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Cnidii rhizoma)
과명 : 미나리과(Umbelliferae)
학명 : Cnidium officinale Makino
생약명 : 일천궁(日川芎)
[기원] 일천궁 Cnidium officinale의 뿌리줄기
[다른이름] 궁궁(芎窮), 두궁(杜芎), 약근(藥芹), 호궁(胡窮), 사휴초(蛇休草)
[약초이야기] 궁궁이에서 유래되었다. 일본에서 들여온 천궁이다 라고 하여 일천궁(日川芎)이라 부르기도 한다.
[분포 및 주산지] 중국이 원산지로서 경북의 울릉도, 봉화, 영양, 강원도 인제, 평창, 정선, 삼척이 주산지이다.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귀화식물이다.
[유사종] 토천궁(Lingustieum chaungxiong), 두메천궁(Coniselinum univitatum)
[형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60cm이며 줄기는 굵다. 잎은 어긋나고 2회 우상복엽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긴엽병을 가지며 원줄기 잎은 대가 엽초로 되어 원줄기를 감싼다. 작은 잎은 달걀꼴 또는 피침형으로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8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산형 화서로 발달한다. 꽃잎은 5개이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산경은 10개, 소산경은 15개 정도이며 열매가 성숙하지 않아 영양번식을 한다. 땅속에 묻힌 줄기마디에는 토천궁과 같이 영자가 형성되며 절단면은 근경의 자람을 한눈으로 볼수 있을 정도로 측면이 울퉁불퉁하고 속의 조직이 치밀하지 못하다.
[성분] cnidilide, ligustilide, neocnidilide, butylphthalide, sedano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부위] 뿌리줄기(根莖)
[채취 및 수치]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다.
[효능] 행기(行氣), 개울(開鬱), 거풍(擧風), 활혈(活血),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다.
[주치료] 보혈(補血), 강장(剛腸), 진정(鎭靜), 진통(鎭痛), 두통(頭痛), 한사(寒邪)에 의한 근육마비(筋肉痲痺), 월경불순(月經不順), 난산(難産)등을 치료한다.
[처방] 사물탕(四物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천궁산(川芎散), 천궁다조산(川芎茶調散), 온경탕(溫經湯)
[민간요법] 뿌리줄기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환제나 산제로 하여 복용하고 외용으로 환부에 뿌리거나 조합하여 바른다. 머리가 한쪽만 아플때 술에 담가 하룻밤 두었다가 그 술을 한잔씩 먹으면 좋다. 월경불순에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를 낸후 하루에 2g씩 하루세번 식전에 물에 타서 먹는다.
[참고사항] 음허화왕(陰虛火旺), 기허(氣虛)증세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재배기술]
(1) 재배적지 : 토양은 식질토양에 모래가 섞인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다. 호수나 천변 서늘한 곳이 적당하다. 여름철의 최고기온이 30도 이하인 지방이 생육이 양호하고 햇볕이 너무 강하거나 가뭄이 심한 곳은 적합하지 않다.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생육이 좋다. 연작의 피해가 심하므로 천궁을 심은 곳은 5~6년 이상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2) 번식 및 정식 : 번식은 근경과 노두를 이용한 분주 번식을 한다. 근경번식이란 근경의 크기는 25~30g정도의 상처가 없고 큰것을 골라 심는다. 정식시기는 3월하순~4월상순사이, 10월하순~11월 상순사이에 재식거리를 아랑나비45~60cm, 포기사이 25~30cm로 종근을 소독하여 심는다.
(3) 주요관리 : 제초관리는 5월부터 7월까지 2~3회 제초작업을 해준다. 여름철에 가뭄이 지속될 때에는 짚이나 유기물 등으로 피복하거나 관수를 한다. 시비관리는 비료는 10a당 질소 12, 인산10, 칼리15, 퇴비 2,000kg을 밑거름으로 주고 웃거름은 8월이후 질소와 칼리가 함께 들어있는 복합비료를 시용한다.
(4) 병해충방제 : 잎마름병, 탄저병, 뿌리썩음병, 시들음병, 흰가루병, 응애, 바구미, 뿌리혹선충, 고자리파리 등이 있다.
(5) 수확 및 조제 :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경에 줄기와 잎이 황색으로 된 후 굴취하여 수확한다. 근경은 1년만에 수확하나 노두의 경우 2년 만에 수확한다. 수확한 뿌리 중 큰 것은 말려서 약제로 만들고 작은 것과 노두는 곧바로 파종하거나 저장하여 이듬해 봄에 심는다. 수확한 지하부는 원통살수세척기로 잔뿌리가 제거될 때까지 세척하여 5~7mm두께로 썰어서 단시간에 약재에 묻은 흙을 세척한 다음 40~50도의 온풍건조기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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