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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4.29(일요일)
2.어디를: 완도면 금당도 산줄기 원점회귀~
3.누구와: 산정산악회원들과~
4.날씨: 산행내내 안개가 까악 끼가 조망 산행은 포기, 20도가 안된다 카는데 바람도 없고 텁텁해가 숨 막힐뿐~
5.산행경로: 울포선착장~왼쪽으로 마을 통과~면사무소옆 복지회관 오른쪽 등산안내도~스님바위 조망~차우
고개~공산(138m)~금당산(179.9m)~오른쪽 까시잡목 험로~복개산(167.4m)~정상등로로 빠꾸~
육동리마을 지나~아스팔트 포장도로~삼거리 오른쪽 지업게 올라~동막재(가학재)~220.9봉~
삼랑산(221.3m)~199.4봉~오봉산(175.5m)~새추목재~봉좌산(191.7m)~새추목재~새추목마을
(이후 울포선착장까지는 차량이동, 순수 산행거리 11.1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금당도는 완도에서 가장 동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고흥군 녹동항과 더 가깝다. 주위에는 거금도를 비롯한 평일도
충도,신도,비견도,허우도,도각도,대화도 등 크고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서쪽 장흥반도와 동쪽 고흥반도 사이에
위치했고 주변 섬들로 둘러싸여 호수처럼 아늑하다. 게다가 해안에 형성된 기암절벽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 조선
후기 문인 위세직은 이 섬의 아름다움에 반해 <금당별곡>이라는 기행가사를 남겼을 정도다.
이 가사에 "금당팔경"으로도 불리는 금당도의 여덟가지 절경 이야기가 담겨있다.
금당팔경: 위세직이 표현한 금당팔경은 어려분 한문으로 기다타이 적어났는데 완도군 홈페이지에 드가마 요래
간단하이 요약해났다. 제1경-병풍바위(주상절리),제2경-부채바위(주상절리), 제3경-스님바위, 제4경
-교암청풍, 제5경-금당절벽, 제6경-초가바위, 제7경-코끼리바위, 제8경-남근바위( 완도군문화관광)
쓰레기 분리작업을 한다꼬 연약한 몸을 이끌고 무거분 거를 들고 오르락내리락 거리미 노가다 일을 하고 들어와
TV를 틀어노코 자부동에 기대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마님이 일라라 카미 깨운다!~ 와?~ 차 쫌 빼라!~
멀쩡하이 대났는 차를 와 빼라 카노?~~ 우리 차가 아이고 구미 여동생이 달서구 쪽에있는 병원에 간다꼬 와가
골목에 차를 대났는데 우예 대났는지 초성이 부랑시러분 남자가 전화를 하디 십원짜리 욕을 해대싸미 지금 당장
차를 빼돌라 칸다!~ 닝기리 피곤해가 눈쫌 부칠라 켔띠 고단새 하늘같은 신랑을 부리물라꼬~ 투덜투덜~
딸딸이를 질질끌미 차를 대났다 카는 골목 안에 드가보이 참내 기가 찬다!~ 내라도 욕 나오겠다 띠바!~
골목 모티에 차하고 차사이 에쿠스가 드가고도 남을 넓은 공간에 쪼매한 티코가 대가리만 들어가가 있고 궁디가
삐쭉하이 티나와가 있다!~ 무신 주차를 이따구로 해노코 가뿟노?~ 골목 반을 잡아묵고 삐딱하이 차를 대나뿌이
차들이 자나가도 못하고 서가있다!~ 미안해가 마카 수그리 자세로 운전석에 들어가이 허걱!~ 운전석을 얼메나
땡기났는지 의자하고 운전대 사이에 배가 낑기가 빠지도 안한다!~ 생쑈를 하고 니리와가 의자를 땡기내고 차를
빼고나이 식은땀이 질질!~ 이넘의 여편네가 운전면허증을 고스톱 판에서 땄나?~
일요일은 산정산악회에서 완도면 금당도 섬산행을 가는데 새빅 1시에 출발한다고!~ 평소에 12시 다되가 잠자던
버릇이되가 6시 전에 대강 요기를 하고 9시부터 자리를 피고 누벘는데 눈만 말똥말똥!~ 잠을 잘라꼬 책을 들고
