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2~13 연일 피싱으로 피곤하였지만 날씨가 좋아서 또 먼섬 땡겼습니다.
야박이라 출조비 부담도 그닥없고 집에서 밥, 막걸리묵나 갯바위에서 묵나 똑 같고..
이번의 전투식량입니다.
빵은 어제 출조에서 못 먹은 거 그대로 담고 떡은 집 주변 마트에서 키핑하고...
마눌님이 집에서 조금 떨어진 3차 옆 마트에 떡을 판다는 야그를 듣고 가 보았더니 여러가지 떡을 파네요.
한봉에 1900원이면 한끼식사로 싸다.
그리고 저는 피싱이 목적이기 때문에 캐스팅하고 폴링되는 시간에 빵이나 떡 씹어 묵는다는 것을 동출자님들은 다 안다...ㅎㅎ
앞으로 출조 때 이 마트 자주가게 될 것 같습니다.
빵은 어쩔 수 없이 묵었거등요.
도착하여 너무 이른 시간이고 사리물때 간조라서 물이 쭉~ 빠져 캠프 앞바다에 해루질 먼저 하려고 콤비배낭속에 방수백을
꺼내려고 하는데 심한 냄새가?
에꾸~!! 어제 방수백에서 한마리 탈출하였나 봅니다..ㅠㅠ
며칠 낚수가지 않았드라면 콤비배낭 바캉에서 젓 담을 뻔 했네요.
고동..씨알은 잘지만 마눌님을 위해서 줍습니다.
잔거는 바글바글하여 줍는거가 아니고 쓸어 담았습니다.
돌미역..
자연산이나 양식산이나 똑 같지만 그래도 기분에 맛이 더 좋은 거 같아 먹을만치 랜딩합니다.
욕심같아서는 대량 키핑하여 베란다에 줄줄이 엮어 말릴낀데...
해가 길어 여유있게 산행을 하는데 다른 곳도 이런것이...
꽃대가 없어서 산도라지인가? 했어요.
산도라지같음 기어이 랜딩했을낀데 창출 잎파리로 민가민가해서 말았습니다.
대물 창출도 보았습니다.
저는 이거 밖에 몰라요. ㅎㅎ
대물이라 욕심도 났지만 포기했습니다.
날씨가 풀려 땀 졸라 흘리고 갯바우 도착했습니다.
지금 막걸리 마시며 웃통 벗고 땀 식히는 중...
이번에는 더 멀리가려고 했는데 가다가 그럴싸하는 쌩자리에 멈췄네요.
천폴님이 아무 생각없이 가다가 앉으라는 말이 생각나서...
하지만 안뭅니다.
이동할까 망설이다가 꽝치드라도 지져보자...하고 말뚝 박았습니다.
오메~! 씨알 좋은 성게와 고동들이 물빠지면 같이 내려가 발 밑에 있네요.
장갑 벗고 랜딩하고 싶은데 까묵을지를 몰라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캠프까지 가져오려면 힘들고...
담지도 못할 노래미 두마리...
이 장갑은 방파제에서 주워 해루질하려고 키핑하였습니다.
영락없이 돌까님이 쓰다 버린 거 같아서 제가 착용하기로 하였네요.
껴보니 이것도 쓸만하구만요.
또 누가 버린 웜채비도 수거하였습니다.
지그헤드는 아주 가벼운건데 돌까님이 몰밭을 공략했지 않나? 생각도 했네요.
요겁니다. 주름있는 스트레이트웜..
좀 길어 주뎅이 부분 쬐깐 자르고 사용하였는데 꼴랑지가 파르르르~ 잘 떨어서인지 볼락들이 좋아하네요.
어두워지면서 마구 물어댑니다.
주운 스트레이트 웜으로 솔찬히 잡았습니다.
좋아좋아~ 아주 좋아...
역시 아무 생각없이 주저 앉은 포인트가 좋은 가 봅니다.
금방 방수백이 차가네요.
스트레이트웜으로 재미보다가 밑걸림으로 사망을...ㅠㅠ
조끼와 콤비배낭에 비스므리한 웜을 찾으니 없어요..ㅠㅠ
저는 꼴랑지 잘 치는 쿼리와 피시타입 웜을 좋아하거든요.
