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 직장에서 승진과 함께 인사이동이 있었고 출퇴근에만 3시간이 소요되는 곳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다.
이후 직장내에서 자체적으로 “맛집 동호회”를 새로 만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첫 번째 모임을 갖게 되었고, 굳이 의미를 두자면 우리 모임의
창립총회인 셈이다.
우리 맛집 동호회의 명칭은 “BJFEZ 플레저 투어”이다.
우리가 새로이 맛집 동호회를 만든 취지는 맛집탐방과 더불어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하였다.
맛집 동호회를 하는 시간동안에는 서로 닉네임을 부르기로 하였다.
그러니까 여기는 위계질서도 없으며, 좋은 수다와 맛있는 음식과 행복만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참석자는 총 4명이다.
그러니까 [미카]님, [렉스]님, [홍칠]님과 나 이렇게 4명인데
특히 [미카]님은 멀리 진해에서 왕림하셨다.
서면의 유명한 디저트 카페인 [서면 아델라 7]에는 이번이 4번째이다.
앞으로 우리는 부산과 경남을 차례로 오가면서 맛집탐방을 할 예정이다.
부산에 있는 많은 맛집들 중에서 맨 먼저 어디에서 그 스타트를 끊을까 하고 추천도 받고,
고민도 하다가 [서면 아델라 7]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후시간..
오늘 모임은 2시 30분이므로
약간 배가 고프더라도 최대한 식사를 자제하고 올 것도 부탁을 했다.
[서면 아델라 7]은 서면 롯데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다.
그러니까 “부산 비즈니스 호텔”의 1, 2층을 사용하고 있다.
주차는 자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영수증에 주차확인을 받아가면
2시간 무료주차가 되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여기는 “부산비즈니스 호텔” 정문 입구이다.
정문의 왼쪽편으로 [아델라 7]의 간판이 뚜렷하다.
「아델라7, 디저트 카페」
「아델라7, 1F 베이커리
2F 카페 / 맥주 / 브런치」
특히 벽면에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아델라 7
자연의 순리대로 빵을 만듭니다.
아델라 7은 좋은 빵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유기농 통밀과 지리산 함양의 자연을 담아
우리의 건강한 행복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와우, [서면 아델라 7]만의 철학이 느껴지는 문구이다. 감동적이다..!!
X-배너에는
「블랑 생맥주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NO1. 생맥주」
이외에도
「라벨을 보면 맛이 보인다.
보리 100%의 첫 즙만 담은 단 하나의 맛, 기린 이치방」
정문으로 들어 서면 바로 좌측으로 [서면 아델라 7]이 있다.
「유기농 빵과 향긋한 커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행복을 전하는 아델라 7」
대단하지 않습니까??!!
유기농 빵과 향긋한 커피,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행복을 전한다고 합니다. 아델라 7이..!!
이 문구 하나만 봐도 [서면 아델라 7]이 어떤 곳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1층은 베이커리다.
온갖 형태와 종류의 맛있는 빵들이 다 있다.
베이커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 되겠다.
작년에 있었던 번개모임때 빵을 한가득 사가는 회원님을 본 적이 있다.
음료주문은 2층에서 하면 된다.
그 종류도 다양해서 크게 커피류와 라떼류와 에이드류와 요거트 스무디류 등이 있어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또 다른 X-배너가 있다.
「행복을 전하는 아델라 7
브런치
① 수제버거 - 자연에서 온 아델라 7만의 수제버거
든든한 한끼 식사로는 Very Good!
② 컨츄리 치킨 - 입안에서 바삭이는 즐거움
치킨텐더의 환상적인 맛
③ 불고기 치아바타 - 동서양의 어우러지는 환상조합!
불고기의 깊은 맛과 담백함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 맛!
오전 09:00 - 오후 3:00
모든 음료 2,000원 할인」
진정, [서면 아델라 7]의 브런치는 최고의 맛과 가성비 좋은 메뉴로
완전 왕대박입니다..!!
벌써 마음이 뿌듯해 집니다.
우리는 수제버거 2개와 컨츄리 치킨, 불고기 치아바타로 주문했는데
약속시간인 오후 2시30분에 맞추어 2층으로 올라오니
주문한 브런치 메뉴가 막 나왔다.
요건 수제버거..
요건 컨츄리 치킨..
요건 불고기 치아바타..
전 메뉴에 공통적으로 야채샐러드가 있다.
음료는 리얼 자몽에이드 2잔과 블루 자몽에이드와 녹차라떼로..
나는 수제버거로 먹어 본다.
수제버거의 두께가 완전 이렇다.
보통 버거의 2배가 넘는 두께다.
맛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이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고 고귀한 맛이랄까..!!
제일 먼저 가볍게 감자튀김부터 한 입 먹어 보는데
와, 부드러운게 맛있다.
그리고 토마토가 정말 신선하다.
열심히 음미하면서 [서면 아델라 7]의 베이커리 중에서 대표메뉴로
“해운대 동백빵”과 “바게트”를 추천 받았다.
「보기 좋은 빵이 먹기도 좋다」
옛말에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맛있는 메뉴들을 서로 조금씩 나누어 먹으니 기쁨이 두배가 된다.
[홍철]님이 알아서 자발적으로 치킨 1조각과 빵 1조각을 주고
곧이어 [렉스]님도 불고기 치아바타 1조각을 건네 준다.
