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무관중공연] 김민표 작곡발표회 'Here & Beyond Ⅲ'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20년 9월 18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티켓정보 : 전석 2만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약 90분
주최/기획 : 공연기획피움
문의처 : 공연기획피움 010-3399-0221
※ 이 공연은 코로나19 감영증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공연소개
김민표 작곡발표회
Here & Beyond III
10회에 걸쳐 진행했던 작품발표회 시리즈 The Soundprints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한 Here & Beyond 시리즈, 그 세 번째 무대.
치열하게 상상하며 미지의 음향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보다 쉽게 연주되고 음미될 수 있는 음악,
주저함 없이 그것들을 담아가려 합니다.
그리운 것들을 한없이 그리워하며...
2020년 여름. 김 민 표
■ 프로그램 소개
김민표 작곡발표회
Here & Beyond III
첼로 독주를 위한 「관대하게」
Tolerantly for violoncello solo
violincello_김시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낭만에 대하여」
About Sentimentality for violin solo
violin_김윤진, piano_정자영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다층」
The Layers for violin and violoncello
violin_김윤진, violoncello_김시내
Intermission
피아노 독주를 위한 「어느 늦은 밤」
Midnight Blue for piano solo
piano_김향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만종」
Angelus for violoncello and piano
violoncello_김시내, piano_정자영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5년」
5 Years for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ⅰ. 감사 Gratefulness
ⅱ. 멋진 상어 A Gnarly Shark
violin_김윤진, violoncello_김시내, piano_김향미
■ 출연진 소개
Composer 김민표
The University of Iowa 박사(Ph.D. Composition & Theory)
2006-10년 미국 Midwest Composers Symposium 참여작곡가
Areon Flutes 국제작곡콩쿨 1위
작품발표회 시리즈 The Soundprints I-X (2011-17)
작품발표회 시리즈 Here & Beyond I-II (2019)
대한민국 실내악작곡제전, 삿뽀로 작곡가협회전, 대전국제음악제, 대전현대음악제, 영남국제현대음악제 등 다수의 음악제 및 연주단체에 의한 위촉작품 발표
국제문화기술진흥원 클래식음악분과위원회 위원장 역임
SCI, ACDA, (사)한국작곡가협회, 한국악회 정회원
현)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전공 교수
한국문화융합학회 연구이사
늘사랑교회 글로리아찬양대 지휘자
Performers
Violinist 김윤진
독일 Trossingen 국립음대 예비학교 최연소 입학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 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독일 Wurzburg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한국음악비평가협회 "오늘의 신인연주가상 " 수상
뉴스메이커 선정 광복 70주년 기획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
2017-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사업 선정, 2019 디지털 싱글 앨범 “Wieniawski Violin Concerto No. 2” 발매, 미국 Carnegie Hall 연주, 2019-2020 서울문화재단 선정 독주회 “바이올리니트 김윤진이 소개하는 세계의 현대 작곡가들” 시즌Ⅰ&Ⅱ, 바이올리니스트 김윤진 국제 현대음악 작곡 공모전 개최
현) 협성대학교 겸임교수, 주)원더뮤직코리아 소속 아티스트 M&P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 현대음악 앙상블 NMK 리더,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지도교수, 계원예고, 덕원예고, 선화예고 출강
Cellist 김시내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최우수졸업)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심사위원 만장일치 최우수졸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9/10년도 문예진흥기금 선정자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부문)
2011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2012 성남문화재단, 2014/15/16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 및 연주,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서울대학교 ‘화요음악회’, 진주 '이상근 음악제' 프리콘서트 등 다수의 초청연주, KBS 1FM 'KBS 음악실', 경인방송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방송
