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사원군은 여러모로 또 다른 세상이다.
깨끗하게 정리된 정원, 아침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거시기거시기 멋진 조각들도 많다
다들 시계방향으로 돌때 5조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다
왜? 나름대로 한적함을 즐기고자. 솔직히 모놀이 좀 시끌시끌 하잖아 헤헤
일단 각 사원까지 이동하면서 미돌이랑 엿장시가 답사집과 100배 즐기기를 읽어주고
사원에 도착하면 재빠르게 관찰, 관전포인트를 찾아나갔다.
한두번 하다보니 다들 선수들이 되었다. 알아서 신 벗고, 알아서 20루피짜리
50루피짜리 미투나들을 찾아 내는데.. 역시 탁월한 솜씨를 보인건 우리 엿장시 언냐
관리인들이 콕콕 찍어 주기도 했는데.. 역시 엿장시 언냐를 따를 자는 없었다
태양신 수리야에 바쳐진 치트라굽타, 조그만 빠르바티, 시바신이 타고다니던 난디상,
31M 높이의 칸다리야마하데바, 사자를 쓰다듬고 있는 싸르둘라상이 있는 마하데브
비시누의 화신인 커다란 멧돼지상,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락시마나템플등등....
어 숨차다. 다시 가서 보면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날 터인데..
여행기 쓸라니 이름도 어렵고 무지 숨차다. 후마윤모에서 산 고고학회의 가이드북이
있어 그나마 감동이 다시금 밀려온다
각 사원마다 수많은 미투나들이 있는데 자꾸 보다 보니 동쪽과 서쪽, 층별,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
나온 부분 등 어떤 규칙에 따라 조각들이 새겨진 것 같다.
조각들은 하나같이 생동감 있고 감동적이고 초자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외벽의 조각들과 상반되게 신전 내부에 모셔진 신들은 담백하기 그지 없다
어떤 신들은 조각하다 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성의 하다.
신들의 축복을 받은 동물들, 사람들은 나른한 행복감으로 살포시 눈을 내려깔고 있는 반면
어두컴컴한 신전 내부의 신들은 외롭기 그지 없다.
신전내부에 살짝 햇빛이 비칠때 살아나는 무희들, 정말 탄성이 나오도록 아름답다
조각들도 만든 시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시대별로 미인상이 달랐던 것은 아닌지.
동글동글 각시탈같은 얼굴에 오동통통한 사원이 있는가 하면,
정말 서구적인 얼굴에 늘씬늘씬한 모습, 어떤 사원은 아주 입체적으로 양감을 많이
살려서 금방이라도 벽에서 툭 하고 내려와 춤을 출 것 같다.
참 박경림같은 얼굴도 있더라
그때나 지금이나 네모얼굴은 별 인기가 없었는지 짝 없이 몰래 구경하고 있는 인도 박경림..
담에 가시면 찾아보시길..
사원군을 돌면서 모대장님은 인생 헛살았다고 속깊은 한탄을 하셨고
과묵 하시기만 한 줄 알았던 우리의 조장님도 연신 침을 꿀꺽 삼키시는게 아닌가..ㅋㅋ
다행인 것은 대장님의 컨디션이 급 좋아지신것이다. 거의 날아 다니신다.
정기를 너~~무~ 많이 받으신 것이다.. ㅍㅎㅎㅎ
서부사원군에 각 조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한바탕 호탕하게 웃기도 하고.. 다들 200% 만족한 시간을 보내신듯 하다
오호.. 우리조만 너무 감상에 빠졌나.. 사원군이 조용하다
시간을 보니 12시가 다 되었다 다들 밥먹으러 나갔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한가로운 다람쥐와 도마뱀들을 보면서 음료수도 한잔 하고..
잠시 이 사원들을 조각한 건축가, 석공들을 생각해 봤다
분명 고되고 힘든 작업이였을텐데..
이렇게 행복에 겨워하는 살아있는 작품은 똑 같은 맘이 아니고서야 불가능 하리란 생각이 든다.
이게 인도와 신(화).. 그 깊고도 오래된 관계인가???
달아나던 생각들을 다 잡으며 점심을 먹으러 왔더니 식당마다 우리 일행들이 가득하다
좀전에 그 생동감은 어디로 가고.. 지친 모습으로 하염없이 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우린 과감히 밥을 포기하고 독일빵집(?)에서 각종 쿠키와 빵, 생강레몬티, 커피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티벳인이라고 하는데.. 울 동네 공익같이 생겼다.
어쩜저리 한국적으로 생겼는지.. 친절하긴.. 궁뎅이라고 톡톡 쳐주고 싶다
더운물도 서비스 받고... 다른 팀들이 밥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탁월한 선택을 한 우리조는 자화자찬하며 점심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짜투리 쇼핑까지..
