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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철도 인천지역 관리역 입니다.
언젠가 한 번 모든 대중 교통 수단을 타고 전국을 일주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원래는 수능 보고 성탄절 쯤에 하려 했었는데 수시1에 합격하게 되어 (그동안 얘기를 못했습니다.숭실대 사학과 07학번 입니다^^) 9월 16일~17일 가려 하였으나 태풍이 잠시 스치는 바람에 못갔고 그 다음주인 9월 22일~23일 사이 다녀왔습니다.
루트를 서울-부산-목포-나주-광주-서울로 해서 다녀왔습니다.사진이 총 175장이나 88장과 87장으로 시험으로 올려보고 하나로 합칠 수 있으면 하나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006년 9월 22일 집(21;19)~간석역(21:26) 도보
집을 나서 간석역으로 걸어 갔습니다.집에서 간석역은 500미터에 6~7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금요일 한밤중 간석역입니다.
2.간석역(21:26~21:29)~동암역(21:32~21:41)~용산역(22:17~22:22)~지하 서울역(22:28) 전철 티머니 960원
간석역 승강장 맨 뒤에서 전철을 기다렸습니다.승강장 맨 뒤에 신 역명판으로 교체 하기 위해 구 역명판을 걷어 놓았습니다.일부 승강장 지붕 기둥에는 신 역명판이 설치된 상태 입니다.경인선의 다른 몆몆 역도 그렇더군요.이제 경인선도 경부선보다 휠씬 늦었지만 본격적으로 신 표지판으로 교체를 시작하는 듯 합니다.
의정부북부행 3vf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용산 급행으로 갈아타기 위해 동암역에 내려서 인천 방향 전동차 몆대를 보내고 용산 급행을 기다립니다.
용산 급행 3vf 차량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전철 안에서 눈을 붙이다 용산역에 도착 했습니다.#1064로 추정되는 새마을호 열차 입니다.
창동행 3 vf가 들어 옵니다.
3.지하 서울역(22:28)~서울역(22:34) 도보
구 서울역을 보며 가고 싶어 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1번 출구도 사람들의 이동이 어느 정도 많았습니다.구 서울역 벽면과 의자 곳곳에 노숙자들로 가득 했습니다.구 서울역의 야경은 아름다우나 안은 많이 훼손되었다니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신 서울역에 도착 했습니다.이곳에서 #1215 무궁화호 열차를 타게 됩니다.
4,서울역에서 잠깐 헤맴(22:34~23:01) 김밥 포장 2,300원
서울역 안으로 들어와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위해 김밥을 싸가 고자 김밥전문점을 찾아 봅니다.안에는 패스트푸드점,한식당,밖에 피자헛만 있고 없어서 숙대입구역 쪽으로 가봤습니다.김밥집이 보이질 않더군요.다음 날 #1561 열차를 타는데 전역 정차 무궁화호인 것을 감안 할때 카트가 없을 것으로 생각 되어 미리 싸가려고 했던 건데 낼 아침은 그냥 굶어야 하는가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김밥 하는 곳을 발견해서 o우동으로 들어가서 11시 기차 타는데 그냥 김밥 싸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주방 아주머니께서 능숙한 솜씨를 발휘하여 2~3분만에 김밥을 모두 싸고 열차 출발 8분 전에 포장을 끝내고 빠른 걸음으로 서울역으로 나아갑니다.
서울역 출발 안내 전광판입니다.오늘 #1215가 가고 나면 #41이 출발하기 까지 7개의 서울역 도착 열차만이 서울역을 오가게 됩니다.
표를 넣고 빼서 2번 승강장으로 가서 승강장 끝을 찍었습니다.
이 날 서울역 출발 마지막 열차이자 경부선 막차인 #1215 무궁화호 열차를 견인하기 위해 수고해 줄 7440호 기관차 입니다.철동 안에 7440 닉네임 쓰시는 분 계시더군요^^
#98열차로 추정되는 KTX 입니다.
서울역 역명판 입니다.이것을 찍고 #1215 열차에 올랐습니다.
4.서울역(23;01)~사상역(04;09) #1215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 청카 15% 할인 20,500원
맨 뒤칸 신조 객차 걸렸습니다.열차는 1분 늦어 서울역을 나섰습니다.금세 용산역에 진입,통과 했습니다.
63빌딩을 벗하며 한강 철교를 나오는 중입니다.63빌딩과 주변 야경이 아름다웠습니다.이 날 #1215 열차 탑승으로 13개월 만에 야간 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혼자서 두 번째로 야간 열차를 탑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잡히다 보니 영등포역에 열차가 정차 중이었습니다.
열차가 영등포역을 나선 후 눈을 붙이는데 잠이 제대로 오질 않네요..겉으로만 감았지 말똥말똥한 상태입니다.한 달 전 츠칵스님 다녀오셨을 때 처음 #1215 타셨을 때 그 상태의 일부를 제가 겪었습니다.눈을 뜨다 감다를 반복 하다 수원역에 이르렀습니다.
열차가 수원역을 나선 후 잠시 눈을 감다 세마역 왔을 것 같아 눈을 떠서 세마역 통과장면을 지켜 보고 커브길을 돌아 오산대역을 지나가는 장면을 지켜 봅니다.세마.오산대 모두 일곱 달 만입니다.다시 눈을 감다 진위역 지나갈 것 같아 떠서 진위역을 보고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지제역은 놓쳐 버렸습니다.계속 잠이 제대로 안왔습니다.평택역 정차 중입니다.
열차가 평택역을 출발 한 후 천안역까지 눈을 감았으나 잠은 제대로 안 오다 천안역을 지난 후로 잠이 제대로 오기 시작 했습니다.완전 든 건 아니고 정차역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한참을 가는 듯 싶더니 조치원,또 한참 가나 싶더니 대전,영동,김천 지나 김천에서 구미 사이를 긴 느낌을 받으며 지나 구미역에 정차하는데 승강장과 역사가 새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1년 전 지나갔을 때 철골조 구조물과 임시 승강장이 깔려 있던 역이 새로 변했더군요.열차가 구미역을 출발 한 후 다시 눈을 감아 왜관.대구.동대구.경산을 지나 잠이 최고조로 잘 오다 깨니 밀양강 철교를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밀양역에 도착 했을 때 어느 정도 깨였지만 완전 깨인 것은 아니었습니다.9월 23일의 여정을 위해 더 눈을 붙여 구포역을 지나 사상역에 도착 했습니다.순수히 잔 건 4시간도 안되서 9월 23일 여정이 좀 걱정이 됩니다.
5.사상역(04:09~04;25)
사상역에 내렸습니다.사람들이 건너기 위해 열차가 완전히 출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부산 방향 승강장 모습 입니다.
철로 건널목을 건너 사상역사로 갑니다.
건너편에서 찍은 사상역 역명판 입니다.
사상역 맞이방 입니다.13개월 만에 1년 전 #1216을 탔던 사상역에 돌아(?)왔습니다.맞이방을 구경하다 사상역을 나왔습니다.
GOOD~BYE~~사상역!
