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기 지원' 우려…트럼프 측 "우크라전 끝내야"
남승모 기자2024. 11. 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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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파병 이후 더 격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미국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협상 내용과 방법을 논의할 때라며, 한국의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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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북한군 파병 이후 더 격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미국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측은 협상 내용과 방법을 논의할 때라며,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우려되는 점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이 내용은 미국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기자>트럼프 2기 안보사령탑에 지명된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와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이에 대응한 서방의 러시아 영토 내 무기 사용 허용을 가장 큰 확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특히 이란의 러시아 지원과 함께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도 우려 요소로 거론했습니다.[마이크 왈츠/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 이 모든 확전 움직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제 한국은 어떻게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북한군 관여 정도에 따라 무기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기자회견) : '지원 방식을 좀 바꿔나간다. 그래서 무기 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앞으로 그건 좀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왈츠 내정자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제 협상 내용과 방법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마이크 왈츠/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협상 테이블에 누가 앉을 것인지, 그것이 (종전) 협정인지, 휴전인지,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어떻게 이끌 것인지 등입니다. 그리고 그 거래의 틀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등 국제사회가 강력한 입장을 취한다면, 내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트럼프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영상취재 : 박은하, 화면출처 : 폭스뉴스)▶ "우크라, 북한군과 교전…러 토착민 위장에 신분증 소지"[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886571]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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