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되니 마음이 설레이는 것은 언제까지 갈까?
봄이 먼저 온다는,,
동백이 먼저 핀다는 여수를 다녀오기로 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게장백반과 해산물로 조합된 점심을 먹었다.
여수오동도의 동백을 보려고 했는데.
아직 동백은 드문드문 피어나고 있었다.
한 시간 가량 산책을 하고..
여수 예술랜드로 갔다.
바람이 워낙 불어서 차에서 내리기도 힘들정도였다.
대관람차는 아직 정비 중인 것 같고., 탑승은 안되었다.
이젠 10여년 전에 다녀온 향일암으로 갔다.
주차장에서 보니 까마득하게 절이 보여서
어찌 올라갈까 겁이 났지만.
돌산 갓김치 담그는 맴싸한 맛을 느끼며 한발두발 갔다.
역시 바위의 틈새로 미로처럼 스스로 고개 숙여 절을 하게 되는 향일암..
내려오는 평길쪽으로는 쌍화탕을 가마솥에 끓여서 파는 찻집들이 많았다.
금오도로 가려고 돌산 신기항으로 가서 마치 5시 배(차량승선)가 있어서
그곳으로 가서 하룻밤 묵을 곳을 정하고, 반찬이 많은 정식으로 저녁도 먹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섬을 드라이브하고 안도대교를 지나서
대부도까지는 걸어 갈 수 있는 다리가 있었다.
그리고, 직포에 가서 금오도 비렁길 3코스를 걸었다.
금오도는 마을마다 거의 작은항구가 있어서 어촌의 풍경을 다 담을수 있어서 좋았다.
여수의 섬들을 다리로 연결하는 공사들이 한창이어서
아마 2, 3년후에는 여수의 섬을 차량으로 투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함구미항에서 백야도항으로 나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한코스.. 여수레일바이크를 향하여 40여분을 달렸다.
평일이라 한산해서 기다리지않고.
야~호 소리를 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풍경과 함께 즐기며 마무리 하였다.
부산에서 여수까지의 1박 2일 여정이었는데..
여수와 부속섬인 금오도가 생각보다 섬이 큰 것 같고,
부산에서 여수까지의 1박 2일 여정이었는데..
여유만만한 시간으로 다녀 올 수 있는 거리여서 참 좋았다.
첫댓글 여수하면 갓김치 게장
지심도동백.여수밤바다 ,바다가보이는 찜질방에서 숙박 ~
여유로움의 여행이죠.
게장, 갈치찌게,
서대회를 먹고,
갓김치 좋아해서 3키로 36,000원.
아이스 박스 포장해 왔었죠.. 최송이님도 봄날의 즐거운여행 되시길요..
운동 잘 하셨습니다 😋
네..많이 걸었어요.
어제 하루만 14,000여걸음이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단비님 .
정말 오랜 많이군요
세월이 눈 깜짝할때 세월이 그냥
지나같네요
잘 지내시죠?
좋은데 여행 잘 하셨네요 고향이라도 시간이없어서리 !,.
아들 결혼했지 어머님 94세돌아가셧지 옆치기 개인택시퇴직햇지
등등ㅋㅋ
내 지금까지 요양보사다니지 통 시간이 안났네요
얼굴한번 봅시다 ~^^
강아지님. 올만이군요.
올해 많은 숙제를 하셨군요..수고하셨어요..
봄날에 만나서 가벼운 산길 함 걸어 봅시다.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꼭~
금오도를 1박2일로 종주하는게 바램인데 언제 이루어 질까...
아시겠지만..
5코스종주 8시간 좀 넘게 소요된다는데.
이틀이면 충분이 가능하실껍니다., 5코스 중에 3코스 난이도가 있다는 곳을 가다 시간상 매봉전망대까지 왕복 1시간 40분 걸었습니다..
주니님..화이팅 하시길요, ,
아 너무 잠이안와서 까페
눈팅하다 2년전여수 가서
게장먹고 정말 맛있어요
전게찜만 먹는데 여수게장은 정말맛있었어요
잠은 안오고 먹는생각만
나네요
나이가 드니..숙면이 어렵지요.
전라도쪽 여행은 맛기행이라고도 할 수 있죠.
13(?)년 전 3월 달
무박 1일로 여수 동백 보러 갔었지요. 바위로 이루어진 미로 길 따라 향일암 올랐을 때 해무로 인해 바다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심도 동백이 으뜸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인위성 없이 자연스레 조성된 동백숲이어서.
단비 님 여수 여행기 덕에 그 옛날을 떠올려봅니다. 오, 옛날이여. ~
거제 지심도도 동백나무로 유명하지요.
여수 추억 떠오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그래서 여혼여방이 참 좋습니다..,
단비님
여수 봄나드리 하셨군요
오동도 동백이 아직 일르군요!!
몇송이가 그래도
빵긋 인사를
저도 화엄사
각황전 홍매 보러 갔는데
세상에
아직 깜깜 겨울잠을 자고 있었어요
올해는 봄꽃이 많이 늦네요
금오도 길
만당 집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ㅎㅎ
하고싶다
꿈꾸고 있으니 실행하는 날도
오겠죠ㆍ
올해 봄은 늦게 오는가봐요.
윤담님도 여수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시군요.
금오도에도 민박이 많터군요..
만당집의 막걸리.,
저도 그 맛을 보고 싶어요.
좋은 봄날되세욤~
여수 몇번을가도 아직못가본곳이 많은데
자세한 여행기보고 슬슬 계획을 세워볼 려고합니다
여수비렁길 하루묵으면서 전코스를 완주해보고싶은데 잘될런지...
즐거운 나들이 하심 축하요
사진도 멋져요
얼른 가보고싶은 욕심이 생길정도로,,,
하루 묵으신다면 가능할꺼예요.
금오도 입도해서 두코스정도 걷고,
다음날 일찍 출발해서 3코스 걸으면 될 것 같은 제 생각입니다.
둘레님은 잘 걸으시니, 한번 떠나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