있시 팔만 후들거리고 눈을 감고 양떼를 백마리.. 백 열빠리.. 오백 이십 세바리 까지 시아리도 잠이 안오네!~
좌로 구불러 우로 구불러를 수십번 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지 시푼데 알람 소리가!~ 허걱 12시!~ 후다닥!~
새빅이라가 대중교통수단이라 카는거는 오직 택시뿐!~ 하이 택시!~ 우와!~ 산정이 오늘은 만차네!~
지대장이 산행 시간을 충분히 준다꼬 새빅에 출발했는데 울포선착장에 널짜노이 선두는 얼메나 달라 빼뿌는지
4시간 쪼매 더걸리가 다시 울포항으로 돌아왔다!~울포선착장에 내리가 면사무소옆 복지회관 오른핀으로 올라
공산~금당산을 차례로 찍고 예정에 없던 복개산까정 올라갔다가 빠꾸!~ 땡빛에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낑낑
거리미 동막재(가학재)로 올라가가 왼쪽 능선을 타고 오르락내리락 하미 삼랑산~오봉산~봉좌산을 차례로
타고 니리와가 포장도로따라 새추목마을로 터덜터덜 니리오이 염분을 다량 함유한 육수로 목욕을 한다!~
산행시간을 7시간 반 좃는데 하산 지점인 울포선착장까정 3.5km 정도되는 거리를 땡빛에 걸어갈 생각을 하이
몸써리나가 마을에서 봉고차 한대를 대절해가 반칙을 해뿐다!~ 띠띠빵빵 탄 시간과 거리를 빼마 순수 산행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거리는 11km를 쪼매 넘긴다!~
5시 쪼매 넘어가 녹동항에 도착하이 안직 껌껌하네!~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올리다보이 녹동여객선터미널
간판이 보인다!~ 터미널 안에 드가보이 우리가 타고갈 배는 6시 배고 요금은 편도 6,350원이다!~
6시 다되가이 인제는 주변 윤곽이 뚜렷하다!~~
선착장으로 들어서이 제주 가는 덩빠리 큰 배가 뿌웅!~ 카미 크다탄 소리로 방구를 끼고~
우리가 타고 갈 배는 덩치가 쪼매하다!~
은해페리호?~ 여는 평화해운하고 풍진해운이 독점이네!~
피곤해가 배안에 드가가 꼬로 박아뿌이 저쪼 소록대교로 지나갔는지 거금대교 다리 밑으로 지나갔는지
모리겠다!~ 안개가 뿌연기 걱정이네~
고층아파트가 삐쭉삐쭉 올라와가 있는기 소록도도 몇년 사이에 마이도 변했다!~
산행팀 버스 2대를 부라노이 좁은 배 안이 다리를 못뻗을 정도로 만원이다!~
꾸벅꾸벅 자부는데 다왔다 케가 잠을 뒷통수에 달고 후다닥 니리온다!~
왼쪽으로는 해안으로 니리가는 나무데크가 보인다!~ 니리와가 해안가를 한바꾸 할라 켔는데 전부다 지치가
치아뿌자 케가 선술집으로~
금당도 표석!~ 1986년 4개의 유인도와 다수의 섬들을 포함해 금당면으로 승격했다고~ 행정구역은 완도군이지만
실질적인 생활권은 고흥이나 장흥권에 속해있다!~
마을 쪽으로 들어서면 전면으로 큰 건물이 보이는데 날마다 당구장?~ 뭐하는데고?~ 왼쪽으로 들어선다!~
오른쪽 우체국 쪽으로도 올라가는 길이 있다!~
지대장이 해안쪽을 가리키미 뭐라뭐라 카는데 귀가 어두버가 안들린다!~ 난중에 후미팀은 산행은 반틈만하고
바다쪽으로 한바꾸 한듯!~
잠시후 오른쪽 면사무소로 들어선다!~
면사무소하고 나란히 붙은 복지회관!~
복지회관 오른쪽으로 등산안내도와 통나무계단이 보인다!~
여 둘레길은 남도갯길인 모양이다!~
올라서면 범고래 아가리 같은 바우도 만나고~
잠시 올라서면 우체국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한다!~
왼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저기 보이는기 스님 바우인강?~ 블루마운틴 이회장이 니리가가 보마 더 좃타 카는데 통과!~ 해안으로 가야