6.사상역(04;25)~부전역(04:34) 택시 6,400원
사상역 바로 앞의 택시를 놓쳐 버리고 셔츠 차림에 벌벌 떨며 다음 오는 택시를 기다립니다.밑에 사거리로 택시 여러 대가 지나가지만 이쪽으론 별로 안오고 몆 분을 기다리니 택시가 와서 맨 앞자리에 앉아 부전역 가달라고 말씀드리고 떠났습니다.
새벽이라 차가 얼마 없지만 아주 아주 적은 것은 아니었고 화물차들이 가끔 지나갑니다.기사 분이 어쩔 때는 핸들을 한 손으로 잡기도 하시고 시속 80정도 밟으시며 대로를 질주 하셨습니다.어느 정도 스릴이 느껴지더군요.금세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을 지나서 사거리서 우측으로 지나 새 건물 같은 부산진 구청을 지나 다시 우측 돌아 가야선 밑 굴다리를 건너 진시장 골목쪽으로 갔습니다.
진시장 골목이 트럭들과 택시들이 얽혀져서 잠깐 정체가 일어났습니다.그 옆으로 새벽 일찍트럭에서 부지런히 농산물을 싣고 가게에서 농산물을 쌓아 놓고 계시는 상인분들의 모습을 보며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10분도 안돼 10KM 정도 되는 부전역에 내렸습니다.네이버 지도에서는 약 7,100원으로 나왔지만 700원 정도 적게 나와 6,400원을 지불 하고 내렸습니다.
7.부전역(04:34~05;01)
부전역도 열 세달만에 다시 왔습니다.#1561을 타기 위해 몆몆 사람들이 속속 부전역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맞이방 표사는 곳에서 #1561 부전→목포 승차권을 끓고 맞이방 표사는 곳 모습 전경을 찍었습니다.
부전역 출발 안내 전광판 입니다.11월 1일이면 #1662을 제외한 나머지 열차들은 없어집니다.경전선 역사에 있어 부산과 목포 지역을 오가는 마지막 열차가 10월 31일 07:30에 출발합니다.아울러 부산-울산간 열차도 11월 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부전역 승강장 나가는 곳 출구입니다.
마산.목포방향 승강장 나가는 계단 입구 입니다.계단을 내려 승강장으로 갑니다.
졸지에 부산과 목포 지역을 오가는 열차의 처음이자 마지막 탑승이 된,(그때는 몰랐었지만요) 매일 운행하는 열차 중 가장 운행시간이 긴 8시간 4분의 대장정 #1561 무궁화호 열차를 견인해줄 7137호 신도색 기관차와 #1561 무궁화호 열차 전경입니다.
반대편에 #1662 안동행 무궁화호 대기 중이네요..장폐단 견인이군요.
경전선 방면 승강장 모습 입니다.여기도 열 세달만에 다시 와보네요..#1561 열차와 #1662 열차..
#1662 열차 행선판을 줌~~
부전역 역명판 입니다..
부전→목포 서로 다른 무궁화호 행선판 입니다.
제가 타게 될 객차 입니다.평내 호평 출사 이후 세 번 연달아 신조 객차가 걸렸습니다 ㅋㅋㅋ
제와 8시간 4분을 함께할 신조 객차 전경 입니다.이후에 몆 번 옮겨 다녔지만 거의 이 객차와 함께 했습니다.
8.부전역(05:01)~목포역(13:02) #1561 목포행 무궁화호 열차 청카 15% 할인 19,600원
2006년 9월 23일 새벽 05시 01분,열차는 1분 지연 되어 부전역을 출발 합니다.8시간 4분의 대장정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아직 어둡고 해가 낙동강역을 지날 즈음 뜰 것으로 예상되어 눈을 붙였습니다.열차는 부창의 무궁화 편성과 cdc를 지나쳐 경부선으로 가는 삼각선과 분기한 후 다시 경부선으로 돌아와 사상역에 1시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열차가 사상역을 출발한 후 어디 가면 역사진을 바로 뽑을 수 있을까 생각해서 맨 앞칸으로 이동했습니다.거기서 잠을 자다 눈을 뜨니 한림정역이었습니다.졸려서 다시 자다 뜨니 창원역이었고 창원~마산 사이를 지나 마산역에 도착 합니다.마산역에 #1034 서울행 새마을호가 대기 중입니다.PMC와 특실이 신도색 이군요.
마산역에 정차 중입니다.작년 말에 없어질 줄 알았던 진해선 통근 열차가 살아 남아 있었습니다.1년 만에 다시보는 마산역과 진해선 통근 열차입니다.그러나 11월 이면 마창진 시민과 벚꽃 여행객,해군들의 발이 되어왔던 80여년 역사의 진해선 통근 열차는 새마을호에게 여객 열차로서의 지위를 넘겨 줍니다.작년에 탄 게 진해선 통근 열차 제일 마지막 탑승이 되었습니다.
열차가 마산역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마산역을 출발 한후 커브를 돌아 주택가를 지난 후 조금 큰 산과 좁은 들,마을,남해고속도로를 벗하며 가다 중리역에 도착 합니다.
이곳 중리는 아파트 단지와 마산시 농산물 시장이 있는 어느 정도의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가다가 남해 고속도로를 만납니다.들이 조금씩 노랗게 물듭니다.
열차 산인역에 정차 중입니다.옛 스런 승강장 표지판과 버스 정류장 형식의 아담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지나 산골 진 곳을 지나 너른 들판과 아주 멀리 큰 산들이 어깨동무하고 앞으론 작은 산들이 펼쳐지더니 아라가야의 고장 함안 읍내로 들어온 후 함안역에 정차합니다.역사는 신 CI,승강장 표지판은 예전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함안역을 출발한 후 맨 앞에 있더니 역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어 두번째 칸으로 옮기고 아침 식사로 김밥을 먹기 시작합니다.안에 모두 열 개 있습니다.한 개당 230원인 셈이지요.김밥에는 햄 대신 참치가 들어가 있습니다.김밥을 먹는데 많이 부셔져 애로(?)를 겪었습니다.2~3분만에 싼 댓가(??)를 치렀다는.......
함안읍내를 벗어난 후 조금 넓은 들과 작은 산들,왼쪽으로 비교적 넓은 들과 등치 좀 있는 산들 지나갑니다.열차가 군북역에 정차 중입니다.옛 간판의 모습을 간직한 군북역..
원북역 정차 중입니다.예전에 아래에 원(院)이 있었나 봅니다.있었다면 지금은 1시간이나 옛날은 이틀~사흘 정도 걸렸을 법한 진주~마산을 오가는 객들의 쉼터였을 역원이었겠죠.
예스런 원북역 승강장 표지판.역사와 표지판 형식이 산인역과 같습니다.
이제 좀 산골 진 곳을 지나면서 논도 좁아지고 조금 산속을 달립니다.면 소재지가 나타나더니 평촌역에 정차 합니다.다음.이전역 범계,인덕원역 아닙니다.
