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브라질 대표팀은 칠레와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자신들이 경기의 주심을 맡아보는 잉글랜드의 하워드 웹(42) 심판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칠레 측의 의혹에 대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나섰습니다. (가디언)
브라질 대표팀의 노란 유니폼을 처음 고안해낸 아우지르 가르시아 실레(79) 씨는 오늘(현지시각) 열리는 16강 첫 경기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레 씨는 브라질과 칠레의 경기가 아니라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인디펜던트)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디르크 카윗(33)은 멕시코와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대팀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8)라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막아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젭 과르디올라(43)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이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 리그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지만 여전히 스페인 선수들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더 선)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39) 코치가 이번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대표팀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스콜스 코치는 대표팀이 지난 1990년 이후 퇴보만 거듭했다며, 앞으로 8년간은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타임스)
그리스 대표팀의 팬들은 노장 미드필더 코스타스 카추라니스(35)가 코스타리카와의 16강전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는 모양입니다. 카추라니스를 16강전에 내보내지 말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려 9만 5천 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래프)
국제 축구선수 노조인 피프프로(FifPro)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이번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향후 4개월간 일체의 축구 활동을 금지당하는 중징계를 받자, 그가 정당한 노동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리버풀 에코)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페르난두 루이스 로사 '페르난지뉴'(29)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활약한 덕분에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TRANSFER GOSSIP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애덤 랄라냐(26)는 리버풀과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32억 원)에 5년간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 총액 2,600만 파운드(약 449억 원)를 지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더 선)
리버풀은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최근 FIFA로부터 향후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당했지만, 최소 8,000만 파운드(약 1,383억 원) 이상을 받았을 때에만 그를 FC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킬 것입니다. (인디펜던트)
첼시는 총 6,700만 파운드(약 1,158억 원)를 쏟아부어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가봉 대표팀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5)의 영입에 한꺼번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맨유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게 풀백 다릴 얀마트(24)를 데려가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 맨유에 부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은 대회 기간에 얀마트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데일리 메일)
이탈리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3)는 아스날로 이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미노 라이올라(46) 씨가 발로텔리는 실망스러운 월드컵을 보낸 후 소속팀인 AC 밀란이 자신을 별로 도와주지 않아 서글프고 실망한 상태라고 발언했기 때문입니다. (미러)
아스날과 토트넘 홋스퍼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1)에게 마지막으로 1,600만 파운드(약 277억 원)를 제안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은 맨유를 제치고 유베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을 데려오기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4,400만 파운드(약 760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데일리 스타)
토트넘은 스완지 시티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의 풀백 벤 데이비스(21)를 800만 파운드(약 138억 원)에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미러)
또 토트넘은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노장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33)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2) 감독은 팀에 경험 많은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한편 인테르는 토트넘이 아르헨티나의 윙어 에릭 라멜라(22)를 이적시키기를 원하지 않아 그의 영입을 포기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리버풀은 SL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세르비아 대표팀의 윙어 라자르 마르코비치(26)에게 2,500만 파운드(약 432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리버풀 에코)
리버풀과 맨유는 인테르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20)의 영입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인테르가 코바치치는 절대 떠나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토크 스포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아스날로의 이적설에 휘말린 에콰도르 대표팀의 윙어 헤페르손 몬테로(24)는 올 여름에는 소속팀인 멕시코의 모나르카스 모렐리아를 반드시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몬테로는 다음 시즌에는 유럽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메트로)
코벤트리 시티는 팀의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21)을 둘러싼 다른 팀들의 영입전이 부쩍 치열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우스햄튼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애덤 랄라냐(26)를 리버풀로 이적시킬 경우, 과거 유소년팀에서 그를 키웠던 AFC 본머스가 이적료 일부를 챙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코벤트리 텔레그래프)
스페인의 아슬레틱 빌바오는 맨유에 입단하는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4)를 대체할 자원으로 아스날의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32)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맨유의 윙어 루이스 나니(27)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아스날과 인테르, 유베가 나니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러)
OTHER GOSSIP
맨유의 라이언 긱스(40) 수석코치는 팀의 감독대행으로 취임할 당시 거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상황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긱스 코치는 팀에 새로 부임하는 루이스 판 할(62)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게 되어 신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가디언)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는 자국의 전설적인 스타플레이어인 에지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 '펠레'(73)가 지난 2010년 첼시행을 거부하라고 말해줬을 때가 자기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평균 관중이 6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웨일스의 소규모 구단 애버리스트위스 타운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 출전하게 되자 유럽 대회에 전혀 출전하지 못하는 맨유를 신랄하게 비웃었습니다. (메트로)
BEST OF SOCIAL MEDIA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은 후 고국 우루과이로 돌아간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는 자녀들을 안고 자택의 발코니로 나온 순간 주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답니다. (유튜브)
맨유가 이번에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4)와 풀백 루크 쇼(18)가 새 동료들로부터 SNS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8)는 트위터에 "쇼와 에레라가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썼고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2)도 트위터에 "친구들, 당신들은 이 위대한 클럽을 곧 사랑하게 될 거야. 조만간 보자고, 친구들."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윙어 애쉴리 영(28)도 "세계에서 가장 큰 팀에 온 것을 환영해. 빨리 보고 싶다!"라고 트위터에 썼습니다. (루니와 캐릭, 영의 트위터)
얼마 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으며, 지금은 BBC의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센터백 리오 퍼디넌드(35)는 트위터 Q&A 시간에 맨유가 과거 팀에서 뛰었던 유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와 레알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3)도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퍼디넌드의 트위터)
현재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크리스 카마라(56)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길거리 소매치기범을 찾고 있습니다. 카마라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올리는 트윗을 보고 소매치기범을 찾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카마라 위원의 트위터)
AND FINALLY
네덜란드의 한 우주 여행 업체는 자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공짜로 우주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NL 타임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이 브라질의 해변에서 옛 애제자인 로빈 판 페르시(30)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사람들과 비치 사커 경기를 벌이다 판 페르시가 스페인전에서 터뜨린 멋진 다이빙 헤딩골을 그대로 따라한 것입니다. (인디펜던트)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