금당 팔경 기경을 할수 있는데 산 우로 가뿌이 어디에 팔경이 부터 있는지 등잔 밑이 어둡다!~
땡기본 스님바우!~ 바닷가에서 보마 죽립을 씨고있는 스님같이 보이는 모양이다!~
전망바우에서 울포선착장을 니리다보이 뿌여이 비도 안한다!~ 이정목이 서있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니리간다!~ 어디다 카는거는 안갈케주고 그냥 등산로라고~
충청도 아줌마 똥꼬를 따라 니리간다!~
안부로 니리서마 난쟁이 이정표가 산으로 갈래 바다로 갈레 카고 묻는다!~ 왼쪽 공산으로!~
숲을 벗어나마 전면이 탁트이는 차우고개!~ 도로 포장 공사를 한다꼬 절개지를 맹글어나가 왼쪽으로
삐잉 돌아 나간다!~
저쪼 누리끼리한기 유채밭인강?~
할매는 멍멍이와 아랫 마실 가나?~ 니리가는 길이 가파르던데~ 왼쪽 시멘포장 도로로 올라간다!~
땅바닥에 뻘건기 보이가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등산로 안내 표시네!~ 이런거는 비용은 싸게 믹히지만 눈이 더피마 우야노?~
뺄간 표시를 해났는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금당도는 예전에 금이났다 카던데 돌이 뻘건거는 철분 성분이 있어가 그런거 아인강?~
공산을 찍을라꼬 한참을 기다맀는데도 오리무중이네!~
여불때기 저거는 폭포가?~
공산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실장도 인제 다리에 구리스 쫌 쳐야 되겠네!~
밍경같은 물에 햇빛이 반사되이 눈이 부시네!~
돌아보이 허걱!~ 금새 안개가 뒤따라왔다!~
낑낑대미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안나오는 산이지만 완도군 지명 연혁에 보마 차우마을 뒷산이라꼬 되가 있다!~
높이는 얼메 안되는데 섬 산이라가 고도감이 상당하다!~ 블루마운틴 이회장과 정사장도~
다시 니리간다!~ 이 넘의 안개는 언제 걷힐라 카노?~
금당산 방향은 아예 비지도 안하고 바다까지도~ 섬 산행은 조망 산행인데 뭐가 비야 말이지~
여는 한참 남쪽인데 안직 꽃이 살아있네!~
멀리 조망이 안되가 그냥 땅바닥만 보고 간다!~
힘이 넘치가 벌떡 일라가 있는 바우도 만나고~
육동마을로 내리서는 능선도 참하네~
암봉인 금당산은 안직 안개에 포위되가 있고~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왼쪽으로 난쟁이 이정표가 육동마을 내림길을 가리키고~
한참을 기다리도 금당산은 짱배기를 드러내지 않았다!~
시간이 넉넉하이 오른쪽 병풍바우 해변에도 니리갔다 오마 되겠구마는 전부 헥헥거리미 달라뺀다!~
가학산 4k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직진하는데 말이 나온 김에 도로에 가학산 들머리 표시를 촘촘하이
해났시마 동막재로 삐잉 안돌아 갈낀데~ 가학산을 노친기 산행 내내 맘에 걸린다!~
돌탑을 연이어 지나면~
오름길이 시작된다!~ 어?~ 부츠 아줌마 오랫만이우!~ 저 아지매는 부츠를 신고 백두대간을 한 여장부다!~
우리가 보마 아슬아슬한데 자기는 디기 핀하다 칸다!~
잠시후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멀리서 보마 삐쭉한 암봉처럼 보이는 금당산은 올라가보마 이외로 넓은 공간이 있다!~ 찰칵 한컷하고~
금당산에는 짤아빠진 박대장 표지기가 보이고 최근에 다녀간 듯한 수피아 표지기도 보인다!~
표지기가 걸린 왼쪽으로 니리섰다가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맞은핀 복개산으로 올라간다!~
송교수하고 아지매도 따라왔다!~ 길은 흐릿하고 까시 잡목길이다!~ 거의 대부분은 금당산에서 하산하는데