참 여기선 커피가 젤로 비싸다.. 그것도 암것도 안들어간 아메리칸이...
빠라바라바라밤...♪ 드디어 드디어 우린 릭샤라는걸 타게 되었다
인도를 왔으니깐.. 당근 릭샤정도는 타줘야 한다는 말씀..
첨엔 자전거로 하이킹겸 돌아보고자 했으나 우린 죽어도 5조 살아도 5조인 것을
자전거를 못타시는 분이 계셨다, 사실 동부,남부사원군을 돌면서
자전거 안타길 잘했다고 두고두고 생갔했다. 자전거 못 타신 언냐들 고마워~
호수 주변에 쭉 늘어선 오토릭샤.
우린 그 짧은 시간에 눈으로 한번 씨~익 릭샤들을 훑어주고
잽싸게 젤 젊고 잘생긴 릭샤왈라가 운전하는 핑크하트가 반짝이는 릭샤를 골랐다
오.. 한국이름도 있다. "김기사" 란다. 탁월한 선택이였다.
릭샤왈라도 우리가 맘에 드는 듯.. 입이 귀에 걸린다.
젤먼저 박물관을 가자고 했다. 시동을 걸더니 바로 내린다. 릭샤가 고장이라도 났나???
우리가 몇번씩 지나다니던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이 박물관이다
사진 촬영 절대로 안 되고.. 정말 조그만 규모의 박물관.. 버뜨!!!
보았습니다. 반했습니다.. 춤추는 가네샤.. 오 정말 저 물건을 집에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 확 들었다.. 볼때마다 행복가득.. 기쁨가득.. 미소가득...
그렇게 이쁘고 귀엽고 아담하고 뭐라고 해야할까.. 고만 확 뽀뽀라도 하고 잡았다.
울 애들이 봤으면 울고불고 저거 달라고.. 코끼리 키우겠다고 난리부르스를 쳤을텐데
혼자와서 다행이다
우린 법을 지키는 모놀이라 절대 사진 안찍고 눈으로 맘으로 박물관을 보고왔다
아쉬워서 대장님이 건물이라도 찍을라니 그것도 안된단다..
투철한 관리인 아자씨.. 원더풀!!
동부사원군은 서부사원군과 다르게 올드 카주라호 시가지 내에 있다
사원구경도 좋았지만 그들의 생활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동부사원군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다.
발에 가시를 빼는 압사라와 화장하는 여인으로로 유명한 파르시와나트사원,
아담한 자와리템플, 비시누가 난쟁이로 화한 바마나사원, 왜 비시누가 난쟁이 화신으로
나타났는지 뭔 의미가 있는지 궁금한데 물어볼 데가 없다
어느듯 한팀두팀 약속이라도 한듯 자인교사원에 모이고,
여기서 1조 압사라들의 햇빛에 비친 하반신 실루엣이 관전포인트인
급조한 인도춤 공연에 이어 맵시님, 덜깬 주님의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사원 담에 비스듬히 기대서 듣는 두분의 노래는 정말 환상이였다.
현지인들도 미돌만큼이나 감동 받은 듯..
참, 우리 참새성님의 독무도 있었다.
일명 개다리춤이라고.. 웃돌님한테 사사받은..ㅋㅋ
.
릭샤를 타고 달리는 길은 흥미로웠다
길거리의 노점, 이뿌게 꾸민 이발소, 물긷는 아이들과 여인들
대문앞에서 모여 앉아 노래 부르는 여인들, 소똥을 이고 오는 꼬마들
이제 들에서 볼일 보는 모습은 우리에게도 일상이 되어버렸다,
우리조는 쓸쓸한듯 홀로 서 있는 둘라데오사원에 많은 감동을 받은듯..
유적이나 사원의 감동은 그곳을 찾는 시간에 따라서도 많이 자우하는듯 하다
태양신 수리야가 조금 지쳐갈 즈음 찾은 둘라데오는 더할 수 없이 매력적이였다
앉아서 과일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점심때 사온 쿠키도 먹고
고사리님은 4명의 수다스런 여인네들로부터 집중 세뇌(?)를 당하기도 했다
다음 답사에는 아마 사모님도 함께 하시지 않을까.. 인도가 아닌 곳으로 ㅋㅋㅋ
차트르부즈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었다
수업은 마친듯 한데 운동장에 모여서 1부터 100까지를 큰 소리로 세고 나서야
귀가 하는 듯 했다. 인도의 아이들에게 숫자가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우리의 멋진 김기사가 꼭 한군데 더 보여줄 곳이 있다고 했다
오.. 우린 답사집에 있는 곳들을 다 본 듯한데.. 어디지?
