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27: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적당하게 견책하사 -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벌주시되 그들이 견뎌낼 수 있는 한도내에서 알맞게 주신다. 즉, 구각적 존립이 완전히 와해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이스라엘을 먼 나라로 유배시키셨다는 말이다. 주께서 그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심을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동풍에 실려 옮겨가는 모양으로 묘사한다. 한편, 본문에서 배울 수 있는 영적 교훈에
[사 27:9]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 죄를 없이 함을 얻을 결과는 이로 인하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로 부숴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으로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 이로 인하나니 - 직역하면 '그러므로 이것에 의해서 야곱의 불의가 속죄함을 얻으며 그의 죄악을 없애버린 모든 열매는 이것이니'이다. 그 의미는 '하나님의 징벌에 의해서 그 백성들의 죄악이 속함을 얻는데, 그 결과는 우상 숭배의 제거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 27:10]"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이 되어 광야와 같았은즉 송아지가 거기서 먹고 거기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견고한 성읍 - 이것이 어느 곳을 가리키느냐에 대해 해석자들의 견해는 대략 세 가지로 나뉜다. (1) 예루살렘 도성를 가리킨다는 주장. (2) 사마리아 성을 가리킨다는 주장. (3)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는 세상 제국을 가리킨다는 주장. 이중 마지막 견해를 취한다. 본절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이스라엘은 적당하게 견책받고 나아가 행복한 미래를 보장받는 반면, 그 대적들은 완전한 파멸에 처해질 것이다.' 특히 본절은 바벨론과 연관되는 듯하다.
[사 27:11]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이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자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 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자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이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 파멸의 보다 깊은 원인이 제시된다. 그것은 열방에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 곧 지각이 없기 때문이다. '지각'은 '이해', '깨달음'을 뜻하는 '비나'의 복수형으로서, 일종의 강조적 의미를 갖는다.
[사 27: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것 같이 너희를 일일이 모으시리라...."
세상 제국의 붕괴는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본문은 12절과 13절을 분리시켜 보느냐 아니면 함께 묶어 보느냐에 따라 두가지로 해석된다. (1) 전자의 경우 : 2번 쓰인 '그날에'가 각각 다른 때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즉 12절의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의 영역(유브라데 강에서 애굽 시내)내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별하여 모으시며, 13절의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앞에 말한 그 경계선을 넘어 그 북쪽인 앗수르 땅과 그 남쪽인 애굽 땅에 유폐되고 추방된 백성들을 나팔소리로 소한해 들이신다는 것이다. (2) 후자의 경우 : 2번 쓰인 '그 날에'가 같은 때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12절의 경계(유브라데 강에서 애굽 시내)의 의미가 13절에서 설명되고 있다고 본다. 즉, 앗수르 땅과 애굽 땅에서 백성들이 몰려올 것이다.
여기서는 후자를 취한다. 전체적인 사상은 11:10-16과 매우 흡사하다.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 '창일하는 하수'는 유브라데 강을 가리킨다 '애굽 시내'는 오늘날의 '와디 엘 아리쉬' 민 34:5;왕상 8:65)를 가리킨다. 유브라데 강에서 애굽 시내에 이르는 지역은 약속의 땅 이스라엘의 이상적인 경계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 의미는 다음 절에서 설명되는 바, 곧 귀환하는 백성들이 모여드는 방향을 의미한다 : 그들은 유브라데 강을 건너 포로로 잡혀간 땅 앗수르로부터 그리고 애굽 시내를 건너 쫓겨간 땅 애굽으로부터 모여들 것이다. 큰 나팔을 울려 불리니 - 깃발을 들어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팔을 부는 것도 사람들을 회집케 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신약에서 이는 특히 종말론적인 표상과 결부되어 자주 쓰인다 파멸케 된 자 - 문자적으로는 '잃어버린 자')이니, 곧 낯선 땅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뜻한다. 동사 '아바드'는 주인의 품을 떠나서 제멋대로 유리 방황하는 양들을 묘사할 때 주로 쓰인다. 쫓겨난 자 - 문자적으로는 '추방된 자'이니, 애굽 땅으로 비겁하게 도망친 자들을 가리킨다.
고국 이스라엘을 떠나 앗수르 땅과 애굽땅에서 서러운 세월을 보내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세말 구원의 날에 약속의 땅으로 불러들이실 것이다. 그날에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새로운 이스라엘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백성들은 거룩한 산 시온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릴 것이다
[사 27:13]"그 날에 큰 나팔을 울려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파멸케 된 자와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가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세상 제국의 붕괴는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본문은 12절과 13절을 분리시켜 보느냐 아니면 함께 묶어 보느냐에 따라 두가지로 해석된다. (1) 전자의 경우 : 2번 쓰인 '그날에'가 각각 다른 때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즉 12절의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의 영역내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별하여 모으시며, 13절의 '그 날'에는, 하나님께서 앞에 말한 그 경계선을 넘어 그 북쪽인 앗수르 땅과 그 남쪽인 애굽 땅에 유폐되고 추방된 백성들을 나팔소리로 소한해 들이신다는 것이다.
.(2) 후자의 경우 : 2번 쓰인 '그 날에'가 같은 때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12절의 경계(유브라데 강에서 애굽 시내)의 의미가 13절에서 설명되고 있다고 본다. 즉, 앗수르 땅과 애굽 땅에서 백성들이 몰려올 것이다). 여기서는 후자를 취한다. 전체적인 사상은 11:10-16과 매우 흡사하다.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 '창일하는 하수'는 유브라데 강을 가리킨다. '애굽 시내'는 오늘날의 '와디 엘 아리쉬를 가리킨다. 유브라데 강에서 애굽 시내에 이르는 지역은 약속의 땅 이스라엘의 이상적인 경계이다. 그러나 여기서 그 의미는 다음 절에서 설명되는 바, 곧 귀환하는 백성들이 모여드는 방향을 의미한다 :
그들은 유브라데 강을 건너 포로로 잡혀간 땅 앗수르로부터 그리고 애굽 시내를 건너 쫓겨간 땅 애굽으로부터 모여들 것이다. 큰 나팔을 울려 불리니 - 깃발을 들어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팔을 부는 것도 사람들을 회집케 하는 하나의 방식이다(시 81:3). 신약에서 이는 특히 종말론적인 표상과 결부되어 자주 쓰인다..
파멸케 된 자 - 문자적으로는 '잃어버린 자'이니, 곧 낯선 땅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뜻한다. 동사 '아바드'는 주인의 품을 떠나서 제멋대로 유리 방황하는 양들을 묘사할 때 주로 쓰인다. 쫓겨난 자 - 문자적으로는 '추방된 자'이니, 애굽 땅으로 비겁하게 도망친 자들을 가리킨다.
고국 이스라엘을 떠나 앗수르 땅과 애굽땅에서 서러운 세월을 보내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세말 구원의 날에 약속의 땅으로 불러들이실 것이다. 그날에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새로운 이스라엘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백성들은 거룩한 산 시온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