거리가 짤바가 찍고 가기로~
까시 잡목에서 벗어나마 가파른 암봉이 기다리고~
복개산 짱배기에는 뫼들이 첨 표지기를 걸지 시푸다!~
땀을 삘삘 흘리고 올라와가 한방 박는다!~ 목 뒤에 까끄레기가 들어갔나?~ 와 이리 칩칩하노?~
복개산을 니리가미 올려다본 금당산!~ 200m도 안되는넘 덩치가 디기 커 보이네!~ 섬 이름을 달고있는
얼굴 마담격인 산이다!~
오른쪽 금당저수지 쪽으로 니리가다보이 왼쪽으로 무덤이 보이고 제법 뚜렷한 족적이 이어진다!~
잠시후 우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디~
금당산에서 니리오는 정상 등로와 만난다!~까시 넝쿨을 피할라 카마 쪼매 돌기는 하지만 일로 가마 되겠다!~
연이은 돌탑을 지나 올라서면~
말잔등같은 암릉길이 나타나는데~~
뒤돌아보이 복개산이 아가씨 젖가슴처럼 탱글탱글하이 보인다!~ 미적 관점에서 본다면 금당도 최고의
산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위세직이 노래한 금당팔경에도 복개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골에서 새벽종
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며 맑은 정신을 깃들게 한다고 성산효종(聖山曉鐘)이라고~
멀리서보마 말잔등처럼 보이는 바위가 올라서이 예비군 연병장처럼 넓은기 완전 가산 넙떡바우네!~
금당저수지쪽 가학산!~ 저쪽 들머리를 몰라가 고마 통과해뿐다!~
오른쪽으로 비는 골프장 같이 넓은 공터는 뭐하는덴공?~ 밭이가?~
135.6봉으로 올라갔다가!~
마지막 봉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간다!~
가파르지만 밧줄을 잡고갈 정도는 아닌 사면을 터덜터덜 내리가면~
주민들 식수로 쓰지시푼 저수조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간다!~
세멘포장도로로 내리서서 왼쪽 큰길로 가는데 앞에 반바지 입은 산꾼 둘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산 하나를
더 타고 간다꼬?~ 그때까정만 해도 티미한 넘이 그 산이라 카는기 가학산인줄 몰랐다!~
큰길로 나오이 양쪽 산으로 부채살 같은 참한 바우들이 보이고~
여는 아직도 유채꽃이 올라오네!~
갈림길에서 왼쪽 삼산저수지 쪽으로 가는 하대장 일당들을 돌려 세운뒤 동막재로 올라간다!~ 땡빛인데다
은근한 오르막이 길게 이어져 진을 뺀다!~ 등따리가 축축하이 젖어온다!~
어?~ 이거는 톳 아이가?~ 톳을 말루는 길이가 수백m는 될 정도로 길다!~마을 주민들 공동 작품인 모양이다~
삼랑산과 오봉산 방향은 금당산 안개가 이사를 왔다!~ 도로에는 없는데 산 우에는 와 안개가 아직도 안걷히노?~
동막재로 올라오이 톳 작업을 하는 아지매들이 국민 간식인 초코파이를 묵고있다!~ 한 목에 5개를 주는데
저걸 다묵나?~ 이정목에 개기재와 가학재를 병행해가 적어논 이곳은 어떤 지도에는 동막재로 표시되있고~
개기재는 가학리와 육동리를 이어주는 고개다!~ 인사따나 무보라 소리도 안하네!~
이정목에는 섬의 최고 어른인 삼랑산은 빠자묵고 오봉산 표시만~ 이정목 오른핀으로 가학산 표시가 되있어가
송교수보고 가보까 켔띠 고개를 도리도리~ 포장도로를 30분 정도 올라오이 전부 진이 빠져가 의욕상실이다!~
고개쪽으로 몇발자죽 더 진행하마 가학산 이정목이 서가있고 등산로도 잘따까났따!~ 왕복 30분 정도하마
되지 시푼데 전부다 안갈라카이 혼자 가기도 뭐하고~ 또 부츠 아지매 똥꼬를 따라 잡는다!~
저는 와 모디가 있노?~ 인태씨는 나물 뜯는거는 빌론데~~
바람이 220.9봉 꼭따리로 안개를 한까뜩 날라왔다!~
