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주고 받기
늦었지
뭐 별로...
대사를 받고 처음에 폼을 잡았어.나를 자꾸 말리는 여자친구가 지겨운 나 결혼을 약속하고 기다리지만 3년째 불법적인 일을 하는 나를 말리려는 상대방.대사가 우리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데 그 대사가 오히려 내 발목을 잡았어.대사에 너무 의지하려고 한 탓일까?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게 아니라 대사에 신경을 쓰게 되었지.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는 상대방과 대화를 주고 받는거야.대사=대화 우리가 일상에서 말하는 말들이 곧 대사가 될 수 있지.일상을 무시하지 말자!̆̈일상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서로의 반응을 보지 무슨 말을 하지 이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면서 말하진 않아.우리가 해야 할 것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기 두번째 플레이에선 대사를 내려놓고 하였어.대사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게 되더라.어쩌면 이게 당연한건데!상대방의 반응을 보니까 첫 플레이와 다른 자연스러움이 나타났어.왜?명확한 이유가 있는 움직임이니까 처음엔 대사와 움직임이 조금 어색하다는 말을 들었어.대사를 생각하며 움직이니 그게 이유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지.일상에서 우리가 대화를 하며 움직이는 것들이 절대 어색하다 이런 생각은 안들어.일상을 무시하지마 그리고 대사에게 도움을 받아야지 대사가 내 발목을 잡아선 안돼!
•과도한 욕심
가족이라는 키워드 새엄마라는 사실을 알기에 남남으로 지내고 싶어하는 나와 아들이 어떻게든 잘 지냈으면 좋겠는 상대방.어떻게 보면 서로의 목적이 너무 두루뭉실하게 지나가 버렸어.당장 지금 상황의 목적이 없는데 어떠한 큰 사건이 일어날까?폼을 잡으면서 만드는 목표.그 목표에는 '분명함'이란 것이 필요해.분명함이 무엇인지 알잖아.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그것을 놓쳐선 안돼.그리고 욕심..수많은 인물의 관계가 잡혀있었지.아픈 어머니 그리고 새엄만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친엄마.이런 것들이 곧 너무 과도한 설정이 된거야.마치 아침드라마와 같은 일들 말이야.극중에서 내 진짜 친 엄마도 아니면서 라는 대사를 하였어.어떻게 보면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려고 하였지.하지만 갑자기? 그 말이 튀어나온다고?보는 관객에게 있어서 혼란을 주는 지점이야.반전?상황에 대한 설명 다 좋아 하지만 그게 진행이 되야지 갑자기 뜬금없
이 나온다면 보는 관객에게도 그리고 나의 상대방에게도 당황을 하게 만들거야.존중과 리스팩 여기서부터 시작이지.
•우리는 한 팀
3인극을 진행하게 되었어.소스는 좋았지만 그걸 표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지.이런 워크샵을 통한 계산은 저 여기서 이 대사를 할테니까 이 대사 이후엔 이렇게 꼭 해주세요.이런 반드시 있어야 하는 대사들 모든 대사들을 생각하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야.단순하게 다가온다 이런게 아닌 이 대사가 끝나면 다가와주세요 이런 지점들 말이야.그래야 명확해야 분명하게 움직이지.중간에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 지점.언제 들어와야 할지 놓쳤어.전화를 받고 들어와 이게 아닌 이 대사가 끝나면 전화를 끊고 와 이런 지점들은 꼭 필요해.그리고 결말.정말 끝이구나 이게 보여지게 끝내야해 아 끝났구나 이런 생각이 남지 않도록 말이야.1..2..!̆̈ ..3!̆̈ !̆̈ !̆̈ 그리고 끝 여기서 욕심을 부려서 더 뭘 한다던가 이러면 안돼 끝이 안나니까 시작이 있으면 끝을 지어줘.
<오늘의 칭찬>
상대방과 호흡을 주고받는 지점.처음에 대사에 막혔지만 그걸 알기에 2,3번째 플레이를 하면서는 상대방을 믿었어.상대방을 믿으니까 그 사람의 반응을 보게 되고 그걸 보니까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지점들을 느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