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이 21살때 쓰러져서 모야모야라는 희귀성 난치병이라는 걸 알았다 모야모야병은 혈관 한곳이 좁아지면 다른곳을 찾아서 혈관이 뭉게구름처럼 몽글 몽글거리게 혈관이 되어 있어 그걸 찾아낸 사람이 일본사람이라 몽글이 일본어로 모야란다 모야모야는 계속 진행된다는데 울딸은 진행이 없어 혈관기형이란다 스트레스 받아도 안되고 힘든일 해도 안되고 울어도 안되고 후~하고 부는일해도 안되고 머리에 혈압을 높이는 일을 하면 혈관이 터지니 조심해야 한다
딸하고 얘기를 해봤다 왜그러냐고 그냥 살기 싫단다 모든게 힘들다고...
엄만 너하나 믿고 여태 살아왔는데 너없었음 엄마도 이세상 사람 아녔을거라고
힘안든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다들 힘들게 산다고 엄마도 힘들지만
엄만 지금 행복하다고.. 엄마 표정도 밝아지고 웃음도 많아지지 않았냐고... 그렇단다
그전엔 엄마가 무기력하게 우울증으로 있었을덴 이렇지 않았자나 엄만 지금 건강해서 일을 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산다고 했더니 엄마도 엄마 인생 살라한다
그래서 이나이에 누굴만나 어떻게 할 생각도 없고 너한테 나중에 기댈 생각도 없다고
엄만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그러니 그런마음 먹지 말라고..
딸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 몸은 그렇지 친구들은 결혼들을 했지 딸은 지금 미용 배운다고 스탭하고 있지 하니 앞의 일이 빤하니 살고 싶지 않을것이다
첫댓글몸이 아프면~ 마음도 더 우울해지고.... 만사 귀찮고 힘들어 지더군요 딸이 아픈데 엄마 마음이야 오죽 하겠냐마는... 아마도 당사자인 딸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인 것 같네요 어쩝니까? 엄마인데~다 감싸고 보듬어 주고 힘을 주어아죠. 어렵더래도..... 엄마의 이런 애타는 마음을 알겁니다. 그러면서도 많이 힘든가 보네요..ㅜ
그러셨군요ㆍ 그랬군요ㆍ 옆에 계시면 손이라도 잡아드릴텐데ㆍㆍㅠ 저는 힘들 때 가끔 이생각을 합니다ㆍ '그래ㆍ나만 힘들면 억울하지만 종류는 달라도 모두 힘드니 괜찮아~~!' 그러다보면 스스로 위로가 됩디다만ㆍㅎ 그럴땐 누구라도 '힘내세요' 위로의 말도 힘이나지 않는다는걸ㆍ 어쩝니까? 천당과지옥은 내마음에 있는걸ㆍㆍㅠ 神은 모든곳에 있기어려워 엄마라는 존재를 두었다 엄마니까ㆍㆍ 엄마라서ㆍㆍ 따님도 엄마 마음을 알고 있으니까요ㆍ 건강하셔요 ~^^
첫댓글 몸이 아프면~
마음도 더 우울해지고....
만사 귀찮고 힘들어 지더군요
딸이 아픈데 엄마 마음이야 오죽 하겠냐마는...
아마도 당사자인 딸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인 것 같네요
어쩝니까?
엄마인데~다 감싸고 보듬어 주고 힘을 주어아죠.
어렵더래도.....
엄마의 이런 애타는 마음을 알겁니다. 그러면서도 많이 힘든가 보네요..ㅜ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군요
그냥 위로를 보낼뿐~~~
그러셨군요ㆍ
그랬군요ㆍ
옆에 계시면 손이라도 잡아드릴텐데ㆍㆍㅠ
저는
힘들 때 가끔 이생각을 합니다ㆍ
'그래ㆍ나만 힘들면 억울하지만 종류는 달라도 모두 힘드니 괜찮아~~!'
그러다보면 스스로 위로가 됩디다만ㆍㅎ
그럴땐 누구라도
'힘내세요' 위로의 말도
힘이나지 않는다는걸ㆍ
어쩝니까?