비자마뜨였던가? 사진촬영이 안 되는 폐허된 쓸쓸한 무덤이였다
여기서 우린 너무도 이쁜 소녀를 만났다
나이를 물어도 이름을 물어도 수줍게 미소만 짓던 소녀는
가방에 남은 몇알의 쵸컬릿과 쿠키, 볼펜을 줬더니 고맙다는 인사도 눈으로 했다
그리곤 보답이라도 하듯이 부서진 조각사이에 핀 너무도 작은 보라색 꽃을 보라고 했다
그리곤 무너진 기둥의 일부인듯한 석상도 손으로 가르키면서 수줍게 웃었다.
손에 쵸컬릿을 꼭 쥐고 가는 모양이 집에 동생들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인도에서 만난 소녀중에 가장 이쁜 소녀였던것 같다.
그렇게 하루종일 카쥬라호를 누비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서부사원군의 차우나트요기니사원.
여기 가보니 약속이나 한듯 행복한 얼굴로 우리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일몰타임이다.
다들 카쥬라호의 감동으로 석양보다 먼저 홍조로 물들어 있다
각기 감동적이였던 포즈도 재연하고 64명의 요기니가 된듯 한방씩 차지하기도 하고
참 1조인가는 사원군들을 돌고 시간이 남아서 릭샤왈라에게 알아서 맘대로 한바퀴 돌아라고
했단다. 그랬더니 자기네 집으로..
그 가족들이랑 짜이도 마시고 아주 멋진시간을 보낸듯 하다
다른조 이야기를 들으니 슬금슬금 샘이 나기도 하고.. 앞으로 인도 여행이 많이
남았으니 현지인의 집에 가 볼 기회가 또 있겠지.. 기회는 만들면 되는 것이제~
우린 저녁으로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탄두리 치킨등을 맛있게 먹고
카주라호에서의 아주 행복한 시간을 뒤로 하고 사트나로 행했다
참, 음식이 나오는 그 지루한 시간에 엿장시와 미돌은 또 시장조사..
온갖 옷 다 입어보고 악세사리에 가방에. 숄에.. 즉석 패션쑈까지 원없이 했다는 말쌈....
가게를 1시간가량 다 엎어 놓고 산건 스카프 두어장..ㅋㅋ
참.. 저녁만찬을 즐기느라 서부사원군의 빛과 소리 축제를 놓쳤다
대장님은 너무 안타까우신듯.. 대신 저녁 뿌자중인 사원에 가서
얼결에 이마에 빨간 도장도 찍고 말린 코코넛도 한조각 받아왔다
신전 내부가 신성한 곳이라 바짝 긴장하고 들어갔었는데..
장난스럽게 웃으시는 사제(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다)가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며 편안하게 대해 주신다.
물론 여기서도 우린 뿌자의 댓가로 10루피를 놓고 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우낀다. 물을 뚝뚝 흘리는 커다란 링감을 한바퀴 돌아서
머리에 빨간 도장을 찍고 좋아서 담날까지 닦지도 않았다는 말쌈..
링감이 시바의 거시기니깐.. 그게.. 어떻게 되는거야.. 참..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 나타나는 우리의 민수!!!
그리고 릭샤투어내내 알아서 구석구석 안내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하던 김기사!!!
아이들이나 상인들이 몰려들면 알아서 다 쫒아주기까지 한..
카쥬라호의 보디가드 김기사 고마워~~~~ ♡ ♥
티셔츠가 이뿌다고 맘에 든다고 했는데 벗어 줄 수가 없었서. 미안혀
사트나 가는 버스에서 6.25때 잃어버린 오빠를 만난듯이 동추오빠를 만났다
'오라방 하루종일 어찌 지냈는감? 미돌이 안 보고 잡았는가?
미돌이 없이 밥이 넘어 가든감????'
버스가 사고가 나서 한참을 멈춰 서 있었는데도
우린 인도니깐 그런갑다하고 뒷자리에서 리슨앤리핏. 완도말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인도에서는 사고가 나면 차를 버리고 기사가 도망을 간다고
나중에 산티님이 설명해 주셔서 사고난 줄 알았다.
