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일이다.
인터넷을 들어가 여기 저기
간밤의 소식을 살펴보는데
전라북도 정읍시 연지동에서
오전10시쯤 어느 노인 한사람이
주민센터 복지팀을 찾아와
주머니에서 흰봉투를 하나 꺼내더니
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적은돈이지만 "불우한 이웃"을위해 써달라며
봉투를 건네주기에
복지센터 담당자가 봉투를 받아
봉투속 내용물을 꺼집어 내어보니
1000만원짜리 수표 4장이 들어 있더란다.
4000만원
해서 담당자가 깜짝놀라며 봉투받기를
거부를 하니까 노인네가 하시는 말씀이
나는 이제 늙어서 돈을 쓸데가 없다며 돌아서기에
신원이나 좀 알려달라구 담당자가 말을 건네자
노인은 극구 사양을 하면서 익명으로 해달라고 하더니
총총히 주민센터를 빠져 나가더란다.
그뒤 복지센터 담당자가 알고 봤더니
그 노인은 기초생활수급자 였단다.
기초생활 수급자이면 오히려 사회나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할 처지인데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거금 쾌척을 했다니
아직은 살만한 우리들 세상이라고 해야 할런지
어째 좀 햇갈린다.
카페 게시글
◐――――닭띠동우회
훈훈한 이야기 한토막
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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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5
23.11.24 09:39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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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
첫댓글 고맙습니다.
아름다우신 분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나라가 존재 하는 것은 이런 말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 주시는 분들이
있으시기에 존재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선배님의 훈훈한 미담 감사의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다
그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그분은 파지를 얼마를 모아서
4000만원이란 거금을 만들었을까요?
콧등이 찡했습니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날씨임에도 추위를 못느끼는 따스한 온정입니다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글을 읽는내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베르님!
반갑습니다
얼굴 함 뵈야죠
그렇습니다.
너무도 감동적인 사연이었습니다.
부끄럽기도 하였지요.
망중한님
전주에도 얼굴 없는 천사님이 해마다 거금을 기부하시는데 올해는 아직 시간이 안됬네요
그분도 절대로 이름을 안 밝히는데요
어느해는 주민쎈터 화단에 놓고간 돈뭉치를 도둑맞은적도 있었다네요
따뜻한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그사연 읽어 봤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는데 놀랐습니다.
훈훈한 소식이네요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군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
그런거 같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아직 세상은 악보다 선이 많은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그런 기부금은 적재적소에 잘 전달이 돼얄텐데요
엉뚱한곳에 쓰이지않도록요
훈훈한 미담이네요
너무 아름다운 미담이지요.
생활수급자라는데 너무 놀랬습니다.
본인도 기초생활 수급자면
국가 도움이 필요한데
거금을 쾌척
나눔을 실천하신 미담글
보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구나
그분께 경의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미담이라며 간과하기에는
뭔가 아쉽기에
몇줄 올려봤습니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시기에
우리는 행복한 사회속에
웃으며 사는가 봅니다
추운 날 외로히 추위에
떨며 살아가는 분들,,
생각하면 불만없이 하루를 고맙게 생각하고
살아야 겠지요
존경하는 마음,,합장올림니다^^*
거금 4000만원을 만들려면
파지를 얼마나모아 팔아야 저 거금을 만들까요?
기사를 읽는동안 감동을 받으며 콧등이 찡했습ㅂ니다.
남에게 베푼다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님니다
돈이 아무리 만아도 안하는 사람은 못합니다
마음이 문제지요
그렇습니다.
돈많다고 자랑이나 하지말던가
훈훈하고 감동적인 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