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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비정규직 5대 요구안 수용 촉구 |
29일 경고파업 50~60개 동참 급식 차질 우려 |
2013년 11월 25일 (월) 22:01:49 | 노병일 기자 ![]() |
▲ 25일 울산시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전교조 울산지부와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가 학교비정규직 5대 핵심요구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가 오는 29일 경고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교조와 여성노조가 울산학교비정규직 5대 핵심요구안 전면 수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울산지부와 전국여성노조 울산지부는 25일 오후 울산교육청 2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비정규직 5대 핵심요구안을 즉각 수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간 교육청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교육청은 비정규직의 요구사항에 하나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1년을 일하나 10년을 일하나 똑같은 100만원 수준의 열악한 임금을 받고 있다며 노조의 5대 핵심요구 교섭에 성실히 응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호봉제'와 '고용 안정' '명절휴가비 등 지급' '노조 파트너로 인정' '동일한 근무시간 인정' 등 5대 핵심요구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제 교육감의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고된 1차 경고파업에는 울산지역 235개 초중고교 가운데 50~60개 학교 조리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며 학교급식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