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인터내셔널(대표:전성배)이 이번 춘하시즌 런칭한 여성캐주얼 'PH05'가 국내 전개와 함께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성홍은 식품회사인 (주)맛샘을 모기업으로 작년 2월 패션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된 업체로 이태리 수입 멀티샵 입점과 중국 상해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유럽 전역에서 150여개의 멀티샵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리 로씨사의 바이어가 성홍 본사를 방문 제품 수주에 관한 상담을 갖고 밀라노와 로마 등 이태리 중심 도시에 위치한 매장에서 'PH05'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PH05'는 이번 시즌 중심 매장에서 마켓 테스트를 거친 후 전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멀티샵 운영과 벤더 역할을 겸하고 있는 로씨사는 향후 'PH05'의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관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은 또 이 달 말 중국 의류 수입업자와 상해 진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회사 손재민 부사장은 김태각, 심상보, 임선옥 등 SFAA 디자이너들의 멀티샵 기획과 국내 수입 멀티샵에서 이태리 브랜드를 수입하던 바이어 출신으로 런칭 이전부터 내수사업과 함께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한편 'PH05'는 지난 12일 소공동 롯데 1번가에 직영점을 오픈한 데 이어 조만간 트렌드20 명동점과 인천점, 전주와 제주 F샵 등에 매장을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