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우리 조상님들께서 쓰시던 나침반입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가까운 미륵사지유물전시관(N 36 00'38" E 127 01' 43")에서
전시를 해서 내일 가볼려고 합니다. (전북 익산시 금마면 소재)
내일 전시회 갔다와서 사진 올리겠습니다.
아래는 관련 보도자료 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윤도(나침반)장 보존전승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輪圖匠, 96년12월31일 지정), 국내 유일의 윤도장인 김종대(74세)씨가 미륵사지유물전시관(사업소장 김영택) 기획전시실에서 6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6일간 윤도(나침반,지남철) 공개 전시회를 갖는다. 김종대씨의 이번 작품 전시회는 고창의 전수관 이외의 장소에서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2004년 미륵사지유물전시관, 2005년 국립전주박물관, 올해는 다시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윤도(輪圖)는 자침(磁針)을 한가운데에 꽂아 놓고서 가장자리에 원을 그려 24방위로 나누어 놓은 기구로 남북방향을 가리키는 자석바늘을 이용하여 지관(地官)이 풍수(風水)에 의해 묘자리나 집터를 정할 때나 천문과 여행분야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 말경부터 풍수나침반이 유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도장(輪圖匠)이란 24방위를 원으로 그려 넣은 풍수 지남침(指南針)을 제작하는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근래에 윤도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윤도 제작기술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그 기능 보유자가 김종대씨이다
김종대씨의 윤도 제작기술은 350년 전부터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 전씨·한씨·서씨·한씨 집안으로 전해오던 것을 김씨의 할아버지가 이어받은 것이다. 김종대씨는 큰아버지에게서 전수 받아 40여 년째 윤도를 제작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윤도는 250여년 전에 만들어진 지름 30cm,두께 30cm, 24 층에 1600여 글자가 새겨진 1점, 윤도장 김종대와 둘째 아들이자 전수자인 김일수씨가 1999년부터 2006년 최근까지 만든 60여점과 윤도를 만드는 각종 도구, 자료들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윤도의 종류는(나침반.지남철) 부채 끝에 매달아 장식품과 나침반 역할을 하는 선추, 거울과 나침반의 기능을 조합한 명경철, 지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통패철 등이 있다.
전시 개관행사는 별도로 갖지 않으나 전시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작품에 대한 안내를 한다.
이번 윤도 전시는 좁은 공간에 수많은 작은 글자를 새겨 넣는 장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며 또한 여늬 전통 공예 작품 전시회와는 달리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2004년도 이어서 이번 전시에 전시 공간과 전시에 따른 각종 편의를 제공하였고,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전통 장인들의 작품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하여 전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