역쉬~~ 미돌쓰!! 고마워...헷갈리는 부분이 당신의 글로 인해 정리가 되오~~ 저녁에 "빛과 소리" 공연은 아주 잘 봤는데, 영어로 하드만...앞에 앉은 외국인들은 영어를 알아 들었는지 지들끼리 내용얘기도 하는것 같고, 웃기도 하고 감탄사도 늘어놓고...딥따 부러웠쓰....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또 한번 머리속을 치고 지나갔음....여하튼 소리는 대충 알아 들었지만, 빛은 멋있었는데, 카메라에는 영~~ 션찮게 잡혔을것이여~~ 나도 한컷 찍었는데, 얼마나 흔들리는지...버려 버렸음...
미돌이 쓰는 줄마다 꼬랑지를 첨부로 달고 참견도 싶은 맘이 굴뚝이구먼~ㅎㅎ..그리고 햇빛에 드러난 통통한 허벅지 압살라 공연은 1조였스~~ㅎㅎ..그렇게 잘 보였다 이거지...심히 심사가 불편하구먼~~..글고..말여..미돌이가 모르고 있는게 있는디, 울 조카가 예전에 박경림이 티비서 나오면 숙모가 텔레비젼에 나왔다고 엄마 부르고 난리부르스 였거덩~~..ㅎㅎ..예전에나 지금예나..그 인기를 뭘로 보고~~..나한테 얼굴이 나이스라고 말한 인도인들~~열손꾸락 열발꾸락 다 세도 모자라거덩~~ㅎㅎ...그때나 지금이나 워낙 조신해서...그런 조각에 어찌 나같은 인물을 해 놓았겠스~~..안그랑가?..ㅎㅎ..
첫댓글 앗~~~ 미돌이 읽을거리닷!! 일단 꼬리부텀 일뜽으로 달고서 읽기 돌입~~~
별 내용도 없는디 넘 길이서 지송합니다.. 후기 쓰면서 개이적우로 정리하느라 미주알 고주알 길기만 합니다.
미돌의 미주알고주알 기억 덕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일정이 다시 살아나서 꿈틀거린다오....이 글을 읽는 우리는 지금 카쥬라호에 있는기여~~
서부사원군에서의 빛축제............캄캄한 사원안에 찌렁찌렁 울리던 " 카쥬라호카쥬라호~~%^&*^%$#@" ...그 소리가 지금도 환청으로 들리는 듯 하여이~~~
성님 낼은 지가 교육이니깐.. 똑똑한 미돌이 교육안받고 바라나시로 갈랍니다. 같이 가 보입시다. 어린이집에 볼모로 잡혀 있는 아들 구하러 이만.. 총총
미놀님 덕분에 카주라호부터 김기사가 운전하는 릭사도 타고, 인도 버스도 타고 바라나시까지 갔습니다. ^^
ㅎㅎ 황홀한 일몰을 보면서 우리한테 보여준 4번과9번 포즈..인도여행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실행에 옮겨 봤시요??ㅎㅎ
ㅍㅎㅎㅎㅎ 고것이 궁금하겠지라........
그람 나도 읽기전에 미돌아...미리 고맙다이~!!!!그리고 저녁밥먹고 댓글 달기한다~~~~~~!!! 우쒸....장금이식당~!!! 글고 이것 읽느라고 무채볶다가 다 태웠으니꼐 물어줘~~~~~~~~~~~~~~~~~
언냐.. 그런것도 해 먹소??? 놀랍소!!! 그 식당 드갈때는 지정신이 아니여서 생각이 안나두만 언니가 장금이 식당리라 카니깐 그런것 같소..
ㅎㅎㅎㅎ 아이고 힘들다~!! 니 물어줘..냄비 다 태웠으니께~~~~~~~~~~~~~~~!!! 암만 물어줘야지....
우짠다요.. 바라나시는 그 길어질것 같은디.. 짜장면을 시켜 드시오......푸하하하핳
미돌의 여행기 덕에 애써 찾않아도 다 알겠네 고마워 .. 곧 사진 올려 야지
조 별마다 미돌식의 후기가 올라오면 비교가 되고 배가로 즐거울 것 같네요 ^^* 벋! 뒤죽박죽의 기억이 염려..ㅎㅎㅎ
이제 몸들이 풀리셨나봅니다. 후기가 속속 올라오는데 즐감하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카주라호 사진을 보면서 미소 짓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추억이 새록새록~~
오.. 저렇게 길게 썼는데.. 춤추는 가네시가 있던 박물관을 뺴 먹었네요.. 점심시간에 수정들어가야징.....
역쉬~~ 미돌쓰!! 고마워...헷갈리는 부분이 당신의 글로 인해 정리가 되오~~ 저녁에 "빛과 소리" 공연은 아주 잘 봤는데, 영어로 하드만...앞에 앉은 외국인들은 영어를 알아 들었는지 지들끼리 내용얘기도 하는것 같고, 웃기도 하고 감탄사도 늘어놓고...딥따 부러웠쓰....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또 한번 머리속을 치고 지나갔음....여하튼 소리는 대충 알아 들었지만, 빛은 멋있었는데, 카메라에는 영~~ 션찮게 잡혔을것이여~~ 나도 한컷 찍었는데, 얼마나 흔들리는지...버려 버렸음...