평촌을 지나 열차는 진주시에 입성하였습니다.올 때마다 누구나 반성해야 하는(?) 반성역입니다.여기에 아주 오래된 역사 있다 들었는데 지금은 없군요.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공사 현장입니다.들판 가운데를 뚝 끓어 새 선로가 지나가게 됩니다.곡선 구비구비의 자태를 뽐내는 지금 경전선은 2013년쯤 저 선로로 옮겨가게 됩니다.
좀 널따른 들을 지나서 큰 산 앞을 지나더니 서원앞을 지나 마을이 나타나고 진성역에 정차합니다.승강장이 추전역 만큼 작습니다.역사크기도 보통 버스 정류장보다 작습니다.
조금 산 속 마을을 지나 갈촌역에 정차하며 #1566 진주발 부전행 무궁화호와 교행 합니다.이곳에 칡이 많이 나는가 봅니다.
갈촌역 역사 통과 중..
남문산역 정차 중입니다.건물이 진해역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제 열차는 진주 시내로 진입하기 시작합니다.열차가 개양역을 정차하고 있습니다.개양역 건물이 새 건물 입니다.#2126 마산행 통근 열차와 교행 합니다.이 열차도 11월 1일이면 폐지 됩니다.
진주 시내에 온 것은 1년 만입니다.그러나 경전선 개양~진주 구간은 처음입니다.주택가를 벗어나 야산 속을 달리다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 진주역에 도착 합니다.진주역은 2년 9개월만에 와봅니다.감회가 새롭더군요.
진주역을 빠져 나온 후 맨 뒤칸으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열차가 진주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진주 남강가를 달리고 있습니다.2년 전에는 갈색 산에 모든 것이 얼어붙은 남강 가를 달렸지만 지금 푸른 남강을 보며 지나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열차는 한참 달리더니 유수역에 도착했습니다.유수역 하동 방향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진주 방향입니다.
유수역을 벗어난 후 맨 뒤에 서서 스쳐져 가는 산야와 구비구비 흘러가는 경전선 철로를 바라봅니다.8시간 4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치기 위해 가끔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고 뒤에서 풍경을 바라보기도 합니다.여러 철교와 터널들을 지납니다.
완사역 정차 중입니다.열차는 잠시 사천시에 와 있습니다.완사역 건물도 경전선 경상도지역 역사중 새건물 축에 속합니다.
#1561 열차는 다솔사역을 정차하지 않습니다.드디어 경전선 경상도 구간의 마지막 하동군에 왔습니다.북천역을 정차하고 200~300M 산과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그리고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진 북천 OO꽃단지를 지나갑니다.
깊은 하동의 산과 들을 지나며 양보역에 잠시 머뭅니다.
하동의 깊은 산과 들을 지나가며 양보역에 정차합니다.유수역과 비슷하군요.
열차가 횡천역에 정차하는 중입니다.사람들이 좀 내립니다.전체적으로 열차 내에 사람들이 적으나 적은 사람들이나마 타고 내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동 수요를 보니 저처럼 부산에서 전라도,목포 가시는 분들은 매우 드문 듯 합니다.
횡천 근처의 산골을 지나 고개를 넘으니 하동읍내로 왔습니다.경전선 경상도 여정의 종착지 하동역에 이르렀습니다.하동역은 2년 9개월만에 다시 봅니다.역간판에 코레일 땜방만 빼면 바뀐 것이 없더군요,하동역 반대편은 넓은 들입니다.하동역은 그 넓은 들 사이로 옮겨 가게 됩니다~(기약하기 어려운 때....한 2015년 쯤 옮겨질까요?? ㅋ)
2년 반도 넘게 만에 하동읍내를 둘러보니 감개가 무량합니다..열차를 타고 하동읍내를 둘러보는 것은 첨입니다.kt 하동지점을 지나 송림 근처를 지난다음 길가를 넘어 섬진강 철교를 건너며 3시간 50여분 동안의 경상도 지역의 경전선 여정을 마칩니다.섬진강 철교를 건널 때의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이제 우리 열차는 전라도에 왔습니다.#1561 열차 이제 반도 오지 않았습니다.목포에 도착하려면 4시간 10여분여를 더 타야만 종착지에 이릅니다.2년 전 구불구불 고개로 넘었던 섬진강 건너기 전 길을 산 밑을 가로질러 가끔 터널로 지나가기도 합니다.진짜 섬진강을 건너기 전과 후의 지역에서 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고개 아래를 내려가며 깊은 산들과 그 아래 들이 펼쳐지며 전라도 경전선의 첫 정차역,진상역에 도착합니다.여기는 승강장 표지판을 신ci로 바꿨네요~역간판의 영어로 발음하면 "친상"역이네요 ;;ㅋㅋㅋ
광양가는 길의 산들은 수려한 모습을 자아냅니다.오른쪽은 산 밑의 좁은 들과 마을,2번 국도가 왼쪽은 비교적 널따란 들이 펼져집니다.계속 2번 국도와 거의 나란히 가며 면 소재지 동네를 접하고 있는 옥곡역에 정차 합니다.역간판 대로 발음하면 오콕~
옥곡역을 벗어난 후 2번 국도와 나란히 가다 광양시내로 2번 국도를 보내고 남해 고속도로와 다른 4차선 길,좁은 산과 골짜기가 나타나며 그 골짜기를 따라 가다 골약역에 머물렀습니다.인적 하나도 없는 쓸쓸한 골약역입니다.반대로 말하면 "약골" ,영어로 발음하면 "코약"이네요 .코냑 사촌인가요 ㅋㅋㅋㅋ(재미 없었다면 죄송합니다^^;;)
골짜기를 한참 가다 조금 큰 광양 읍내 아래로 해서 광양역에 도착했습니다.광양역에 오랜만입니다.
광양 읍내를 벗어나 산 아래를 가로 질러 순천 시내에 접어든 후,순천역에 진입 중입니다.해태 객차가 지금도 있습니다.
순천역 정차 중입니다.광양역에서 유치원 생들과 유치원 선생님 여럿 사람들이 타더니 순천역에서 철공 안내원이 가이드하면서 유치원 사람들은 모두 내렸습니다.내리고 몆 사람만 타고 객차 안은 거의 텅 비었습니다.순천역에 옴으로 2년 전 순천~마산까지 경전선 스탬프 찍던 곳을 모두 다시 봤습니다.
섬진강을 넘어 갈때 보다 벌판이 널따라지기 시작 합니다.왼쪽은 거의 넓게 펼쳐졌고 순천만도 얼핏 보입니다.오른쪽은 좁은 벌판에 2~300m 산들이 펼쳐지면서 원창역과 구룡역을 통과합니다.구룡역은 깜빡 놓치고 말았습니다.
원창 넘어 산들 몆을 넘으니 제석산으로 추정되는 산과 산 아래 마을,회정리 버스 터미널과 회정 마을을 지나서 철교의 하천에서 부용 다리를 바라보며 소설 "태백산맥" 무대 벌교에 열차가 도착했습니다.벌교역은 스무 달 약간 넘게 만이나 열차로는 처음입니다.벌교역에서 #2136순천행 통근 열차와 교행 합니다.이 열차도 역시 11월 1일 없어집니다.