그래서 내 접시는 맛있는 메뉴들로 이렇게 꽉 차 버린다.
접시의 좌, 우로 무상 원조받은 치킨과 빵, 불고기 치아바타가 보인다.
완전 수북하다. 마음이 이내 고무된다.
다음으로 샐러드를 먹어 보는데, 와, 그 맛이 기가 찬다.
약간 새콤한 것이 정말 오묘한 맛이다.
[서면 아델라 7]의 첫 번째 맛 포인트는 바로 이 샐러드가 되겠다.
수제 햄버거는 1개의 양이 엄청나서 반으로 잘라서 나눠 먹는데
먼저 맛을 본 [미카]님이 불고기의 맛이 대단하다고 미리 귀띰을 해 준다.
과연 어떤 맛일까 먹어 보니...
와, 그 맛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제버거로서는 “지존의 맛”이다.
수제버거는 일반 햄버거와는 비교도 안되는 맛인데
그런 수제버거중에서도 최고봉의 맛이다.
나는 그 맛을 “하늘 아래 최고의 맛”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함께 있는 토마토와 야채까지 어찌 그리 신선하고 맛있을까??!!
행복감이 물밀 듯이 밀려와서 주체를 못할 지경이다..!!
맛있는 음식에 빠져서 헤엄치기라도 하는걸까..
오늘 완전 호사가..이런 호사가 없다..^^
[서면 아델라 7]의 맛 포인트, 그 두 번째는 바로 “수제버거” 되겠다.
이제 식사 테이블에 남은 것은
“해운대 동백빵”과 “바게트”이다.
이제 배도 어느 정도 부르겠다, 혹시나 해서 빵을 먹어 봤는데
“해운대 동백빵”, 이 또한 기가 찬다.
갑자기 [렉스]님이 “해운대 동백빵” 1조각을 먹더니 감격의 멘트를 날린다.
“안에 팥이 너무 맛있다.
팥은 이렇게 많고, 빵은 이렇게 얇게 만들었다니..
거기에 팥은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니..“
오늘 처음 온 [렉스]님에게서 바로 반응이 나온 것이다.
너무 심하게 달지 않아 배가 좀 불러도 많이 먹을 수 있는 최상급의 맛이다.
빵이 낼 수 있는 최상급의 맛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맛이라는데
4명 모두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의견이 일치한다.
[서면 아델라 7]의 맛 포인트 세 번째는 바로 이 “해운대 동백빵”이다.
거기에다가 바싹한 바게트위에 올려진 달콤한 토핑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서면 아델라 7]의 네 번째 맛 포인트는 바로 이 “바게트”가 되겠다.
마지막 맛의 감격은 리얼 자몽 에이드이다.
긴 스트로를 이용하여 밑에까지 쭉 흡입하고 있으니
마주 앉은 [홍칠]님이, 안에 있는 건더기를 먹어 보란다.
“오잉, 자몽 건더기를 먹어 보라고....!!”
그래서 이렇게 먹어 보는데
와, 그 맛이 과연 일품이다.
정말, 안 먹어 보고 그냥 생략했더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그렇게 맛있는 자몽 건더기들을 한참동안 건져 먹는다
적당히 새콤한 것이 아주 맛있다.
좋은 정보 알려 주신 [홍칠]님..감사합니다..^^
리얼 자몽 에이드 마지막 한 방울까지 해치워 버린다.
[서면 아델라 7]의 맛 포인트, 다섯번째는 바로 리얼 자몽 에이드가 되겠다.
2층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서면 아델라 7]은 그 공간이 주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으로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디저트 카페이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에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 손님을 배려한 고급스런 조명까지
그리고 격조 높은 재즈음악까지
[서면 아델라 7]은 언제나 최고의 분위기를 늘 선사한다.
거기에 뛰어난 메뉴의 퀄러티와 가성비에 친절 마인드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조금 전에 우리가 먹고 감동받았던
“해운대 동백빵”과 “바게트”가 1층 베이커리에 세팅되어 있다.
X-배너에 “해운대 동백빵”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첫댓글 오늘 당장 아델라7에 달려 가서 동백빵을 먹고 싶습니다.
동호회 명칭이 조금은 어렵지만 "BJFEZ VMFFPWU XNDH" 창립을 축하합니다.
[사자왕]님..늘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챙겨 주셔서
"BJFEZ 플레저 투어"를 대표해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특히 "해운대 동백빵"과 "바게트"는 정말 감동이었지요..^^
저게 진짜 햄버거지.
맥** 롯**은 으휴!!
햄버거 고기와 야채가 버무려 지면..그 맛에 완전 헤어나기 힘들죠..
고기의 맛이..정말 최고로 맛있는..그런 맛이지요..^^
기대됩니다~^^
동백빵 부산 사람 필수겠어요
"해운대 동백빵" 이건 완전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차라리 늪이라고 말하고 싶네요..한번 먹어 보면 계속 먹고 싶은..그런 맛이지요..
동백빵 사러 또 가야겠네요..^^
해운대동백빵과 자몽에이드 가
급땡깁니다~~~^^
동백빵은 10이면 10명 다 좋아할 그런 맛입니다..
너무 맛있어요..적극 강추드립니다..^^
제 업장이 바로 근처라..조만간 수제버거와 동백빵먹으러 가보겠습니다...해운대 달맞이에 있을때는 여러번 갔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