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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아지라파엘
바다에서 조난 당했을 당시, 쇠약해져가는 선원이 동료에게 먹인 어떤 스프. 그 바다거북 스프 맛은 최고로 맛있어서 그는 그 환상적인 맛을 잊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사히 생환에 성공한 그는, 태어나서 2번째로 바다거북 스프를 시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외마디를 내뱉더니 심장마비로 죽어버렸다. "아, 이것은 거북이의 고기가 아니다." 과연 남자는 왜 죽었을까? |
2. 붉은 세면대
어떤 맑은 날의 오후, 길을 걷고 있는데 붉은 세면대를 머리에 이고 있는 남자가 걸어 왔습니다. 세면대 안에는 물이 가득 들어 있었고, 남자는 그 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려는 듯 매우 조심스럽게,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광경을 보고 있던 나는 용기를 내어, 그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실례합니다만, 당신은 어째서, 붉은 세면대를 머리에 이고 걷고 있습니까?" 그러자 남자는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너의..." |
3. 소녀의 일기장
어느 오후. 작은 새가 지저귀는 숲 속을, 한 명의 소녀가 달리고 있었다. 「엄마! 어디에 있는 거야? 」 외치는 소녀. 하지만 대답은 없다. 그러던 중 소녀는, 어떤 집 앞에 겨우 도착했다. 「여기지! 여기에 있는거지! 」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문을 열었다. 하지만 거기에 있던 것은, 중간이 끊어져 있는 일기장 하나 뿐. 아무것도 없는 집안에 불쑥 놓여져 있다. 소녀는 살그머니 손에 들어, 읽기 시작했다. 5월18일 어제는 매우 즐거웠다. 산타씨에게 선물을 잔뜩 받았다. 그렇지만 이상한데. 그 선물 어디에 둔 거지? 9월33일 시계의 바늘이, 천천히 천천히 나에게 다가와. 12월65일 오늘은 밖에 나와 보았다. 그랬더니 사람이 많이 있었다. 아주 많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이상한 색이었다. 어째서일까? 소녀는 돌연, 일기장을 덮었다. 소녀는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그래. 소녀는 깨달아 버렸던 것이다…. |
4. 소의 목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있었다. 어느 봄날, 그는 학교의 소풍 버스 안에서 괴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평상시 떠들썩한 아이들도 그날은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진심으로 몰입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소의 목'이라고 하는 괴담이다. 여기에서 '소의 목'이란……. " 그런데 그가 이야기를 얼마쯤 진행하자 버스 안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너무나 무서운 나머지 저마다 "선생님, 이제 그 이야기는 그만 하세요! "라며 애원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느 아이는 새파랗게 질려 귀를 막고, 다른 아이는 큰 소리로 울부짖는다. 오줌을 지린 아이도 있었다. 그럼에도 교사는 짓궂게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표정은 마치 신이 들린 사람 같았다. 잠시 후에 버스가 갑자기 정지했다. 이변을 느끼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가 운전석을 보자, 버스의 운전기사가 비지땀을 흘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역시도 공포에 질려 더 이상은 운전을 지속하기 어려워서 차를 세웠을 것이다. 교사가 다시 주위를 둘러보니 학생들은 당황한 나머지 실신한 아이도 있었다. 그 이후로, 그가 두 번 다시 "소의 목"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
한 남자가 오래된 중고서점에서 우연하게 한 권의 책을 꺼냈다. '소의 목'이라는 표제의 그 책은 마음의 준비 없이 읽기엔 지독하리만치 음습하고 괴기스러워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너무나 불안해진 그는 결국 읽는 것을 그만두고 잔뜩 공포에 질려 황급히 서점을 빠져나왔다. 시간이 지나자 그 책은 어떻게 결말이 났을까 하는 호기심이 그를 자극했다. 처음 그 책을 펼쳤을 때의 악몽 같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끝끝내 호기심을 억누를 수는 없었다. 마음의 준비를 한 그는 며칠 후 다시 그 서점을 방문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책이 없기에 서점 주인에게 물어보니, "그런 책은 반입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딱 잘라 말하는 것이었다. |
6. 화가의 죽음
한 남자가 따스한 봄날 여자친구와 길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잔돈을 찾기 위해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그 남자는 이윽고 오천원권 지폐를 발견하더니 갑자기 오천원짜리 지폐를 몇 분간이나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여자친구와 핫도그 노점상 주인이 몇차례나 그 남자에게 말을 건네었지만, 남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지폐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십여분 정도를 있던 그 남자가 문득 휴대폰을 꺼내어 급히 어디론가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내가 잘못 본 것이면 좋겠다"라는 말을 쉴새없이 되뇌이면서 재차 몇차례 똑같은 연락을 반복했다.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 "다섯시간 이내로는 돌아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급히 사라졌다. 약 삼십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남자는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 자살을 했다. 특이한 점은 그가 자살할때 입고 있었던 옷가지들은 그 전부터 입고 있었던게 아니라 그가 자살하기 몇 분전에 근처의 옷가게에서 모두 새로 구입한 것이었다. 그가 급히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했던 대상들은 다름아닌 그의 초등학교 동창들이었으며, 그의 직업은 화가였다. 그는 그날 오후에 치과진료를 예약해 놓은 것 외에는 별다른 약속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 남자가 자살한 이유는 무엇일까? |