벌교역사 입니다.한옥식 역사가 멋을 자아냅니다.
태백산맥 속에서 숱한 민중의 한과 아픔이 서린 무대 벌교를 떠납니다.태백산맥은 지금까지 제가 읽었던 문학 중 가장 감명 깊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벌교읍 반대편으론 넓은 들판이 있고 아까 회정 근처 제석산 밑은 소설에는 들이 있다 나왔지만 나오지 않고 반대쪽에 들이 있습니다.그 들에도 많은 민중의 한이 서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벌교 만이 반세기전 사람들의 한이 서린 것이 아닙니다.대한민국 곳곳이 민중의 한이 서려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과거 반 세기전 당시 금지되었던 일을 한 사람이 인연이 있다는 이유,조금이라도 금지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도왔고 조금 관계되었다는 이유로 ,사람답게 살아 보려고 나섰으나 이루지 못하고 억울하게 권력과 권력자들과 유착한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이 수없이도 많습니다.우리는 이들 억울하게 당하신 분들을 위해 가려진 진실을 찾고 알아내고 그 책임자가 있다면 사과를 받아내 화해를 함으로서 이분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것입니다.
벌교에서 조성~예당~득량 사이는 오른쪽은 좀 등치 있는 산과 앞에 펼쳐진 들,왼쪽은 바다쪽으로 넓게 들이 펼쳐져 있습니다.조성역에 정차 중입니다.태백산맥에 조성이 잠깐 나오긴 합니다.
예당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예당역사는 거의 새 역사 입니다.
조성에서 조금 졸리기 시작하더니 예당역을 지난 후 졸음을 견디기 어려워 잠시 보성역까지 자기로 하였습니다.8시간 대장정이 힘들기는 힘든가 봅니다.별로 힘든 느낌은 안났습니다만 몸이 좀 그런가 봅니다.득량역에 설 때 잠시 눈을 떠서 득량역 모습을 찍고 다시 보성역까지 잤습니다.
보성역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깨어 납니다.보성역은 1년 9개월여만으로 스탬프를 수집하던 당시 100개를 돌파한 곳입니다.다시 와보니 감개가 매우 무량 하였습니다.보성역도 표지판이 신 판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전라도 경전선 역들은 다 신 표지판으로 바꿨더군요.경상도 지역 마산 이후와 대조됩니다.보성에서 조금 내리고 거의 빈 채로 열차 출발합니다~
보성역을 출발해서 경전선 못타본 구간은 다 타보게 되었습니다.보성 이후는 두 번째로 지나갑니다.좀 큰 야산 지대를 지나 광곡역에 도착합니다.
명봉역에 정차 합니다.명봉 근처의 29번 국도 확장 공사는 아직도 한창이었고 다 되려면 멀었습니다.
도림역을 통과하고 맨 뒤에서 사라져 가는 풍경들을 보다 이양역에 도착했습니다.이양역에선 #1595 순천행 무궁화호와 교행 합니다.#1595는 예전에 한 번 타봤는데 다시 보니 반가웠습니다.올리려 하였으나 업로드 과정에서 엑박이 떠서 아무리 해도 안돼 사진은 생략하고자 합니다.
이양역 이후 큰 야산과 논,앞으로는 하천과 도로를 나란히 하며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곳곳에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나무들을 베어 벌거숭이가 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2년 전에는 다 울창하던 산들이.....좀 안습이었습니다.지나가던 중에 완전 벌거숭이가 된 산이 있어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열차가 능주역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여기서 고등학생 두 분이 탔습니다.이분들은 송정리역에서야 내리더군요.
열차는 만수리를 지나 철로가 과일 말리는 구조물을 옆으로 지나갑니다.전에 6시 내고향에서 프로그램 했을 때 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수리 왼쪽의 가로수 길은 운치 있었습니다.화순읍내에 가까워지고 왼쪽을 직각으로 돌아 읍내 중심가에서 좀 벗어난 화순역에 정차합니다.여기에서는 화물 열차와 교행 합니다.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남평역에 정차 중입니다.실제 남평읍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죠? 여기도 가로등 기둥에 10년 전 역명판이 있군요.
조금 큰 산들을 지나니 광주광역시 남구에 들어 왔습니다.21개월만에 다시 오는 광주..금세 공장들이 나타나고 효천역에 도착 했습니다.여기도 사람 없는 적막함..
효천역에서 좌로 틀어 공장들을 지나 터널을 통과한 후 서구의 신 시가지 일대를 통과하며 서광주역에 도착했습니다.여기도 오랜만입니다.서광주역 역간판 모양이 특이합니다.
서광주역에서 고가 위로 제2순환 도로와 마주하며 달리다 서구 시가지를 벗어나 멀리 상무지구와 김대중 컨벤션 센터가 보이고 광주선과 만나기 시작합니다.이제 경전선 대장정 그 마무리가 지어지고 있었습니다.이윽고 광주선과 만납니다.광주선 철로와 나란히 가다 합쳐짐으로서 300.6km ,6시간 여의 경전선 전구간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짝짝짝!
아파트 방음벽에 광산구 마크가 보이네요..
열차는 송정리역에 도착했습니다.이제 경전선은 끝입니다.호남선 나머지 구간을 시작 합니다.송정리역에 사람들이 많이 타서 제가 탄 칸은 많이 찼습니다.아쉽게 송정리역 사진은 찍지 못하고 이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열차는 호남선으로 접어들면서 신나게 달리기 시작합니다.왼쪽으로는 비닐하우스 촌과 아주 넓은 들판과 뒤로 야산과 웅장한 무등산과 그 산릉이 펼쳐지고 오른쪽은 공업단지와 광주 지하철 차량기지 선로가 펼쳐집니다.광주지하철 선로 모습은 찍지 못했습니다.송정리 이후는 3년 만인데요.3년 전에 오른쪽 풍경만 본지라 왼쪽 풍경을 구경하고 싶어 왼쪽으로 옮겨 앉았습니다.왼쪽으로 벌판이 쭉 펼쳐지다 나주역에 도착했습니다.
나주에서 다시도 시원스런 벌판과 맨 뒤로 산들이 겹겹히 펼쳐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다시역 정차 중입니다.
고막원역 정차 중입니다.일찍 성묘 가려는 사람들로 객차가 많이 찼는데 여기서 가족분들 몆이 내렸습니다.
고막원역에서 야산과 논들을 고가 위로 가로질러 나비의 고장 함평,함평역에 도착합니다.
함평 이후 무안,몽탄,일로 사이는 오른쪽은 300m 정도 되는 산들이 가로 막혀 있지만 이쪽은 조그만 산과 들이 펼쳐져 시원한 편입니다.함평역에서 커브 돌아 무안역에 머물고 있습니다.실제 무안읍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몽탄역 정차 중입니다.실제 이 근처에 영산강 가에 왕건의 전설이 서린 나주시 몽탄면이 있습니다.
