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떡국 농가먹기' 운동 펼쳐
- 사랑의 만두 5,000개 수송 대작전 눈길 끌어

설을 앞두고 강릉지역 자원봉사자가 총출동해 5,000개의 만두와 전유어 만들기 및 수송 대작전이 펼쳐졌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소장:김선정)의 `사랑의 떡국 농가먹기 운동'은 음식나눔을 통해 사랑과 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농가'란 `나누다'의 강원도 사투리로, 처음 시작은 지역 식당가를 중심으로 만들어 놓은 반찬을 나눠먹는 캠페인으로 시작됐지만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제는 일반 시민들도 정기적으로 반찬봉사를 자원하고 배달봉사단도 지원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의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을 맞아 한국전력 강릉지사, 강일여고, 키스트 강릉분원 등 연 15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만두 5,000개와 떡국 떡, 전유어 등을 직접 만들어 지역의 독거노인 250가정을 찾아 음식을 전달하고 따뜻한 설날을 보내도록 독려했다.
또 500여명의 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밑반찬 농가먹기 운동을 비롯해 30여 가구를 대상의 보일러 수리 및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고 1,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8만여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도 함께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도배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김선정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설을 앞두고 많은 가정들이 집도 고치고 도배도 하는데 어려운 이웃들은 그럴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을 알고 지역의 많은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의 설 명절 지원사업을 펼쳤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조촐하지만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나누며 마음만이라도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