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치킨 미만성 대형 비세포 림프종 으로 겨드랑이와 골수침범으로 4기 입니다.
r-chop으로 6차까지 항암받았습니다.
1차: 열이나서 응급실행 3일간 입원.호중구 20까지 내려감.
2차: chop용량만 25% 감량하여 항암주사 맞음. 근육통과 약간의 메스꺼움만 있고, 날아갈듯이 몸이 가벼움.
3차: 근육통과 약간의 메스꺼움만 있음.
4차: 약간의 근육통과 메스꺼움만 있음. 시티, 펫트, 골수검사 결과 암이 보이지 않음. 2번의 다지기 항암 한다함.
5차: 항암한지 1주일후 열이 39도까지 올라 응급실행. 응급실에 있는동안 백혈구 수치 떨어져 1주일 입원. 호중구 수치가 180까지
떨어짐. 최소한 호중구 수치가 500은 되어야 한다함.
6차: chop을 다시 25% 감량.약효과가 없지 않겠나? 했더니, 담당교수왈 안줄이면 하늘나라가요....
다시 시티, 페트 검사결과 암이 안보임.치료종결....
6차때는 너무 힘들었음. 용량을 줄였는데도 손발이 붓고, 숨이 약간차고 근육통이 2주정도 가고, 관절 통증이 심함. 사실 7차
맞는다는게 무서웠음. 용량 안줄였다면 또 응급실 갈 뻔 했음.
카페에서 보닌까, 4기는 주로 8차까지 항암하던데, 2번 더맞겠다고 했더니 남들은 힘들어서 그만맞겠다고 하는데, 더맞겠다고하니 특이 하다함.
또한 여기서 보닌까 재발을 미리 대비해서 미리 골수채취와 면역증강약을 처방받던데 말을 하면 너무 앞서간다할까봐 말못함.
1달 보름 후 예약하고 돌아옴.
전 서울 사는 55세 가정주부고, 항암 중에도 살림했습니다.
하루 2~3시간 걷기 운동하고요...
먹고 싶은것 돈 아깝게 생각하지 않고, 식당들어가서 사먹었습니다. 5키로그램 체중이 늘었고, 식욕도 늘었습니다.
항암 중 1나 밖에 없는 아들이 군대에 가서 현재 25일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고, 절대 아들앞에서 울지 않았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되어도 2년은 살수 있을것 같아서 빨리 대학1년마치고 군대 보냈습니다.
완치되고 싶습니다...그리고 이좋은 세상 오래도록 살고 싶습니다..멋진 아들과함께...(의장대에서 탐낼 정도의 인물과 좋은 학벌)
빨리 암이 정복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고, 1달간 요양병원에 가서 해준밥 먹고 싶은데, 남편 혼자 두고 가기가....마음에 걸려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아마 아들 면회가 훈련병이라도 부활되었다고 하니, 면회갔다와서 요양병원에 갈 것 같습니다.
항암중 이카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 완치되시고, 희망을 가집시다...^^ 화이팅!!!!
첫댓글 축하드려요! 경과가 좋으셨나봐요~저도 골수침범4기인데 8차까지한다고해요..오늘3차하고와서 갈길이먼데..부러워요~잘관리하셔서 늘 건강하시길바래요*.*
저랑 같은 병명이네요.어려운 투병생활을 잘견디었군요.저도 이제 마지막 6차 남겨두고 있습니다.훗날 백세 기념식을 아드님과 같이 하리라 믿습니다.아자~~화이팅~~
저랑 같은 아형이시고 용량 줄이신것, 나이도 비슷하시네요. 제경우는 책에 나오는 온갖 합병증을 다 겪었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넘기신것 같네요.^^6차 끝나고 다지기 2차 남았어요. 요양문제도 가족회의가 열릴정도로 시끄러웠는데...일생에 언제 이렇듯 오롯하게 내몸 보살필 기회가 오겠어요? 이익되는 방향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습기없고 산뜻한 씩씩한 투병기 잘보고 기운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살림하시고 대단하세요. 꼭 정복하실거에요 건강하세요.
저도 같은병명이예요 잘견디셔서다행입니다 능름한 아들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행복한날 가득할꺼예요
우리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