220.9봉에 도착하이 전부 허기가 진다 카미 요기를 하고 가자고!~
지금시각 9시 5분!~ 점심을 이 시간에 무보기는 아랫도리 털나고 첨이다!~ 아침을 5시에 묵었시 배 고플때가
됐겠다 시퍼가 같이 전을 핀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면~
돌무디기가 보이는 215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리간다!~
이 섬의 최고봉인 삼랑산의 위엄!~ 봉우리 하나를 따묵을때마다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한다!~
키작은 철쭉밭을 지나면 바위전망대에 올라서고~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삼산저수지 건너 저 멀리 왼쪽에 삐쭉하이 올라온 복개산이 눈에 확 띤다!~
지나온 220.9봉도 돌아보고~
바위지대를 지나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정상석이 보이는 삼랑산 정상이다!~
오래되가 짤아빠진 박대장의 산이조지요 표지기가 반갑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에 표시가 안된 귀한 2등 삼각점도 안자있다!~
한컷하고~
안직도 기름이 잘잘 흐르는 수피아 표지기 옆에 고도 표시를 한 표지기를 걸고 니리온다!~
암릉이 멋진 내리막 길에는~
조망을 반찬삼아 맛있게 냠냠쭙쭙을 하고있는 타산악회 사람들도 보이고~ 아침에 한배를 타고온 사람들인갑다!~
다시 복개산과 금당산 쪽을 돌아보고~
가야할 199.4봉에는 벌씨로 도착한 산꾼들이 머라머라 카는데 잘안들리네~ 우리핀이지 시푸다!~
섬 산이라가 높이는 겨우 200m를 오르내리는데 눈으로 느끼는 피로감은 육지의 산보다 더한듯~
가파르게 니리가는데 갑자기 급부레키가 걸리가 사까닥지할뿐 했다!~ 신발창이 조은기가 나쁜기가?~
내려서면 이 능선에서는 보기 힘든 무덤이 나타나고!~ 오늘은 두번째 기경한다!~
부츠 아줌마는 벌씨로 고사리 한봉다리 다차가네!~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온 오봉산!~ 오늘 올라간 산 중에는 복개산만 빼노코 전부 정상석이 있다!~
오른쪽으로 허연 분필까 기리났는거 맨치로 보이는거는 양식장이가?~ 여는 김,톳,미역같은걸 양식하고 문어도
마이 잡힌다 카던데 문어는 동해쪽이 맛있는거 아인강?~ 니리가가 무보이 역시 문어는 동해산이 칙오!~
전면으로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봉좌산이 우뚝하이 올라와가 있다!~ 산 꼬라지를 보이 저도 육수깨나 쏟아야
되겠네!~ 어떤 지도에는 봉좌산, 올라가보마 정상석에는 봉자산, 또 어떤 개념도에는 봉지산으로 되가 있다!~
봉지?~ 봉지산?~ 우째 듣기가 민망하네~ 봉황이 안자있던 자리라 카마 봉좌산이 맞지 시푸고~
가파른 내리막에는 밧줄이 달리가 있다!~ 오래되고 만지마 장갑에 허연기 묻어가 못본척 그냥 니리간다!~
니리가마 안부쪽에는 쉼터 정자가 보이고~ 문지가 뽀야이 안자있는 정자 기티를 후후 불고 안자가 휴대폰
밧때리를 갈고 물 한모금 하미 5분간 쉬어!~
새추목재 도로로 내리서면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누군가 봉자산 점 하나를 끌거나가 봉지산으로 보인다!~ 언넘이 이런 장난을 치노?~
대부분은 도로따라 터덜터덜 니리가뿌고 대여섯밍만 봉지산, 아니 맞은핀 봉자산으로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집채만한 바우를 만나마 왼쪽으로 돌아나가고~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마 포토존이기도한 전망바우다!~
