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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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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기행 걷기 공지 스크랩 석모도에서 1박2일 중 첫째 날.
야생의춤 추천 0 조회 175 17.03.20 09:2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016년 3월 15일(수)~16일(목) 1박2일 강화석모도 여행, 1부 사진

금년 6월 이후 강화도~석모도간 교량 건설이 완료되면 없어질 배편을 이용해 석모도로 들어갔다.

도선료는 왕복권으로 차량은 16,000원 사람은 2,000원이었다.

갈매기가 전송하는 가운데 배는 목적지를 향해 출발 했는데 5분 거리밖에 안되는 거리였다.

앞에 곧 완공 된다는 연육교가 보였다. 6월 이후에는 저 다리를 통해 석모도로 갈 수 있다.

배는 금방 석모도에 닿았고 우리는 먼저 보문사 가는 길에 있는 "미네랄 온천"부터 갔는데,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다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족욕탕은.

발을 넣기 어려울 만큼 높은 온도의 뜨거운 족욕탕과

보통 온도로 즐길 수 있는 두 곳의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었다. 

보문사가 있는 해명산과 낙가산을 바라보며

족욕탕에 발을 담그니 육체의 피곤함은 물론 마음의 짐 까지도 벗어진 듯 개운했다.

그렇게 한 참을 즐기고 나서

이곳에서 분양하고 있는 한옥단지도 둘러 봤다.


               온천으로 가는 길                                                                                                                   

    요금은 9,000원(할인대상자 6,000원)이다. 두번째로 간 곳은 민머루해수욕장이다.                

민머루해수욕장에서 간식을 먹었다.

강화터미널에서 들안길님 부부가 사준 숭어회 3접시를......

소주와 함께

소주가 달다고 했다. 들안길님 내외분께 감사드린다. 빨리 건강해 지시기를.......

겨울이라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바닷가지만

그래도 바람은 불고  물도 드날고 있었다.

지금은 물이 나갔다.

그래서 사막같은 풍경이 더 쓸쓸해 보였지만

우린 마냥 즐거웠다.

왜냐하면  많이 버렸으므로.

빈 자리가 많은 마음엔  언제나 누구라도 들어올 수 있으니까.

넘치지 않아 항상 행복하다.

모든 사진은 크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바위가 이불도 덮나. ㅎㅎㅎ

참 신기했던 갯바위, 성분이 다른 두 바위도 하나로 산다.

떨어질것 같지만 절대로 떼어 놓을 수 없는 둘 같은 하나의 바위.



이 바위엔 사람들이 붙었다. ㅋㅋㅋ

온돌보다 더 따뜻한 모래밭에

땅 기운을 받고저 누워 하늘을 보다 눈을 감은 사람들.

엥, 그럼 나는 바위 기운이나 받을까? 바위를 품에 안았는데.... 그를 덮친 이는 누구냐?


이제 숙소로 간다.

석모도자연휴양림 휴양관 매화마름실,10명이 잘 수 있는 숙소이다 (공휴일150,000원 평일 97,000원)

숙소에서 본 풍경, 상주산(좌측)과 강화도가 보인다.

가운데 작은섬은 섬돌마루, 군부시절 안현태의 섬이였다는 곳.

방에서, 거실에서 편한 자세로 ......

주차장에서 본 숙소, 제일 오른쪽 2층 방이 우리의 숙소다.

여기 ㅎㅎㅎ

나홀로 산책로 한 바퀴 돌았다.





밥 먹으라고 하는 전화에 서둘러 내려오긴 했지만.


고기 볶고 상추쌈과 함께 늦은 점심인지 이른 저녁인지를 먹고

보문사로 일몰을 감상하러 갔었다.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을 들어서서

석굴암과

윤장대를 지나

대웅보전 우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랐다.

소원이 이루어 지는 길 이라는 돌계단 419개를 올라야 마애불을 볼 수 있고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첫번 쉼터인 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

이 곳을 지나야 마애불이 있는 바위가 보인다.

마지막에 더 가파른 계단.

눈섭바위



눈섭바위 아래 마애불이 있다.


해는 마애불의 눈섭까지 비춰주고 있었다.


관세음보살.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중.







이제 해가 기울어 빛을 잃어가고 있었으나.

빛은 아직도 보관까지 비춰주진 못했다.

그러다가 빛이 보관에 이르기도 전에 해는 빛을 잃었다.

얼굴 양 옆에 산스크리트어(범어) 여섯자가 새겨져 있는것은 분명한데 보관 중앙에 부처님이 또 계신가?

보이는가?  긴가? 아닌가? 있는듯도 하고 없는듯도 하다.

내려간다.

해는 완전히 구름 속으로.....

연등이 더 밝아보인다.

법음루에선 법고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은은하게 종소리도 울려 퍼지고.......


대웅보전의 부처님도

종소리를 들었을것이다.


석굴암의

부처님들도

와불전


와불전의 부처님도 귀 기울이고 있는듯,

창문으로 와불의 모습이 보였다.

경내는 이제 고요하다.

고요를 깨트리는건 우리들의 발소리 뿐이다.

잠자리를 펴놓고 별을 보려 어두운 들판으로 나왔다.

저 많은 별 중에 내 별은 어느것이고,  네 별은 어느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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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3.20 10:38

    첫댓글 바위솔샘은 주문도로 드가셨으면 하셨지만 석모도로 급 선회를 한것은
    순전히 배로 드가는 마지막 1박2일이 될지도 몰라서였다. 연륙교가 개통되고 나면 배로 드가는 일은
    아스라한 역사속으로 사라져 다시는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이 없어질테니까 ,, 그래서 주문도는 늦여름을 기약하고

  • 17.03.23 19:21

    미네랄온천도 있군요~


    강화도가 그리워욤~♡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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