일로역에 머물고 있습니다.여기서 일로읍은 거리가 있는 편이라죠? 근처에 연꽃 저수지로 유명하다 들었습니다.백련 축제 한지 이제 두 달됐죠?
일로를 벗어난 후 대불선과 분기 합니다.대불선은 남악 신도시 우측을 가로질러 긴 철교를 건너서 대불역에 이르게 됩니다.
목포시에 열차가 입성했습니다.종착역 이전 마지막 정차역 임성리역입니다.
3년 전에 목포에 갔을 때는 왼쪽으로 틀어 단선으로 구비구비 목포 시내 안을 가로질러 갔으나 쭉 가서 시내 밑 터널 하나를 지난 다음 왼쪽으로 아파트 단지를 지나 다시 터널을 통과하여 빠져 나오니 목포역 구내 차량 유치선들이 나타나고 서서히 목포역에 이르기 시작했습니다.3년 전에 지나갔을 때는 지금 지나간 이 구간들이 한창 파헤치고 공사중이었다만 그 공사가 끝난 구간으로 가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목포역 승강장들이 나타나며 열차는 목포역 맨 옆 승강장에 도착 했습니다.
열차는 2분 일찍 종착역 목포역에 그 여정을 마쳤습니다.8시간 1분이나 되는 대장정을 매우 성공리에 마쳤습니다.제가 철도 활동 시작 이래 기차 제일 오래 탄 것은 5시간 50분이나 그 기록을 무려 2시간 이상 경신 했습니다.자칫하면 체력 떨어지고 엉덩이 아팠을 기차 여행이었으나 가끔 밖으로 나와 정차 장면을 찍고 뒤에서 풍경을 바라보기도 하다 화장실 갔다 오고 객차 이동 한 것까지 해서 20번을 일어서서 돌아 다녔습니다.그 덕분에 8시간 이나 되는 긴 열차 탑승을 무사히 매우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았습니다.저 자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드디어 목포역 승강장에 발을 딛었습니다.
8시간 동안 탄 #1561 무궁화호 열차 모습입니다.이 날 #1561을 탄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탑승이 되었습니다.이유는 이 여행기 초반에 보시면 있습니다.
#1561을 8시간 동안 견인해 준 7137호 기관차..마산,순천,송정리에서 기관사와 승무원 분들이 바뀌었으나 #1561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목포역 승강장 지붕은 파도 테마로 지어져 있었습니다.목포역 승강장 연결 통로 입구입니다.
목포역사 입구 모습입니다.
호남선 종착지 비석 입니다.
7137호 기관차와 호남선의 맨 끝입니다.3년 후에 오니 맨 끝이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목포역에 3년 7개월만에 다시 왔습니다.중학생 시절 오던 목포역을 고등학교 마지막 자락에 입시 생활이 끝나고 오니 감개가 무량 합니다.그새 목포역의 모습이 아주 많이 바뀌었습니다.목포역 안 곳곳을 보며 감회를 느껴 봅니다.목포역 출.도착 안내 전광판 입니다.
목포역 표사는 곳과 열차 시각표 입니다.예전에 왔을 때는 표 사는 곳 옆에 관광 안내소와 자동 안내기가 있었으나 자동 안내기는 없어지고 관광 안내소는 맞은 편으로 옮겨 갔더군요.
위 사진 코레일이라 쓰여진 데에서 목포역 열차 시각표를 구하고 맞은 편 관광 안내소로 가서 목포시 팸플릿들을 구하고 목포역 맞이방을 둘러보았습니다.화장실 쪽 별도로 된 맞이방 왼쪽 벽면이 유달산 사진에서 편의 시설 간판으로 바꼈더군요.더 다른 곳을 둘러 보다 목포역을 나왔습니다.
9.목포역 주변에서 (13:26~13:39)
목포역을 나서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전에 점심을 먹으려 주변 편의점을 찾아 다닙니다.원래는 라면을 먹을까 했는데 김밥 먹고 라면 먹으면 그럴 것 같아 다른 걸 먹으려 하는데 싸게 먹을 만한데 없더군요(2천원 이내로...저는 장시간 여행 갈때 식사를 싸게 해결하려 하는 편이라..먹는 걸 아끼는 편입니다.) 그냥 여객선 터미널로 가기로 하고 여객선 터미널가는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10.목포역 건너편(13:39)~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건너편(13:46) 1번 유진 운수 학생 570원
조금 기다리더니 1번 버스가 나타나 타고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로 갑니다.버스가 옛날 서울 버스 도색들을 하고 있더군요.안내 방송을 하고 있어서 여객선 터미널 찾아가는데 불편은 없었습니다.호남선 종착점 아래로 해서 목포항 해안가로 가서 7분 만에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 도착했습니다.
11.목포항 여객선 터미널(13:46~14:32)
제가 탔던 유진 운수 1번 버스 입니다.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건너편에서 모습을 담아 봅니다.
건너서 제2여객터미널 앞에 안내문을 찍었습니다.
조양 페리호 전경 입니다.목포에서 장산도 가는 배로 알고 있습니다.생각보다 배가 낡군요.
목포항 제3여객 터미널 전경 입니다.조립식으로 임시 운영 중입니다.
목포항 제2여객 터미널 입구 입니다.여기도 임시 조립식 건물로 운영 중입니다.
포일 시스타호 전경 입니다.배가 낡네요..좀 빨라 보입니다만..
목포와 우이도를 오가는 섬사랑 6호 카페리 전경입니다.
제2여객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창구 맨 왼쪽에서 목포시 순회 승선권을 끓고 맞이방 안을 둘러보았습니다.모습을 담아보려 하였으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패스..안에 섬으로 돌아가는 주민 분들과 섬 방문 객들로 붐벼 있었습니다.밖으로 나가서 제3여객 터미널 구경해 봅니다.
여객선 시각표를 보는데 조도 쪽이 인상적이었습니다.신해 6.7호가 하루 번갈아 가서 자그마치 29개의 기항지를 경유해 가는군요.알기로는 열 시간 걸린다 들었습니다.예전 10년 전 인천항에서 백령도로 새경기호 다녔을 때 정도 걸리네요..240키로의 거리를 10시간 갔던 새경기호..새경기호는 안 타봤지만요.주민 분들 어떻게 타시는지 궁금 합니다.신해 6.7호를 보니 배가 인천항에 대난지도 오가는 제3왕경호 맹키로 작은데 작은 배 타고 어떻게 10시간을 타시는지......저 같으면 멀미약 세 번 먹어야 버틸 수 있을 겁니다.
건너편 가서 슈퍼에서 초코 oo와 게ooo을 1,600원 사고 다시 건너 여객선 터미널 맞이방에서 먹다 개표가 시작되어 제일 먼저 나갔습니다.
제가 탈 신진 페리 2호가 나루터에 도착 합니다.
