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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본당, 2016 그림이 있는 바로크 음악제 “닷새 동안 성음악·성미술 작품 감상하며 예술의 본질인 ‘감사함’ 느꼈어요!” 용인대리구 양수리본당(주임 유해원 다니엘 신부)은 10월 19~28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본당 2층 성전과 1층 마리아 홀 및 성당 마당에서 ‘2016 그림이 있는 바로크 음악제’를 마련했다. 첫날 SEMF 고(古)음악앙상블(10월 19일)에 이어 블록플뢰텐 서울(10월 21일)·앙상블 양평 폴리포니(10월 23일)·앙상블 브와믹스(10월 26일)·앙상블 다솜(10월 28일) 등이 제각각의 독특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둘째 날인 10월 21일 블록플뢰텐 서울의 조진희·김옥화·차미란·문은혜·이유나 씨 등 5명이, 세로로 부는 플루트의 하나인 목관 악기인 리코더 합주로 ‘나팔수의 휴일’(L. Anderson) 등 여덟 곡을 연주, 리코더 연주의 진수를 보여줬다. 음악제 기간 동안 성당 마당과 1층 마리아 홀에서는, 서양화가 선종훈(프라안젤리코) 씨의 ‘슬픈 성모’와 ‘완전한 평온’, 서양화가 이동표(요한 세례자) 씨의 ‘물에서 건진 아기 모세’, ‘아기를 위한 기도’ 등 일곱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자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맹연습한 후 23일 오후 5시 ‘Missa Brevis’(짧은 미사곡; G. P. Palestrina)·‘Ave Maria’(성모송; T. L. Victoria)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양평 폴리포니’ 15명의 남녀 단원들과 지휘자(조진희 비오)에게, 200여 명의 관객은 ‘브라비’(bravi) 등으로 화답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유해원 신부는 “축제기간 내내, 예술가의 가슴으로부터 나온 아름다운 음악과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의 본질인 ‘감사함’을 느꼈다.”면서 “영혼에 묻은 일상의 찌꺼기들을 ‘정화’시켜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총회장 김진형(베드로·70) 씨는 “매 공연마다 성전 1·2층의 객석을 신자들이 거의 채웠다.”며 “성음악과 성미술이 함께하는 ‘그림이 있는 바로크 음악제’를 여건이 허락되면 해마다 개최하고 싶다.”고 전했다. 2003년 1월 28일 성 요한 세례자를 주보로 설립된 본당의 신자 수는 7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교구에 울려퍼지는 성음악…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세요 11월 12일 팔달지구 음악축제도 발행일2016-10-30 [제3017호, 1면] 용인대리구 양수리본당은 10월 19~28일 ‘2016 그림이 있는 바로크 음악제’를 열고 바로크풍의 성음악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수원교구 곳곳에서 성음악 연주회가 열려 교구민들에게 성음악을 통해 정서와 신심을 함께 채워가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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