현) 목포대학교 겸임교수,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한세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예원학교, 선화예술학교, 서울예고 강사양평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앙상블 '예무스‘, 카메라타 첼로 앙상블, AYAF 앙상블 멤버
Pianist 정자영
서울예고 졸업
이화여대(실기특기자)및 동대학원 졸업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 최고연주자 다플롬(연주자과정 수석졸업), 실내악최고연주자 디플롬
프랑스8대학 초청독주회, Chopin Hall 초청독주회, 예술의전당 11시콘서트, KBS 클래식 오딧세이 출연
일본 IMC 초청협연, 가나자와시 초청협연, 이원아티스트 초청독주회 등
국내외에서 28회 독주회/400 여회의 두오, 실내악, 반주, 협연, 융합 공연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협성대 강의전담교수, 세한대학교 겸임교수, 이화여대, 추계예대 출강 역임
현) 이음클래식 상임이사 및 음악감독, 한국피아노재능기부협회 이사, 한국교수법학회 이사
상명대, 세종대, 예원, 서울예고, 경기예고, 고양예고 출강,
Pianist 김향미
미국 노스텍사스 대학(UNT) 박사(전학년 전액 실기장학금 수혜)
미국 남가주 대학(USC)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CSUF) 석사(실기 1위 졸업, Pi-Kappa 멤버)
성신여대 학사, 석사(실기 수석 졸업)
다수의 국내외 독주회 및 앙상블 연주(국내: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세종문화홀 등)
(해외: 독일 모짜르테움, 뮌스터, 도르트문트, 미국 샌프란시스코, 파사데나, 텍사스 등)
2019년 자랑스런 성신인 상 수여
한국국제예술원, 브르노 콘서바토리 학과장 역임
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음악학부 학과장
■ 창작곡 프로그램 노트
1. 첼로 독주를 위한 「관대하게」
Tolerantly for violoncello solo
영남국제현대음악제에서 위촉작품으로 연주되었던 작품이다.
비슷한 듯, 누구와도 동일하지 않은, 아니 절대 동일할 수 없는 것...
첼리스트의 그 섬세한 손끝을 통해 새로운 혼자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넓은 음역대와 깊은 울림을 가진 첼로의 매력을 드러내고자 작곡하였다.
2.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낭만에 대하여」
About Sentimentality for violin solo
온음계와 반음계는 그 절묘한 조합을 통해 수많은 아름다움의 재료가 되었다.
새로운 음향을 위해서 음들의 그 조화로운 질서를 탈피하거나 외면하기도 했지만...
조용히 그 전통적 조합을 다시금 품고,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한다.
잠시, 이 가을의 낭만에 취해서...
3. 피아노 독주를 위한 「어느 깊은 밤」
Midnight Blue for piano solo
깊은 밤에도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신비로운 공간에서의 피아노와 피아니스트를 상상하였다.
조심스럽게 시작된 터치는 보다 유연하고 즐겁게 “하얀”밤의 유희를 이어간다. 홀로 깨어 있는 늦은 밤, 멀리서 들려오는 분절된 소리 조각들
4.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다층」
The Layers for violin and violoncello
천연으로 존재하는 원소 중 최대의 원자번호로 분류된 물질인 우라늄(원자번호 92)의 각기 다른 세 개의 동위원소들의 원소번호에 기인한 각각의 pitch-class set을 이용하여 주제적 선율과 화성을 만들었다. 개방현 D의 unison으로 시작되어 점차 불협화적인 화성으로 발전하며, 천연적 광물의 존재에서 인위적 변환과 농축의 과정을 통해 에너지가 극대화되는 우라늄의 핵융합과정을 표현하고자, 선율과 리듬을 변주하고 화성의 밀도를 다각적으로 조절하였다.
5.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만종」
Angelus for violoncello and piano
고백을 하기 위해선 머뭇거리고 망설이는 시간이 동반되는 것 같다.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한 후에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 자유함, 그리고 감사함을 선물 받는 것 같다. 고백할 때 느끼게 되는 이러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첼로 선율은 다소 소극적으로 시작되어 점차 동적인 제스쳐를 통하여 발전된다. 악곡은 전체적으로 무조성을 기반으로 진행되지만 조성적 색채가 종종 드러나도록 내포되어 있으며, 종결구는 정제된 조성적 단선율로 마무리된다.
6.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5년」
5 Years for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ⅰ. Gratefulness
ⅱ. A Gnarly Shark
사랑하는 아들 훈성이는 상어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집에는 온갖 종류의 상어 장난감들과 사진, 이야기책들이 가득하다. 자세히 보니, 상어가 멋지긴 하다. 몸매가 늘씬하고 빛깔도 제법 고상하다. 이렇게 아들이 좋아하는 상어를 바라보며 나도 즐거운 상상에 빠져보았다. 스윙의 느낌을 기반으로, 급진적인 템포변화를 통해 보다 가볍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