제일 먼저 배 맨 위로 올라가 출항을 기다리며 여객선 터미널 건너편에서 샀던 것을 먹으며 주변을 구경합니다.슈퍼에서 산 것도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점심 대용으로 할 만 합니다.배 맞은편의 대흥훼리 3호를 봤습니다.이윽고 대흥 훼리 5호가 도착 합니다.비금.도초.암태도 쪽 가는 배로 알고 있습니다.가끔 뉴스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배들을 보니 반갑습니다.배가 많이 낡아 보이네요.
반대편 포일 시스타호와 신광 페리호를 보며...
10.목포항(14:32)~고하도~달리도~외달도~율도~달리도~목포항(16:23) 신진훼리 2호 학생 6,400원
배가 시동을 걸기 시작 하고 배를 조금씩 돌리기 시작하며 출항 시각 예정보다 2분 늦은 14:32 목포항을 출항 합니다.혼자서 여객선을 탄 것은 3년 만인데요..장항에서 군산까지 금강 1호 탄 후 처음 입니다.하지만 그건 도선이었고 진정한 여객선을 혼자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목포에서 배를 타는 것으로 이 배가 적합 하다 생각 되어 이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여객선 터미널 창구에서 이 배 광고를 봤는데 목포시 도서를 도는 바다 위의 시내버스라 광고를 하더군요.이 배는 하루 5번 고하,달리,외달,율도를 돕니다.24km 가량의 뱃길을 1시간 50분 동안 목포시 도서를 돌며 다시 목포항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목포항 신축 여객선 터미널 모습입니다.크게 짓더군요.창문을 깔았고 거의 다되었습니다.남해스타호와 남해퀸호,컨티넨탈호가 보입니다.사진서 보던 것보다 다들 낡아 보입니다.컨티넨탈호는 예전에 초등학교 5학년 때 격포에서 봤던 배입니다.7년 만에 다시 봅니다.그 때 당시 격포-홍도를 운항했지요.그러다 몆 년전 인천-백령도를 오가다 여기로 와서 지금은 쉬는 중입니다.얼마 전만 해도 목포-진도 벽파-추자-제주도를 다닌 것으로 아는데 시각표를 와서 보니 쉬고 있는 지 금세 2년이나 되었더군요.
멀리 건너 영산강 하구둑과 영암군 삼호면 일부와 조선소 단지가 보입니다.멀리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산맥들이 보이네요.
배는 첫 기항지인 고하도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여러 섬들이 겹겹히 있는게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한 편 배 위는 목포시 도서 순회 전 구간을 승선하시는 분들과 섬들을 가시는 분들로 차 있습니다.밑의 마루식 2,3등실에도 몆 분들 계시고요.배 위에는 미국인 일행 3~4사람도 와서 다도해의 풍광을 유람하고 있습니다.이 분들은 가끔 조타실 근처로 가서 사진을 찍고 주변 풍경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고하도 가기 전 등대 있는 섬입니다.
반대편에서 유달산과 목포 시내와 바닷가를 찍어 보았습니다.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을 제 눈으로 직접 보노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사진 속 모습도 아름다웠는데 여기서 보니 더 아름답네요..
배가 고하도에 도착하고 있는 중입니다.
첫 기항지인 고하도에 도착 했습니다.고하도에서 많은 주민과 방문 객 분들 한 10여명 내리고 차 몆대로 고하도로 갔습니다.경운기 한 대도 여기서 내립니다.
고하도를 떠나며 반대편 육지쪽 유달산을 바라보며 찍은 풍경입니다.배는 유달산 해안가를 돌아 목포해양대 앞까지 간 뒤 왼쪽으로 틀어 갑니다.
고하도 다른쪽 해안 기암괴석이 있는 곳입니다.이곳 고하도에 충무공이 통제사에 복귀한 후 잠시 수군 기지를 건설한 곳이죠.
어느 배가 지나가는데 어디 가는 무슨 배인지는 모릅니다.
반대편에 낮은 해안 절벽이 나타나서 담아 보았습니다.
배는 고하도 기항 12여분,목포항 출발 35분여만에 두번째 기항지 달리도에 도착 합니다..
고하도에 도착했습니다.이곳에는 얼마 내리지 않습니다.나루터 확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고하도를 나온 후 남쪽으로 더 가서 영암군 삼호면 대불 산업단지 주변과 조선소 를 왼쪽 멀리 벗하고 금호호와 영암호 건너편 해남군 산이면 쪽 큰 산을 보여주고 그 옆으로 주변 섬들이 있는 곳을 향하여 가더니 세번째 기항지 허사도(사도)에 도착했습니다.사진을 찍었는데 오류로 컴터에 업로드 할때는 사진이 없었습니다.
멀리 건너 영암군 삼호면 일대 조선소 입니다.
허사도에서 외달도로 가던 중에 유달산과 고하도 쪽에서 카페리 레인 보우호가 빠른 속도로 나타납니다.크다고 아는데 외로 인천-제주 오하마나호보다 작네요.빠른 속도로 우리 배를 지나갔습니다.지나가는 카페리 레인 보우호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줬는데 상대 배 선창 사람들은 바라보기만 할뿐입니다.공연히 저만 미친 사람 되버렸습니다.ㅡ_ㅡ ㅜ.ㅜ ;;;
얼핏 보면 사진으로 봤던 완도-제주 한일 카페리와 비슷해 보입니다.카페리 레인보우 호는 멀리 보이는 안좌.팔금도 주변으로 추정되는 해상 쪽으로 사라집니다.
유달산이 금세 저만치 멀어 졌습니다.
이제 배는 외달도로 진입 중입니다.
외달도에 도착 하였습니다.서넛 사람 내리고 비슷하게 배에 사람들이 배에 올랐습니다.외달도...배 안에도 외달도 민박 광고가 있고 해수욕장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해수욕장은 나루터 반대쪽에 있는 듯 하더군요.나루터 앞에 민박 몆 집이 보이나 해수욕장 쪽에 있는 듯 합니다.
배는 목포항 쪽으로 가나 싶더니 율도에 들렀습니다.가면서 신안군 섬들이 쭉 펼쳐진 모습이 한폭의 그림 이었습니다.압해도쪽도 보였습니다.율도는 인천에도 있지요.여기에 정보화 마을이 조성되어 있네요.
다시 달리도에서 사람들과 차를 태우고 고하도 해안절벽을 지나 가서 목포 해양대 해안가로 와서 유달산과 그 해안을 돌아 해안 도로를 달리는 버스와 시합을 하는데 버스가 이깁니다.유달산을 돌아 목포항이 나타났고 배는 1시간 51분만에 목포항으로 복항 하였습니다.배 맨 앞의 차가 편하게 기착 할 수 있도록 한 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두 분이 서 있었습니다.목포항에 도착 하였습니다.한 폭의 그림 같은 60리 목포시 도서 순회 여객선 기행 이었습니다.
이제 목포시 순회 여객선 막배가 출발 준비 중인 이 때 목포항 제2여객터미널은 인적이 거의 끓기고 한적해 졌습니다.목포항 제2여객 터미널 운항 시각표 전경을 담았습니다.
표 사는 곳 창구 모습 입니다.
