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 입니다.
1961년., 그 당시 문교부에 의해 만들어진 '재건체조' 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리운동'을 시작으로, 열여섯 동작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체조입니다. 재건체조에서 제일 마지막으로하는 운동이 '숨쉬기운동'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굳이 '숨을 쉬어보자' 하여 숨을 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재건체조때는 다릅니다. 구령을 부치는 사람이, 숨쉬기...,하고 우렁차게 말하면, 크게 숨을 들여마셨다가, 들여마셨던 숨을 크게 내쉬는 것이 숨쉬기 운동입니다. '숨쉬기'라는 구령소리에 숨쉬기 운동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숨을 쉬고 있었구나 그래서 내가 숨을 멈추지 않고 살아있었구나'하는 생각을 잠간이지만 하게됩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시편], [육십편], [7절], [8절], [12절], 말씀으로, 우리 모두 크게 숨을 쉬어보시므로 내 영혼이 살아숨쉬는 것에 기쁨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7절 :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절 :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12절 :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아 멘
'재벌 2세 되기'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만해도 텔레비전이 귀했습니다. 한번은 어쩌다가 텔레비전을 보게 되었는데, 때마침 대통령 가족의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드넓고 푸른 청와대 잔디밭에서 대통령 가족들이 거닐고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대통령의 두 따님들보다, 나는 남자였기에, 대통령의 아드님을 부럽다는 생각을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내가 부러워하게된 원인을 추적해보면, 나에게는 아버지가 없는데, 저 아이는 대통령을 아버지로 두었구나 하는 생각에서, 더더욱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대통령 아들뿐만 아니라,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재벌 2세들도 부러움의 대상인 것은 사실입니다.
학창 시절 항상 꼴지만 하던 동기생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자가용이 귀하던 시절에 그 친구는 운전기사가 딸린 검은 세단을 타고 등교를 했습니다. 졸업후 세월이 한참 지난후에, 그 동기생이 아버지 회사의 사장이되었다 하더니, 오십 가까이됐을때는 회장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장이되고 회장이 되는데에는 공부가 꼴지인 것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아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재벌 2세였기 때문입니다.
재벌 2세를 부러워만 하고 살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우리 모두는 재벌 2세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알았던 시편 성도는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다" 하였습니다. 길르앗과 므낫세는 시편 성도 당시에 큰 성들이 속해있어으며, 강까지도 두개를 품고 있었으며, 인구까지도 많았던 땅이었습니다. 이러한 땅들이 전부 "내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브라임 지파와 유다 지파는 강한 지파였습니다. 이런 지파들이 "내 머리를 보호해주는 투구이며, 왕이 통치할 때 갖고 있는 나의 지휘봉이라" 하였습니다.
모압이 강한 나라였지만 시편 성도에게 모압은 '내 발을 씻는 대야'에 불과했으며, 역시 강한 에돔족속들은, '내 신을 벗어서 보관하는 신발장이라'에 불과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시편 성도는, 주저없이 '내것이라' 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딸이기에, 모든 것이 '내것이라'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릅니다. 비록 내 이름으로 된 땅한조각 없을지라도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당연히 내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힘차게 살면됩니다.
비록 나를 힘들게하는 장애들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능히 나로 하여금 그 모든 것들을 밟고 일어서도록 해 주실 것을 믿고 용기를 얻어 나아가면 됩니다.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만물의 주인이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용감하게 살아가도록 믿음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