어제 잘 물어 주었던 싸구려 피쉬웜을 달았는데 입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네요.
좋아~좋아~ 아주 좋아~~
그런데 으시시하네요.
만조 9시반도 못 버티고 철수하였는데 무서버서 죽는 줄 알았어요.
이넘의 낚수가 뭔지... 앵글러 피를 말리게 하네요.
식은 땀 찍찍 흘리고 캠프에 돌아 와 쿨러에 부으니 큰 쿨러에 절반이 차네요.
이번에는 작은 쿨러에 바닥고기 눌리지 않게 하려고 큰 쿨러를 가져갔지요.
또 쿨러 오바되어 방수백에 담아 오지 않을까 해서...ㅎ
요거이 뭐게요.
어제 조행기에 깜빡 빠뜨린겁니다.
산란갑오징어가 가로등 불빛 밑에 어스렁거리는 거를 훌쳤는데 들어 올리다가 빠졌기에 또 혹시나 하고
감시하는데 또 앞에서 일광욕? 가로등욕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꽂혀 줄잡고 올리다가 털려 버렸지 뭡니까..ㅠㅠ
뭔가 이벤트를 보여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산란갑오 옥체만 바늘끝에 걸리고 저 멀리 쏜살같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서해볼락인지 황해볼락인지 하는 것도 두마리..
돌산에도 있던디..
맛테가리 없어 보이지만 루어 대상어이라서 여수권에 많이 자생하면 좋겠어요,
쿨러 삼분지이가 되었습니다.
방파제는 어제보다 조과가 떨어지네요.
장뽈님과 돌까님이 성가시게 했나 봐요.
예상했던대로 방파제는 이삭줍기였습니다.
그래서 일욜밤이나 월욜을 좋아하지 않은디....
물때에 맞춰 1시반에 코~ 합니다.
짦잠이지만 폭신한 침낭펴고 돌까님이 주신 에어베게에 헤드 뭍혔습니다.
어김없이 새벽4시에 기상하였습니다.
3시반이 간조라 막 들물로 바낀 시간...
따문따문 물어줍니다.
요상하게 새벽은 밤보다 씨알이 더 좋은 거 같아요.
쌩고생하여 만쿨되었습니다.
짧잠자는 2시간 빼고 열씨미 지졌던 조과이네요.
그래도 날밤 안까서 다행이죠.
위에 깔려있는 거가 새벽장 볼락입니다.
큰거로 앙꼬 올려 자랑도 하고 싶지만 섞으면 마눌님이 횟감 추리는데 헷깔려서...
여객선에서 졸도했네요.
그래도 귀가하여 뽈회초밥을 먹으면 피로가 풀려요.
이번에도 야외도시락통으로 20통은 만든 거 같아요.
볼락돌미역국입니다.
도다리,노래미 대신 볼락으로다가...
어제도 박용진프로님에게 뽈초밥 미끼 던졌으니 곧 도다리잡아다 주실겁니다...ㅋㅋ
해루질한 미역으로 체력 보강을...
오늘 스트레이트 웜 찾으려고 웜박스 부었습니다.
그제부터 재미 본 피쉬 웜도 몇봉있네요.
돌까님아.. 한봉만 주세요...하지 마세요.. 싸꾸려이지만 이거 살 수도 없고 아껴 놓은 겁니다.
찰거미웜입니다.
꼬리도 잘치고...
요겁니다.
줒었던 거와 비스므리한 주름있는 스트레이트 웜..
기럭지도 비슷하여 저는 주뎅이 부분 쬐깐 잘라내고 낑겼습니다.
어딘가에 1.5인치도 있는데 찾지를 않았습니다.
바람불어 조만간은 피싱 못가기에 슬슬 찾으려고...
제가 쿼리타입과 피시타입을 선호한 것은 액션이 좋기 때문입니다.
파장을 일어 볼락들이 얼른 알아챕니다.
하지만 그건 활성도가 좋거나 뜬 뽈들 말이고 지금은 아직도 밑에서 노는가 봐요.