11.목포항여객선터미널(16:23~16:38)~목포종합버스터미널(16:57) 3번 버스 학생 570원
목포항 여객선 밖으로 나와 목포 버스 터미널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1번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 다음 버스를 기다립니다.여행 가기 전 목포시 홈페이지에서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버스 터미널 가는 버스편을 숙지한 상태라 여러 노선 중 하나 오기를 기다렸습니다.16:38까지 안 오면 택시를 타려 하던 참에 3번 버스가 와서 버스 터미널 경유 여부를 여쭈고 탔습니다.
목포항여객터미널에서 버스 터미널 가는 버스 노선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1-1,1-2,1-3,3,105,111,200,500 등....
목포역을 지나지 않고 다른 길로 하여 유달 경기장과 목포시 도서관, 목포역~목포 터미널 가는 대로 거쳐 제3호 광장 지나 오른쪽에 호남선 옛 철길이 있던 곳을 끼고 달리다 16분 만에
터미널 근처 정류장에 도착 했습니다.
어? 터미널 새로 만들어 옮겼네요.3년 전에 목포 가는 길에 터미널을 보았을 때 80년대 지어진 건물 스타일에 이 자리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이제 슬슬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이번 여정에 대해 정리를 해야할 때입니다.
12.목포종합버스터미널(16:57~17:10)
터미널 안이 시설이 좋은 편입니다.원래는 광주까지 남부만 서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버스가 송정리로 해서 갈 줄 알았는데 웬지 남부라는 데가 광주 남구일 것 같고 나주에서 1번국도 타고 남구로 와서 시내를 다 지나서 광천동으로 갈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간다면 2년 전 광주 갔을 때 엄청 밀려 광천동-비엔날레 근처 호남고속도 나들목을 가는데 20분이 걸린 기억이 있어서 광주 가는 거 바로 탄 타면 광주공항에 출발 30분전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나주가는 버스 타고 나주에서 160번을 갈아타기로 하고 나주가는 승차권을 끓었습니다.
터미널 안에 시외버스 타는 곳 나가는 곳입니다.
1년 만에 시외버스를 탑승 합니다.금호 고속 오랜만 이네요..금호 고속 시외 버스는 처음 탑니다.
목포-나주 시외버스 승차권 입니다.
13.목포종합버스터미널(17:10)~나주 시외버스 터미널(18:11) 금호고속 시외버스 학생 2할 3,700원
버스는 17:10 목포 종합 버스 터미널을 나섰습니다.이로서 4시간 8분 동안의 목포 방문을 마치고 여정의 마무리를 조금씩 해나가기 시작 합니다.3년 만에 다시 온 목포에서의 4시간...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이제 KTX(Kumho Turtle eXpress) 타고 나주로 갑니다.
버스는 1번 국도를 계속 달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나들목과 조금 넓은 논들과 큰 산들을 지나가면서 첫 정차지 청계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무안교통 공영 16인승 마을버스 입니다.코러스 같기도 하고요..목포와 같이 옛날 서울 버스 도색 따라하기 보단 무안군 심볼마크를 도색해서 적용한 모습이 더 나아 보입니다.
버스는 10여분 후에 무안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청계를 지난 후 졸려서 잠을 자다 일어나니 무안읍 입니다.무안읍 이후로는 계속 눈을 떠서 가는데 졸음이 좀처럼 풀리질 않네요.기사 분은 제복을 입으시고 속도를 적당히 내시면서 운전하고 계시는 중입니다.승객분들께 친절하신 편이구요..
함 사거리 정류장에 머물고 있는 중입니다.
함 사거리를 떠난 후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함평역을 지나가고 사거리를 지날 무렵 #1435 전기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하지만 사진 담는데 놓쳐 버렸습니다.그 후 거의 호남선과 나란히 달리다 고막원역 진입 도로와 갈라지고 고개길을 가다 평탄한 들판이 나타나며 멀리 다시역이 보이면서 다시 버스 정류장에 도착 했습니다.
다시를 떠난 후 1번 국도를 계속 시원스럽게 달리다 우회전해서 1차선 보다 좁은 길로 빠져 나갑니다.길이 인천의 예전 논현동 사거리에서 호구로 지나 남동공단 가는 길하고 영종도 시골 길 만큼이나 좁은 편입니다.그런 길을 가다 영산강이 나타났고 영산포 장어마을 거리를 지나다 영산포 철도 공원(증기 기관차 한 대 있고 철로 하나 놓여져 있고 나머진 보통 공원입니다) 지나 영산포 정류장에 선 후 나주역 있는 곳으로 올라 와서
나주역 진입 도로를 거쳐 나주역을 지납니다.나주역도 3년 만에 봅니다만 앞에 진입 도로를 시원하게 해 놓았습니다.나주 시내 윗 산길을 한참 가다 우회전 하더니 목포를 나선지 1시간 만에 나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14.나주 시외 버스 터미널(18:11~18:22)
여기서 광주 국제 공항으로 가기 위해 160번으로 갈아 타려고 타는 곳을 찾는 중입니다.목포에서 탔던 버스 내리는 곳 건너편에 있네요..표 사는 곳에서 표를 끓어야 한답니다.그래서 표를 사고 555번과 160번 둘 다 놓치고 터미널 안을 보고 터미널 건물 왼쪽을 구경하다 다시 돌아와서 3분 정도만 기다리니 160번 버스가 옵니다.
160번 버스 승차권 입니다.
15.나주 시외 버스 터미널(18:22)~광주 국제 공항 입구(18:53) 160번 광신 여객 버스 학생 650원
160번 버스는 큰 좌석 버스 굴리고 좌석도 불편이 없으나 맨 앞 좌석은 좀 불편하게 만들었는데요.제가 맨 앞좌석에 앉았는데 앞에 칸막이 쳐져 있고 밑에 어떤 선이 깔려 있는데 전화선,전기 이런거 아니구요..플라스틱 비슷한 재질로 된 선입니다.그 선을 밟지 말라 하는데 밟지 못하니까 좀 불편하더라구요.
미친 귀신 버스는 금호 고속 버스와 대조가 됩니다.기사분도 무뚝뚝 하시고 가는 길 엄청 속도를 밟아서 갑니다.가는 사이 나주 시내를 벗어나 나주-송정리의 벌판과 마을을 지나며
해를 보내고 조금씩 어둑해집니다.
한창 가는가 하더니 금세 광주 광산구에 들어 왔고 송정리에 20여분만에 도착했습니다.송정리 도착 후 조금 더 가서 출발 31분만에 광주 공항 입구에 하차 했습니다.
16.광주 국제 공항 입구(18:53)~광주 국제 공항(19:01)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니 맞은 편이 경전선과 광주선 만나는 곳입니다.8시간 여전 이곳을 지날 때 추억을 상기해 봅니다.이번 여행의 추억과 장면들을 정리 하고 마지막 탑승 여정인 항공기를 탑승 하기 위해 광주 국제 공항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겨 봅니다.
거의 완전히 어두워 지고 한 켠으로 붉은 노을이 남아 있습니다.광주 공항 가는 길은 길 양쪽에 가로수가 심어져 있습니다.가로수 길을 쭉 가다 5~6분여만에 광주 공항을 봅니다.
