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전통놀이,신나는 겨울 스포츠가 한자리에!
축제 젓날,어른아이 할 것 없이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든 곳은 송어얼음낚시터,20cm두께의 얼음구멍 곳곳에 가족 여행객들이 진을 쳤다.송어가 낚여 올라올 때마다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진다.하루 세 번 딱 10분 동안 진행하는 맨손 송어 잡기도 인기다.
현장에서 번호표를 받아 2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한다
얼음 위에서 강태공 놀음에 바져든 체험객들
잡은 송어는 먹거리 텐트촌이나 화덕구이에서 맛볼 수 있다.가래떡,군밤,옥수수 등 화덕에 빙 둘러앉아 구어 먹는 음시도 별미다
아이스 레이싱파크,정선 스타디움,씽씽 썰매놀이터 등으로 나뉜 체험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다양하다
설원을 가르는 바나나보트
축제장을 한 바퀴 도는 바나나보트,스릴넘치는 아이스범퍼카,눈썰매장인"씽씽 고드름 슬라이더"는 꼬마 체험객들의 인길르
독차지한다.
썰매장 한쪽에서는 투호,제기차기,윷놀이,얼음장기 등 전통 놀이가 한참이다.커다란 장기짝을 번쩍 들고 얼음장기판 위를
기우둥거리며 옮겨다니는 모습이 흥미롭다.
절반쯤 지나버린 겨울방학,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이 있다면 정선 여행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정선의 유일무이한 겨울 축제인 제1회 고드름축제가 지난 1월 15일 막을 올렸다. 꽁꽁 언 조양강이 썰매장으로, 얼음낚시터로, 아이스하키장으로 둔갑했다. 축제장에서 정선오일장이 지척이라 시장 구경도 하고 따뜻한 향토음식으로 추위를 달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