스트레이트웜 몇 봉 조끼에 넣었더니 조끼 주머니만 불뚝해지네요.
국물통웜만이 만능 아니라는....
속전속결과 웜 손실없는 질긴웜도 사랑해 주렵니다.
첫댓글 무섭다 하시며 으슥한 야간에 홀출을 하시고...산란갑이 싸이즈 좋았겠어요.만쿨하신다 고생하셨습니다.언제나 뽀샤시한 볼락초밥은 단연 쵝오~
점점 간뎅이가 부어가는가 봅니다.
무인도는 버틸만한데 유인도는 무서버요.
심지어는 민가 가까운 방파제도 으쓱해요.
산란갑오 기어이 잡아 뭔가 보여줄 수 있었는디..
초밥..날 풀리기 전에 섭취해야 합니당~~
두번의 만쿨..축하드립니다
저같으면 집에서 쫒겨납니다.
손질때문에..ㅎ
물때, 물시간이 좋아서인가 봅니다.
달도 구름에 가려 조건이 좋았구요.
저는 신혼 때부터 습관이 되어 그러려니해요..ㅎ
회장님 요세 겁나게 달리시네여 오메메 부러운거 저도 주말엔 어디
한번 달려 봐야 것습니다요 수고 하셨네요
아~ 요새 같으면 제발 바람아 불어다고,, 합니다.
바람 안불면 바다에 가야해서 피로가 쌓여서..
이번 주는 물이 죽어가니 잘 생각해서 달리셔요.
좋은날씨에 연타전
만쿨 진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조행기보니
손맛 본지 오래되서
기운도 없고 진통이
옵니다.
제가 자주 애용하는 스트레이트 1.5 아지.볼락웜이군요.
저는 형광 다이와 보다는 진녹색 슈어캐치가
저렴하고 좋았읍니다.
한가마 드릴게요
날씨가 하도 좋아 안땡기면 후회하고 땡기면 피곤하고..
이번은 물시간 땜에 두시간 밖에 못 잤다는..
스트레이트 1.5 월하미인과 슈어 진녹색 많이 갖고 있습니다.
우측 반짝이가 들어있는 녹색웜이 젤 존데 어디서 구입했는지 몰것어요.
어딘가에 천벌과 씨몽키도 있는데 슬슬 찾으려구요.
@이형철 천벌이 뭡니까?
@돌까 (김병용) 자잘한 발이 수십개있는 송충이처럼 생긴겁니다.
알바하시느라굼주린 손맛을 마음것 펼치시내요
한꺼번에너무많이잡아오면 사모님 몸살남니다
암튼 뽈락땜시 무서움도 극복혀가문시롱 많이잡으셔내요
낚시 땜에 머니 못벌고 머니 졸라 깨지고 있슴다.
알바가 그리워요.
삼사월에 부른다고 했는데 소식이 없네요.
그렇잖아도 사모님 어제 고기 손질 이후 몸살나서
오늘 놀이터도 못가고 누버있어요.
오늘도 회장님 조행기에서 한 수 배웠습니다.
스트레이트웜만 사용하는 저로써는 피쉬웜에 대해서는 쏘갈에만 사용해 보았거든요.
처음 뽈 루어때 피쉬웜은 꼬리 파장이 커 오히려 도망가지 않나 해서 잘 사용하지 않고
다만 스트레이트도 나사형을 많이 사용해왔습니다. 즉 아징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
부드러워서 뽈 입속에 쏙들어 갈 것 같은 느낌,
그런 생각이 강했었습니다.
이실직고하고 혼출 수고하셨습니다.
저 또한 혼출을 주로하지만 너무 위험한 곳은
서지 않습니다. 다리힘이 별로인지라
발판 편한 곳을 우선하다보니 마리수로는 형편
없습니다. 대박, 만나게 요리하세요.
저도 첨에는 스트레이트 웜을 선호했는데
제가 볼락이라고 볼 때 물고기가 도망치 듯 꼬리 흔드는거를 탐할 것 같아요.
그래서 쿼리웜과 피쉬웜으로 바껴가데요.
