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과 28일 2회에 걸쳐 관내 초·중등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4. 생성형 AI 활용으로 쉬워진 교실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강진형 공동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나주봉황초등학교 김창환 교사는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유용하지만 그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라며 교사들이 AI를 단순히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사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수업 자료를 제작하고 강진형 공동교육과정 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실질적인 활용법을 익혔다. 연수 후 모든 참가자에게는 생성형 AI 1개월 무료 구독권이 제공돼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기회를 확대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생성형 AI가 수업 준비 과정에서 막막했던 부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으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강진 관내 공동교육과정 자료를 제작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삼 교육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 이상의 가능성을 가진 도구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할 열쇠”라며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교사들의 수업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