생존영어로 겨우겨우 댕겼던 인도.. 반닷이 영어공부 하리라 했는디.. 이라고 있소. 다 까먹은 일본어도 공부를 해야 겄소.. 같이 해보드라고..
미돌님의 후기,눈물 겹도록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넘 자세하게 써서 가서 본듯,고마워요
생생이 살아있는 미돌님 후기 읽고 ~~~그 때 생각에 미소가 살며시 납니다........ㅎㅎㅎ
아둔한 머리탓에 가물가물대던 인도 기억이 몸서리가 쳐지듯 다시 보는것 같네요...즐거움과 괴로움이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즐거움만 남을 겝니다.. 정말 멋진 경험아니였나요???
대단한 기억럭 ◎◎.. 인도 여행에 가슴팍에 불을 지피은. 대한민국 진정한 챔피언.미돌이..
나는 아직 쓰지 못한 곳이라 글은 안읽고 댓글만 답니다. 나중에 내도 후기 쓰면 그 다음에 읽겠습니다.
청한님의 후기.. 대땅 기대됩니다.. 격이 다른 청한님의 후기.. 얼른 써라!!!. 얼른 써라..!!
미돌이 쓰는 줄마다 꼬랑지를 첨부로 달고 참견도 싶은 맘이 굴뚝이구먼~ㅎㅎ..그리고 햇빛에 드러난 통통한 허벅지 압살라 공연은 1조였스~~ㅎㅎ..그렇게 잘 보였다 이거지...심히 심사가 불편하구먼~~..글고..말여..미돌이가 모르고 있는게 있는디, 울 조카가 예전에 박경림이 티비서 나오면 숙모가 텔레비젼에 나왔다고 엄마 부르고 난리부르스 였거덩~~..ㅎㅎ..예전에나 지금예나..그 인기를 뭘로 보고~~..나한테 얼굴이 나이스라고 말한 인도인들~~열손꾸락 열발꾸락 다 세도 모자라거덩~~ㅎㅎ...그때나 지금이나 워낙 조신해서...그런 조각에 어찌 나같은 인물을 해 놓았겠스~~..안그랑가?..ㅎㅎ..
들언냐 몸살 다 낳았나 보네.. 지금부터 마구마구 섞여지고 있지라.. 앞으로 더 할것이요.. 알아서들 챙겨들 보시공.. 인도 박경림은 짝이 없더란 말쌈.혼자서 엿보고 있는것이 그시절 왕들이 안먹어 줬던것 같단 말쌈이지요.. 뭐 대기조 1번 정도ㅋㅋㅋ
짝이 없어야..프리허지.......그때도 들바람 였군..ㅎㅎㅎ
맨날 대기만 하다가 날 새 뿌린거 아녀?
암튼..무쟈게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깐..혼 안날라믄..계속혀서 싸게싸게 올리더라고~~..새록새록 인도가 그립네 그려~~
외출 했다 좀전에 들어와서 냄편 늦는다기에 느긋하게 족욕을 즐기며 인도를 즐기고 있다오. 난 저글을 쓴 미돌과 한조가 되어 카쥬라호를 누비고 다녔으니 더 생생 하고만.티벳 아저씨네 빵집 빵 맛있었는데... 호두파이와 애플파이의 맛은 기가 막혔다. 침 넘어 가네.
기억력도 좋으시네... 역쉬 젊어서 그런겨
꼼꼼하게 메모하느라 애쓰더니 이렇게 모든이들이 기억을 더듬으며 즐거워하는구려. 정말 고마우이. 내가 스크랩 좀 해도 될까? 후기 읽으며 기억이 새록새록하네~~^*^
정말 생생하구만 ..동상 멎쟁이..
니가 드뎌, 다녀왔구나... 미돌의 후기는 역시 살아움직여~ 야, 나도 인도 가고잡쟈녀,,
미돌이 동생 얼른가자고..왜 멈추어..우리 인도가서 연착된것 싫어 했잔아..어서가드라고..이 오라방 은 충전중이야..
아이고 오라방.. 오늘은 개표기 기름칠 하고 왔니더.. 낼은 개표기 침발라 감시롱 돌려야 하네요.. 오라방 얼른 충전하고 앞서 가보드라고.. 지방뉴스에 나올랑가..낼 분칠하고 가야쓰겄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