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 오전으로 당겨졌다.
11시 20분 쯤, 담당자부터 만나서 도착한 교재를 수령하고,
강사 대기실에서 포트폴리오와 중간고사 문제를 출력했다.
마치, 쌀을 한 가마니 팔아놓은 듯 든든한 마음으로 나왔다.
내 차는 대놓고, 태희쌤 차를 타고 호포국수집으로 향했다.
잔치국수와 만두! 태희쌤이 사주는 점심을 맛있게 얻어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각자 헤어져서 오는 길에 우리마트에 들렀다.
바나나 한 손을 사서 차 안에서 바로 한개를 먹어치웠다.
(왜 우리 동네는 이런 고급 바나나를 들여놓지 않는걸까?)
집에 와서 쌀을 씻어서 밥솥에 앉혀놓고, 속옷빨래를 삶았다.
깨끗히 헹궈서 늘어놓고나니, 스르르~ 졸음이 왔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Zzzz~~ 1시간 넘게 잤나보다..
오늘 밤, 또 올빼미 짓을 하게 생겼다.
첫댓글 ㅎㅎㅎ 잠은 귀하고 좋은 것~
성경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셨다~"라고 쓰여있지요.
한 시간 주무셨지만 밤새 꿀잠을 주무시기를 ~.
저는 요즘 매일 새벽 3시 부터 일어납니다. 어얼리 버드의 삶을 살고 낮에 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