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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情報化) 사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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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6.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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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情報化) 사회(2)
우리는 매일매일 정보의 물결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채널을 돌리면 바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들이 나와는 무슨 관계인지를 파악하고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것이 일상의 시작일 것이다. 가까이는 내 가족의 문제며 이웃의 이야기 또는 내 지역의 사건사고도 있을 것이다. 금리가 내였는지 올랐는지도 토지가격이며 아파트의 동향, 증권시세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정보 속에서 생활한다.
전통사회의 농경문화 속에서는 단순히 날씨가 비가 올 것인지 가뭄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하여 관심사항이었다. 그로 인하여 흉풍을 점치는 아주 단순사회를 거친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세상이 탈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에 이르고 보니 변하여도 너무나 많이 변하였다. 다만 각박한 세상, 삶에 매몰되어 의식하지 못하였을 뿐이다. 이제는 하루도 외면하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세상에 고희를 넘어서고 보니 지금까지 무엇을 위하여 살아왔는지 때로는 자괴감마저 들기고 한다.
집안에 설치된 모든 기기들은 산업화의 산물이면서 정보화의 산물이다. TV, 냉장고 전화기, 선풍기 에어컨, 대문을 열고 닫고 하는 개패장치는 물론이며 생활의 필수품인 자동차 등등 모두가 정보 산물이다. 학생들의 교과서며 참고서도, 오가는 도로며 어디에 가든 어디에 있든 정보화 사회를 벗어나서는 살 수 가없다는 이야기다.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좋은 세상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물이 오늘같이 복잡하고 거대한 정보화 사회가 되었다.
이와 같은 “정보화 사회”는 일반적으로 산업사회, 농경사회, 수렵사회 등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업화가 일정한 수준에 도달했거나 공업화가 완료된 사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때는 사회발전단계의 하나로서의 의미가 강하다.
또한 정보화 사회라는 용어는 유의가 여럿 있는데, 이들 유의어는 정보와 관련되는 단어를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멀티미디어 사회, 디지털사회, 지식사회, 정보 네트워크 사회, 글로벌. 네트워크 사회 등이 그것이다. 이들 용어에서 사회를 시대로 바꾸어 써는 경우도 있다. 산업사회 성립의 계기가 된 일련의 사건들을 산업혁명이라 하는 것과 같이, 정보화 사회로 진행되는 과정을 정보 혁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기술사회, 지식사회, 고학력사회를 형성한다. 산업사회 이후 정보화 사회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신조어들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선진국들이 정보화 사회로 이행하여온 과정은. 1)과학기술, 특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E)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서 컴퓨터와 그것을 응용한 산업용 로봇, 유연생산방식(FMS), 사무자동화(OA) 기기, 뉴미디어 등의 기기나 시스템이 차차 실용화되기에 이른 점이다. 그 결과 기존 산업분야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기능이 확대되었다.
2) 이 기술적 가능성을 실현화시키는데 있어서의 불가결한 사회적 욕구의 확대를 들 수 있다. 의식주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사람들의 욕구는 점차로 고도화. 다양화. 개성화하게 되며, 그리하여 이런 변화에 대응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창의가 필요하게 된다.
또 다양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생산.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보기술을 구사한 기기나 시스템의 이용이 불가피해 진다. 이 양자는 서로 자극하여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가속도적인 변화를 유도하게 된다. 즉 새로운 정보기술의 개발이 욕구의 고도화. 다양화. 개성화를 강하게 자극하는 한편, 이 같은 욕구의 변화가 곧 정보기술의 새로운 응용 영역의 개발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정보화 사회는 변화가 극심한 사회이기도 하다.
정보화 사회는 마냥 좋은 점만이 있는 아니다. 정보화가 심화되면서 일어나는 몇 가지의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1) “기술결정론” 중심이라는 것이다. 즉, 정보기술에 주목해 그것이 사회변동을 예측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다른 요소-문화, 정치, 경제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제기된다.
2)정보자체의 질적 변화나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의 정보기술의 발전은 정보의 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는 있겠지만 전파되는 정보의 질적 변화는 가져오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다. 이 비판에선 정보기술이 가져온 것은 정보를 전하는 속도나 수단, 정보량의 변화이고 이들은 사회가 움직일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힘들다고 한다.
3)산업사회의 연장선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보화는 산업시스템에 효율성 등을 가져왔지만 근본적인 구조는 산업사회와 비교해 변화하지 않았다는 비판이이 있다.
4)정보사회라 불리는 것은 이상적인 사회가 아니라 여러 해악을 불러일으키는 사회라는 비판이다, 다수의 연구자가 예상하는 정보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은
‣데이터베이스나 감시카메라 등으로 대표되는 감시. 감독기술이 발전해 정부나 기업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언론의 자유나 사상의 자유가 억압되는 사회.
‣소수의 기업이 보도기관을 독점(혹은 과점)해 소수파 의견이나 기업이나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의견 등이 억압되는 반 민주주의적 사회.
‣소수의 기업이 문화산업을 독점(혹은 과점)해 문화적인 다양성이나 창조성을 잃어버린 사회.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일부 엘리트층과 그 외의 사람들 간의 정보격차가 커져 더욱 견고한 착취구조가 만들어진 사회.
‣범죄를 실행하기위한 관련기술에 누구나가 간단히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늘어나 치안이 악화된 사회.
5)정보의 과잉으로 인해 본래 얻을 수 있을 정보를 얻지 못하게 되고 거짓정보가 범람하게 되어 정보자체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 “정보화 사회는 정보가 쓰레기로 변하는 사회를 말한다.”는 비파도 있다.
정보화 사회는 거대한 새로운 물결이 기존의 삶을 모두 바꿔놓을 것이다. 공상으로만 그려졌던 사안들이 현실화되는 모습은 아찔한 감마저 든다. 무인 자동차가 길거리를 달리는 모습에 놀랐고.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여 일하는 모습이며, 인체의 수술에 이용되는 현상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고 한다. 정보와 정보화 사회를 공부하면서 그간 의식하지 못한 점이 너무도 아쉽다. 일찍이 적극적으로 접근 하였다면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떠하였을까?--
2016년 06월 16일(목요일)
夢室에서 김광수
※위키백과 인용.
ME(microelectronics)=>작은 칩 위에 다수의 소자(素子)를 붙여 집합시키는 미소(微小) 반도체회로소자의 기술은 본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초 미소 전자공학)라 불렀다.
FMS(Flexible Manufacturing System)=>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즉 공장자동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화 기술.
#교육·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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