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찍어도 인생샷"...부산의 이국적인 인생샷 명소 BEST5

[산따라]

부산의 이국적인 인생샷 명소 BEST5

부산은 언제 가도 푸른 바다와 야경이 매력적인 도시죠. 가볼 만한 곳이 많기 때문에 어디부터 가야할지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부산의 인생샷 명소를 딱 짚어드리겠습니다! 부산 가서 인생샷 실컷 건져오시길 바랍니다(●'◡'●)

아홉산숲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미동길 37-1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아홉산 숲. 이곳은 400년 이상 가꿔 온 사유지로, 오랜 세월 정돈된 숲에서 고요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데요. 힐링 스팟일 뿐 아니라, 400년의 수령을 가진 금강 소나무들이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고 편백숲, 오솔길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푸른 자연 속에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이곳은 <더 킹: 영원의 군주>, <군도: 민란의 시대>,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등 유명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초록빛 자연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이곳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에는 약 1시간 남짓 걸리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운영 시간은 09:00~18:00이고, 입장료는 5,000원이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죽성성당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30-36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 위 중세 시대 성당이라니, 상상만 해도 낭만적인데요. 이곳 죽성성당은 기장 앞바다의 자연 암반 위에 자리한 곳으로, 뾰족한 붉은 지붕과 새하얀 성당의 외벽이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인생샷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사실 종교 시설은 아니고 드라마 <드림>의 세트장으로, 성당 내부는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성당 내부도 예쁘지만, 외부에 액자의 프레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포토존이 푸른 바다와 하늘, 이국적인 모습의 성당을 한번에 담을 수 있어 인기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운영 시간은 10:00~18:00이며 입장료는 무료인데요. 드넓은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힐링도 하고,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죽성성당으로 놀러오세요!

더베이 10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로 52

부산의 야경 명소로 잘 알려진 더베이 101도 놓칠 수 없는데요. 이곳은 마천루의 불빛이 부산 밤바다에 화려하게 비치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서 야식이나 맥주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몰려 있어 부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죠.

게다가 이곳에서는 요트 투어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해운대 광안리 바다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퍼블릭 요트 투어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중으로 예약 가능하며, 8월 기준 약 3만원에 신청 가능합니다. 요트 위에서 바람 쐬며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죠?

부산 도시숲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2동 산12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달빛마실의 명소, 부산 도시숲. 이곳 또한 더베이 101만큼 눈부신 야경을 보기 좋은 곳인데요. 영도 바다와 그 위로 빛나는 부산항대교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공원 언덕에 둥그런 보름달 조형물이 있어 그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곳은 낮에 가도 울창한 공원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곳인데요. 나무데크 산책로를 따라 동향성당의 예수상을 보거나 부산의 정겨움이 느껴지는 소박한 골목길을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그래도 인생샷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곳은 밤에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흰여울문화마을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4가 1043

부산의 인생샷 명소, 흰여울문화마을은 산 기슭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마치 흰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요.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2011년도부터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돋움했고,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선정되면서 다시금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사실 이곳은 절영해안산책로 너머 독특한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가파른 해안가 절벽 끝에 아기자기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푸른 바다가 한 프레임 안에 담기는 터널 앞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어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한데요. 흰여울문화마을도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