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글만 읽다가 오늘 저도 고민하시는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까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여자인데요.. 초등하교 고학년때 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고등학교 때 완전 괴물처럼 온얼굴을 화농성여드름이 났었어요..
아마도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었나봅니다.
대학교 들어와서 여드름 나는건 많이 줄었는데 제가 잡아뜯고 막 짜고 그랬더니 넓은 모공이 온얼굴을 덮은건 기본이구요
패인상처가 온얼굴에 남아서 참 힘이 들었습니다..
어쩌다가 대학교 3학년때 피부과에 알레르기때문에 갔다가 간호사 언니가 해초박피를 권해서 겨울방학때 해초박피를 하게됐어요
피부가 많이 두꺼워서 그런지 어떤지 마취를 안하고 해초박피를 심하게 했는데도 별로 안아푸더라구요
해초박피를 하고 피부가 많이 맑아지고 붉은기운이 거의 사라졌어요.. 얕은 흉터도 많이 개선이 되었구요..
그리고 정확히 1년뒤 두번째 해초박피를 했습니다.. 두번째는 아파죽는줄 알았습니다.ㅜㅜ
그래서 처음만큼 강하게는 못했구요.. 그래도 피부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피부톤이 개선이 되어 마침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남들앞에서 피부때문에 숨거나 고개숙이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박피나 치료 받기가 곤란해서 가끔 여드름 치료랑 약을 먹으면서 지내다가
결혼을 앞두고 다시 레이저 치료를 받아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 싶었어요..
병원에서 추천하는데로 소프트레이저 1회(고주파관리포함) + 도트 1회(고주파관리포함) + 프락셀 1회 받았습니다.
지금 2달째 하고 있는데요 모공도 많이 개선이 되고 볼쪽에 깊게 파인흉터는 아직 눈에 띄지만 그래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
제가 다니는 피부과 선생님과 간호사언니가 참 좋아서 몇년간 다니니깐 가격도 저렴하게 꼼꼼하게 해주셔서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결혼이 딱 2달남았는데요 그때까지 프락셀1-2번 더 받을 예정입니다.
제가 여기서 밖에 피부 시술을 안받아봐서 다른 곳 비교는 안되지만.. 의사선생님이 얼마나 꼼꼼하게 잘 해주시냐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시술받고 썬크림 꼬박꼬박 발라주고 피부 자극안주면서 평소에 관리만 잘해주시면 시술 받기 전보다는 확실히 좋아지는건 맞아요
대학교때 친구들 저 지금 보면 완전 피부 달라졌다고 놀라고 그러거든요^^
이제 모공과 볼쪽 흉터만 없어지면 딱좋겠는데.. 쌩얼미인이 될때까지 파이팅입니다
첫댓글 효과많이보세요~ ^^ 화팅~! 결혼축하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