어느 한 마을에 남자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아이는 공부도 잘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착실한 모범생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지 그 아이의 성적이 차츰차츰 떨어지더니 마침내 꼴찌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를 불러놓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 너 왜 자꾸 성적이 떨어지냐? 아들 : 빨간 당구공 3개만 구해다 주세요. 아버지 : 그건 어디다 쓰려고? 아들 : 그건 말씀드릴수 없고 하여튼 꼭 좀 구해다 주세요. 그럼 성적을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아버지는 빨간 당구공 3개를 구해다 주었습니다. 당구공을 구해준 뒤부터 아들의 성적이 오르더니 다시 1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안지나 아이는 또 성적이 쭉쭉 떨어지더니 다시 꼴찌가 되었습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들 : 빨간 당구공 3개만 다시 구해다 주세요. 아버지는 또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아이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너무 궁금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리곤 다시 당구공 3개를 구해다 주었고, 다시 아들의 성적은 쑥쑥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아들은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다시 또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에 성적이 점차 떨어지더니 다시 꼴찌로 하락했습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에게 빨간 당구공 3개를 구해 달라고 했고 아버지는 또 궁금했지만 참고 당구공을 구해줬습니다. 아들은 성적이 다시 올라 우수한 성적으로 유명한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아버지에게 아들이 교통사고가 나서 위급하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는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의사들은 마지막이 될 수 있으니 함께 곁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유언을 듣던 중 그러던 중 빨간 당구공에 대해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아들에게 죽는 참에 그 당구공 얘기를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빨간 당구공의 비밀에 대해 말해주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해준 당구공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우스웠습니다. 아들의 장례식에도 구석으로 가서 계속 웃고 자꾸자꾸 생각할수록 웃기기만 했습니다. 장례식을 끝내고 아버지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택시에서도 아버지는 당구공의 비밀이 너무 웃겨서 피식거리며 웃었습니다. 택시 기사는 아버지가 웃는 이유가 궁금해서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안 된다고 말을 안 해주었습니다. 그러곤 계속 피식거리다가 한참을 또 다시 생각해 보니깐 너무 웃겨서 또 웃고 웃었습니다. 이제 아예 배를 웅켜잡고 뒹굴뒹굴 구르며 웃었습니다. 택시기사는 왜 그러냐고 계속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자기 혼자 알고있기엔 너무 웃기고 또 별로 잘 아는 사람도 아니니깐 말해줘도 괜찮겠다 싶어서 아들이 얘기한 빨간 당구공 3개의 비밀에 대해 얘기해 주었습니다. 택시기사는 듣고 한참을 운전하다가 한참을 생각해 보니 너무 웃긴 것이었습니다. 택시기사도 기절할 듯 웃었습니다. 너무 웃긴 나머지 실수로 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빨간 당구공의 비밀은 아무도 모릅니다. |
소의 목
(해설이라기 보다는 선생님, 또는 책에 쓰여있던 이야기의 정체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첫댓글 내가 나폴리탄 괴담 해석해봄
나폴리탄=좆본인들이 제멋대로 만들어놓은 근본없는 파스타요리
어떤 레스토랑=좆본에 있는 레스토랑
인기메뉴 나폴리탄=좆본인들이 자랑하는 후쿠시마 특산품인 토마토와 농산물이 가득!
그렇다 방사능에 피폭된 것이다
ㅇㄱㄹㅇ
이런괴담 병신같애 무섭지도 않고 똥 싸다 만 느낌 딱 그정도.. 일본답다싶음
이거 나폴리탄 괴담 대충한 해석이
아마 일본어로 바꾸면 인기있는 나폴리탄=人気のあるナポリタン
일텐데 여기서 人気는 한자 그대로 인기 라고도 쓰지만 히토케 人(ひと)気(け) 라고도 쓰여서 히토케가 아루, 히토케가 나이 인기척이 있다 없다 이런식으로도 쓰임
그래서 여기나온 나폴리탄은 인기있는 나폴리탄, 인기척(사람의 기운)이 있는 나폴리탄 두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에서 유래된 괴담같음
그 무슨 설명서 지침서 같은 스타일은 재밌는데 여기 나온건 존나 좆본느낌이라 그런지 다 너무 말이 안되는 느낌.... 좆본은 왤캐 이런걸 좋아할까
2222 아 나돜ㅋㅋㅋㅋㅋㅋ좆본감성 괴담 핵 노잼임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ㅈㄴㄱㄷ '극한상황에서 동료의 인육을 (인육인 줄 모르고) 먹었다'는 이야기는 좀 흔하고 뻔한 괴담이지?
살아남은 주인공이 바다거북스프가 또 먹고싶어서 식당을 찾았는데, 그 식당 요리사가 바다거북을 안 쓰고 소고기를 써서 진짜 바다거북스프와 비슷하게 맛을 낸 가짜스프를 주인공에게 준거야. 근데 보통 식당에서 나온게 잘못될리는 없잖아 그래서 주인공이 '이게 진짜 바다거북스프 맛이라고? 내가 먹은건 이게 아니었는데? 조난당했을때 먹은게 사실은 바다거북이 아니었나봐' 하고 의심을 하게 된 거야 그리고
'설마 그게 인육이었나..?'
이렇게 오해해서 충격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인듯 내 설명이 좀 엉터리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