천당과지옥은 내마음에 있는걸ㆍㆍㅠ
神은 모든곳에 있기어려워 엄마라는 존재를 두었다
엄마니까ㆍㆍ
엄마라서ㆍㆍ
따님도 엄마 마음을 알고
있으니까요ㆍ
건강하셔요 ~^^
따님이 많이 힘든가 보네요
본인이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어요
많이 위로하고 더 어려운 사람도 있다고 용기를 주어요
나는 너가 있어서 행복하니 힘내자고요
이쁜 병선님 힘내요~
최병선님 따님이 마음이 많이 힘들겠어요.
그리고 최병선님도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두 분이 모두 행복하면 좋겠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안타깝네요.
힘들어 하는 딸아이 보는 마음이 오죽하겠어요.
용기를 내시라는 말밖에요.
늘 복 되시고 행복하세요 ^♡^
우리카페 왕십리 송년정모에서 같은테이블에 앉았고 머리색이 보라색 으로 너무색이 보기좋다고 얘기를 내가 했었고
젤라친구 노래할때 율동을 하는데 깜짝놀랐고 ㆍ용기도좋고ㆍ멋진모습에 감탄했던 ㆍ최병선친구 ᆢ 따님 에 대한 글을읽으며 ㆍ따님도 ㆍ최병선친구도ㆍ마음이 힘들거 같아요ᆢ 최병선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ㆍ 따님의 입장에서 ㆍ생각해봐도ㆍ힘들거같아요 ᆢ내생각엔ㆍ우리카페 뿐만이 아니고 ㆍ 대한민국 모든국민이 ㆍ어린아이나 ㆍ창소년아니고는 ㆍ속을들여다보면ㆍ다 어려운면이 있고 ᆢ힘든면이 있으리라고 생각됍니다 ᆢ겉으로안보일뿐 ᆢ최병선친구님과 따님도 ㆍ지금은 어려움 이 있을지라도ㆍ묵묵히 감내하며 좋은마음ㆍ긍정적인 마음을가지고ㆍ더건강이 안좋고ㆍ어려움에 처했어도
헤쳐나가는 ㆍ사람들도많다는걸 생각하시고 ㆍ좋은 날이반드시올거라는 믿음을가지고ㆍ용기내어 사셨으면하는말씀을 드리고싶읍니다 ᆢ최병선친구님 께서 ㆍ따님 에대한 관심과 ㆍ애정이ㆍ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라 생각됍니다 ᆢ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뭐라고 말하기도 힘드네요
엄마의 맘좀 알아주지
에고
넘 속상하네요
마니 힘들것같아요
힘들땐 힘든다고 말하세요~~
이때 종교의힘을 얻어보면 어쩔까싶네요ᆢ
힘내세요 ᆢ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힘들면 엄마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요
그래도 그런 어려운 마음을
엄마에게 표현했으니
다행인거지요
아무말 안하는게 더 무서운
거랍니다
힘내시고 따님과 맛난거 드시고
바람도 쏘이고 그러세요
교회에서 기도하고 병고친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35살에 암에 걸렸다가 기도원에서 1주일 금식기도하고 치료받았습니다
늘 웃고 명랑한데도
가슴속에는 그런 슬픔이 있었군요.
우쩌면 좋나.
딸도 불쌍하고
딸을 바라보고 사는 엄마도
얼마나 가슴이 아플건지..
울 누이 마음이 많이 아프겠다만 ....
그래도 엄마의 길을 꿋꿋하게 걷는 누이 .....
힘냅시다 .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나도 누이의 강한 모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네 .....
힘내세요
병선님
비오는 날이 있음. 해뜰날이 있기에
우리들은 희망으로 살아 갑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따님도
얼마나 힘들까요 병선씨
힘내세요~~
병선언니...
위로해 주신 모든님들께 감사드림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둔 터널도 웃다가 울다가 걷다 보면 끝이 보이고 또 가다 보면 반드시 아 ~ 잘 살았다 하는 행복한날이 올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