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문
이정도면은 약성은 있겠지요 1.7kg하나 900g하나 400g하나 이럿읍니다
이번에는 적하수오만 으로 담을려고합니다
한일년 기다리면 먹을수 있겠 지요
적 하수오는 혈을 보해주고 백 하수오는 기를 보해준다고 합니다 술담굼용으로 참으로 대단합니다 요즈음은 얇게 저며 밥도 해먹고 끓여서 차로도 수시 복용 합니다
질문ㅡ
백 하수오 와 복령이 만나면 사 한다 라고 하는 글귀를 보고 여기서 ,사 ,란 무엇을 뜻 하는 것인지 궁굼 합니다 혹시 약성이나 효능이그대로 따라 간다는 말인지요 하수오와 복령을 같이 술을 담고 싶은데 어떨런지요.
참고: 하수오는 적하수오를 말함.
백하수오는 금의 약성. 적하수오는 화의 약성임. 간신경의 혈보약.
ㅡㅡㅡ답
우선 사(瀉)의 뜻을 말씀 드릴께요. 사전에는 쏟아내다, 또는 설사하다라는 뜻으로 적혀있네요. 예를 들어서 설사(泄瀉)는 배탈이 나서 묽은 변을 쏟아 내는 것을 말하죠. 사전의 뜻대로만 해석한다면 백하수오와 복령을 함께 술로 담가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는 뜻이 되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사(쏟을 瀉)는 어떤 병인으로 인하여 적체된 수액과 열을 몸밖으로 내보내주고 흩어 주는 효과가 있다라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복령은 利水효과가 있죠. 소변이 잘 통하지 않을 때도 쓰입니다. 상한론을 보니 복령은 소갈을 멎게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해주며 습(濕)을 없애준다...라고 적혀있네요. 여기서 습을 없애준다는 뜻으로써도 사(瀉)한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즉 완만하게 제거해 준다는 표현이 더 낫지 않을까요?
동의보감을 보면 하수오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답니다. "하수오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떫다. 하수오는 염증을 삭히고 가래와 담을 없애준다. 갖가지 종기와 치질, 만성피로로 인하여 몸이 마르는것을 고쳐주고 부인의 산후병과 대하를 치료해 준다 기와 혈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해주고 골수를 충실하게 해준다. 또 머리카락을 까맣게 해주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본초비요에도 하수오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네요. " 하수오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쓰다. 간과 신장을 보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
하수오는 정력을 세게 해주고 늙어서도 아이를 낳게 해준다. 온갖 풍을 다스리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 머리카락을 검게 해준다"라고 적혀 있답니다.
북한에서 발행한 동의학사전에도 하수오에 대해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하수오는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을 한다.
뼈와 심줄을 튼튼하게 해주며 대변을 통하게 해준다. 또 헌 데를 낫게 해준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수오는 예로부터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또 간장의 기능을 좋게해주고 머리카락을 검게 해주며 정력을 높여주고 오래 살게 해주는 약초로 널리 알려져 왔답니다.
하수오는 조혈작용도 뛰어나므로 빈혈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하수오를 인삼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초로 여긴다고 합니다.
하수오는 사람의 뇌를 튼튼하게 해주며 조혈작용이 있다는건 널리 알려져 왔죠.
하수오를 두충, 속단과 함께 쓰면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해 졌을때나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좋습니다.
생리불순일때 하수오를 생지황과 황기, 그리고 당귀와 함께 쓰면 좋습니다.
하수오는 유산을 막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이 때는 토사자와 함께 쓰면 됩니다.
그러면 태아도 안정되고 임신으로 인한 복통도 없애 줍니다.
하수오는 병원성 미생물을 죽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한 설사작용도 있으니 체력이 약한 사람과 설사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오히려 변비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잘 맞는 약재입니다.
하수오의 약성을 증대 시키려면 우선 하수오 말린것을 쥐눈이 콩 삶은 물에 하룻밤 동안 담갔다가 꺼내어 시루에 넣고 떡 찌듯이 푹 쪄서 말립니다.
이런 식으로 이홉번을 하게되면 하수오의 빛깔이 불투명한 유리처럼 됩니다.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공복에 먹는 방법이 있는데 노화를 막고 만성변비를 낫게해주고 성기능을 강화 시켜 줍니다.
이 방법은 오랜 옛날 사람들이 활용했던 방법입니다.
하수오 뿌리를 35도 쯤 되는 독한 술에 담가 2~3개월 동안 밀봉하여 그늘에 두게되면 하수오술이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한두잔씩 마시면 정력이 좋아지고 얼굴빛이 고와주며 흰머리카락이 검게 변하게 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금방 캔 하수오 뿌리를 짓찌어 즙을 낸 다음 그 즙을 술에 타서 먹게되면 술맛이 부드러워 집니다.
이렇게 하면 웬만큼 마셔도 술에 취하질 않게 됩니다.
하수오와 생지황 그 두가지로도 술을 담가 먹었답니다.
그런데 하수오를 먹을 때는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하수오를 먹는 동안 파와 마늘, 그리고 미꾸라지와 뱀장어등을 함께 먹지 말아야 합니다.
하수오와 복령 두가지로 술을 담으시려고 하시는데 괜찮을 듯 합니다.
이번에 하수오와 복령을 갖고 술을 담그신다는데 그 두가지 약재는 약성은 그대로 지니면서 몸에 적체된 나쁜 기운을 사해주니 좋은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많이 담그셔서 저에게도 한잔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