듯 찍어내어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기 떄문이다. 반면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R/G/B 3색의 Micro LED 소자(칩)를 일일이 전사(이식)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선 경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OLED의 최대 약점인 내구성(번인형상/밝기저하)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고, 물리적 밝기가 300nit를 넘지 못한다는 점과 대면적(TV용)으로 갈수록 균일도가 떨어지고, 수율도 증착방식의 OLED보다 낮아 기술적 난제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연유로 2023년 JOLED가 파산하였고, 그런 JOLED를 CSOT가 5.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의 장비와 기술을 인수한 것이다. 해서 많은 패널 제조사들이 잉크젯 프린팅 RGB OLED에 도전하지 않은 것이다. 만일 CSOT의 RGB OLED를 장착한 제품이 2027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에 장착이 되어 출시가 된다면, 삼성D·LGD의 OLED는 또 하나의 복병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RGB OLED의 가격이 W-OLED나 B(QD)-OLED에 비해 2배 이상 비싸다면, 삼성D·LGD의 OLED는 BOE의 OLED랑 그나마 경쟁을 할 수 있겠지만, RGB OLED가 W/B-OLED에 비해 다소 비싸거나 같다면 삼성D·LGD의 OLED는 소멸로까지 이어질수도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