계절에 따라 웜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는 거 느낀 조행이었습니다.
몇봉지 담아 댕겼지만 복어 극성의 대비와 국물통 바다에 퐁당 대비 비상용으로 가지고 댕겼을 뿐
국물통웜만 사용하여 왔습니다.
이제 봉지 질긴 웜도 사랑하렵니다.
피싱 욕심에 홀출하지만 겁나서 피를 말리네요.
우와!! 엄청 잡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당
정주니프로님..많이 잡았지만 씨알이 점차 작아져요.
이제 수온오르니 깊은 곳으로 이사가나 봅니다.
이제 선상이 대세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덜덜이..ㅎ
회장님 조행기보고 부러우면 지는건데 만쿨 글씨보곤 배가 아픕니다.ㅋㅋ 이번주말 겁나먼섬 가서 한달간 못볼손맛 찐하게 제대로 봐야겠습니다..
나도 여러번 승현프로님에게 졌자나...부러운 조과를 여러번 보여주어서..ㅎ
이제 원도권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손 안타고 먼 곳.. 그래야 씨알, 마릿수 보장될 거 같아요,
진통제 준비하겠습니다.
홀로 먼섬 들어가셔서 힘들게 낚으시고.. 손질 어려운 볼락 한마리 한마리 사모님 수고를 더하신..
귀한 뽈초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다리 낚여야 배달해 드릴텐데.. 아직 안 보이네요.
이번 조행 더 힘들었습니다.
피로가 누적된데다가 무서버 등꼴이 주저앉았고 잠도 부족하고...
이제 곧 날씨 풀리면 돌산 새벽장가야 뽈초밥을 먹게 되는데 이제 돌산도 곧 뽈이 빠져나가겠지요.
도다리는 농담이었습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캠프카에서 여유로운 피싱이 부럽습니다.
냉장고도 있으니 몇박하여도 되겠고...
하지만 김프로님도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탄수화물 충분히 드시고 많이 걸으셨으면...
홀출 시도마셔요... 걱정이 됩니다...ㅎㅎ
@김 수철 에꿍~! 김프로님.. 클납니다. ㅎㅎ
이제 선상에서 놉시다.
많이 잡으셨네요... 저도 첨 투입하는게 다이와 빔스틱 1.5인치입니다. ㅋㅋ 몇마리 잡아내면 그때부터는 슬슬 실험정신이 발휘되서 가지고 있는 웜들을 교체투입하구요~~ ㅋㅋ 웜 봉다리가 어마어마 하시네요... 저는 좀더 모아야될것 같습니다... ㅋㅋ
지금까지는 다트웜이 더 나은 시기같아요..
첨 뽈루할 때 스트레이트웜을 더 선호하다가 점차 액션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각 태클가방에 담겨있는 웜들 찾아 정리하여야겠습니다.
내 놓은다는 것이 아니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ㅎ
@이형철 이것저것 끼워서 들고 다니면서 투입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ㅋㅋ
먼섬또가셨네요.
슬슬 볼락이 깊은곳으로 빠진다니 아쉽기도 합니다.
날씨가 아까워서 또 땡겼습니다.
일욜 들어가면 이삭줍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제 씨알이 잘아지네요.
시마노 300SI-T 인터라인대에 추10~15g 장착하여 덜덜이 하면 끝내줄 시기...
회장님은 만쿨쟁이^^* 먼섬에서 혼자 외롭게 전투하셨네요 근데 뭔 웜이 이렇게 많이있습니까~~
볼락과 함께하니 전혀 외롭지 않아요.ㅎ
잼나요..대박하니 잼나겠지만..
옛날부터 즞어 모으다보니 이께되었네요.
국물통웜도 김치통에 듬뿍...
연속~만쿨~팔에 파스부치셔야겠어요~!
해루질~산루질~볼락~몸이 세개여도 모자르시겠어요~ㅎㅎ
두호프로님 같았으면 해루질보다 산루질하셨을 듯..
창출이 여그저그 많드라고..
다른거는 잘 모름..ㅎ
씨알도 맘에 안든데다 어렵게 잡아서 이제 다른 곳 생각해야 쓰것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