오른쪽 온금포쪽 마을이 아담하이 참하네~
나무가지 사이로 송아지목이라 카는 재미나는 문패를 달고있는 쪼매한 섬도 내리다보고~
올라선 봉자산 정상!~ 산 이름을 통일 안시키나가 헤깔린다!~
마지막 산에서 한방박고~ 직진해가 계속 니리가마 신흥마을에서 도로따라 새추목마을로 삐잉 돌아와야 된다!~
여 오기 전에 송교수하고 새추목재까지 다부로 니리갈라 켔는데 어디가뿟노?~
정상석 고도가 국토지리원 지형도 하고 쪼매 틀리가 고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투다닥 다시 새추목재로 빠꾸해가 새추목마을로 니리간다!~ 아 덥네!~
땡빛에 3.5km 정도되는 거리를 걸어가기 실어가 마을에 가가 봉고 한대를 대절한다!~ 입을 벌리가 바람을 마시미
가이 억사구로 시원하네~ 인태씨가 차비를 냈다꼬?~ 고맙그러!~
마을에 가가 시원한 막걸리나 한잔 할라 켔띠마는 식당문을 뚜드리보이 전다지 교회에 갔다고!~ 허걱!~ 여는
예수님 마을이가?~ 기다리기 지업어가 수도깐에 가가 땀에 쩔은 몸을 씻어낸다!~ 물이 찹네!~ 참고 있다가
슈퍼 문을 열자마자 쇠주, 맥주를 사가와가 벌컥벌컥!~ 식당 문 열었다 케가 우르르 몰리가가 금당도 별미라
카는 문어 대가리를 안주삼아 또 먹세 먹세!~ 결국은 깨구리가 된다!~
다시 배 표쪼가리를 농갈라 받아들고 새백잠을 설치미 찾았던 금당도와 이별한다!~
에고!~ 사진도 얼빵한 주인을 달마가 돌아가네!~
우예된기 아침보다 사람이 더 만노?~ 그단새 새끼를 쳤나?~ 꼬로 박는다!~
50분 정도 걸리가 다시 녹동항으로 돌아왔다!~
개찰구를 빠져 나오이~
하루종일 땡빛을 받으미 기다리던 달구지가 반긴다!~
갈때는 디기 지업띠마는 올때는 소맥도 한잔하고 담금주라 카미 또 한잔 얻어묵고 꼬로 박다가 일랐다가 해뿌이
금새 대구네!~ 화요일 화랑산악회에 갔띠마는 송교수가 뫼들 디기 취했더라 카미 술 조심하라꼬 경고를 준다!~
어름한 넘이 달구지 안에서 또 호작질 한거 아이가!~
지대장한테 전화를 해볼라 카다가 허벌나게 조지키지 시퍼가 다음을 기약한다!~그런데 담날 일라가 마님 눈치를
보이 빌 이상한 기미가 안보이고 달구지 안에서 약장사가 농갈라주는 비누는 선반에 차곡차곡 올리노코 아아아!~
카미 가글을 하라카는 황칠 약빙은 치약통에 얌전하이 꼬피있다!~
빨래꺼리도 중성세재를 풀어가 손을 바났고 과일하고 계란을 여갔던 통도 깨끗하이 씨났따!~ 필림이 끈끼가
우예됐는공 힌트라고 얻어 볼라꼬 마님한테 어제 내가 술이 마이 취했드나 카고 물어보이 언제는 맨정신으로
와 본적 있드나?~철퍼덕!~
첫댓글 역시 섬산행지는 언제나 인기가 좋쿤요! 간만에 지대장이 만차를 이루었다니요.. ㅎㅎ
요샌 뫼들님 산행기를 보면 최소한 산 다섯개는 이상이군요.
이런 진도라면 곧 오천산 고지에 도달할듯 싶네요~ ^^
전 어제 모처럼 상록수 산행에 동참하여 무등산 남쪽의 안양산에 다녀 왔습니다~
철쭉이 참하게 피었데요~ ^^
이상하게 섬산행을 하면 비용도 마이 들고 새벽 1시에 출발 하는데도
여성동무들이 한까뜩이데요!~ㅎㅎ
섬 산행이라는게 원래 봉우리가 만코요 다른 산은 두어번 나누어 가는 산줄기를
한방에 장거리를 타니 그런 현상이!~^^
예전에 다 가본 산이니 메타기는 안올라감미다!~ㅋㅋ
안가본 산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되도록이면 새로운 산을 갈라 카는데
간곳도 두 능선을 연결하여 가끔 감미다!~ㅎㅎ 무르팍을 혹사 시키가 그렇치!~^^
상록수는 영부인이 관여하는 산악회 같은데 허회장님도 가끔 얼굴이 보이데요!~
안양산 줄기도 국립공원에 드가가 쪼매 불편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