계속 걸어 광주 공항 여객 청사에 도착했습니다.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나머지 육지 공항들 중 처음으로 왔습니다~
17.광주 국제 공항에서 (19:01~20:01)
먼저 항공권 발매부터 해야 겠죠.탑승 수속 카운터로 가서 항공권을 발권 했습니다.
그리고 맞은 편 관광 안내소로 가서 팸플릿 몆 개 가져 갔습니다.이번 여행에서 얻은 팸플릿이 18개 정도 되더군요.저녁을 먹으려고 찾아 보는데 스넥 코너만 있습니다.김포 공항 가서 먹어야 겠습니다.
여행으로 지치고 피곤한 몸을 추스리며 2층으로 올라가 의자에 기대어서 잠을 자다 탑승 수속으로 보안 검색이 시작 될때 거의 먼저 들어 가서 몸수색과 짐 검색을 받고 탑승구 앞에서 잠을 자다 tv를 보다 기다립니다.
19시 45분,탑승구에서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탑승구를 통해 비행기로 들어갔습니다.저는 19시 53분 탑승구로 가서 비행기에 착석 합니다.
주말 광주 공항을 출발하는 마지막 비행기는 좌석이 거의 가득 찼습니다.대부분 비즈니스맨들입니다.안전 벨트를 차고 이륙을 기다립니다.대한항공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타본 후로 8년 7개월여,비행기를 타는 건 제주도 수학여행 후로 1년 5개월여 만입니다만 혼자서 비행기를 타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설레이기도 하고 좀 불안 합니다.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남부지방 각지방의 끝인 부산과 목포를 들러 나주를 지나 여기 광주로 와서 이번 여행 모든 여정의 피날레를 항공기로 장식하게 됩니다.
마침내 20시 01분,제가 탄 광주발 김포행 KE 1310편 항공기는 이륙을 시작했습니다.
18.광주 국제 공항(20:01)~김포 국제 공항(20:43) KE 1310 대한항공 광주발 김포행 항공기 66,900원
대한항공,이 몹쓸...9월 1일부터 청소년 할인을 폐지했더군요 ㅡ_-;; 그래서 66,900원 그대로 주고 며칠 전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표를 샀습니다.
광주 공항 이륙 전모습 입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B737입니다.보잉 737도 여러 종류 737-200 ,300 이런거 있다던데 제가 탄 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이륙을 시작하면서 좌석 위에 작은 TV가 나타나며 여러가지 안내 방송을 합니다.그 사이 비행기는 이륙을 준비하며 활주로 여러 곳을 다닙니다.어둠 가운데 빛을 따라 간 항공기는 광주 시내를 멀리 하며 마침내 20시 08분,광주 공항을 이륙하여 광주 시내 상공 위를 힘차게 올라 갑니다.
비행기는 광주 시내 상공을 계속 오르고 올라 거의 담양군 근처에 왔을 때도 계속 올라 갑니다.이제 이번 모든 여행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하루동안의 불꽃 같았던 일주는 모든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조금 후 안내 방송이 나오고 "우리 비행기는 3,000피트 상공에서 시속 720KM의 속도로 비행하는 중입니다.조금 후 30여분 후 김포 공항에 도착 하겠습니다" 라고 나오고,밖을 바라 봅니다.
제가 앉은데가 43A인데요..앞에 날개가 있어서 밑의 풍경은 잘 보이지 않는 편 입니다.가끔가다 시내 야경이 나타나는데 어디인지 종잡기가 어려웠습니다.전라북도 전주시 상공을 가는 듯하다 대략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경계 부근을 지나는 듯 싶더니 이륙 30분도 안되어 조금씩 비행기가 고도를 낮춥니다.낮추더니 아파트단지와 주거단지,시내 야경이 나타나는데 경기도 같기도 하고요.서울 같기도 하고 U자형으로 돌아 김포 공항으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가는데 어디 인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어디인지도 모르는 가운데 고도를 낮춘 비행기는 20:43분 김포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그 뒤 활주로를 계속 따라 가다 20:50 완전 도착 하여 49분만의 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탑승구를 통해 빠져 나와 김포 국제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19.김포 국제 공항(20:50~21:20)~집(22:56) 티머니 960원
김포 국제 공항에서 파파이스로 가서 5,700원 주고 치킨 한 조각과 음료수,치즈 스틱,후라이를 사먹고 5호선 타고 까치산으로 갈아타려는데 카메라 사진 보느라 놓치는 바람에 영등포 구청-2호선-신도림-동인천 급행-동암-간석으로 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이로서 25시간 37분의 전국 종합 대중교통 여행을 마쳤습니다.
여행기 끝.
총 비용:146,670원
획득 물품:목포역 스탬프
목포&광주&전남 지역 팸플릿 18점
서울-사상&부전-목포 무궁화 승차권
광주-김포 대한항공 항공권
이번 여행 때 타고 온 승차권 들입니다.
여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항공, 철도, 도로, 해운교통을 모두 이용하셨으니 충분히 종합공공교통여행기라고 호칭할 만 하네요.^^ 조양페리 2호.. 제가 어렸을 때 새로 건조되에 일반 선박인 제3광민호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았을 때가 엊그제같은데 지금은 저렇게 낡았지요. 사진 속 신광훼리호라고 소개를 하신 선박은 신광훼리호가 아닙니다. 이 배야 제가 외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타는 배라서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선명을 보니 OO고속훼리호라고 쓰여진 것 같은데.. 올라올 때 이용하신 비행기의 기종은 BOEING 737-900입니다. A가 아닌 E열 창측 좌석에 앉으시면 서울 도착 직전 서울 시내의 야경과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하늘에서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1학기 수시모집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였는데, 제가 시험을 봤을 때가 이 제도 시행 첫 해였습니다. 저의 경우 고3(2001년)이던 해 6월 14일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수험 생활을 끝냈습니다. 여름방학 때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학기 중에는 밤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담임 선생님의 업무와 친구들의 원서 작성을 돕고, 서울에 원서를 접수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가 대신 서울에 올라와 접수를 했던 기억이 선합니다. 하여튼 학교는 다르지만 한국철도 인천지역관리역님과 같은 동작구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재미있는 여행 기록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와~~~수시를 그렇게 일찍 봤었다니 놀랐습니다.수시 1이 첨 도입될 때 원서 접수와 대학 시험을 5월~6월 초쯤 했었겠네요 ㅋㅋ
대한항공은 동체 끄트머리에 항공기 기종을 써놨던데, 그걸 보시면 될 겁니다. 'Airbus A330-300' 이런 식으로 쓰여있습니다.
코러스가 아니구요.. 좌석시트를 보니 기아 자동차의 파워콤비 같네요^^;
뒷쪽에 리어램프와 기아마크만 봐도 콤비인거 확 잡힌다는...
수고하셨습니다. 한달전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드는군요^^ #1561는 잠깐밖에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경전선 최장거리열차라서 다음에 다시 타고싶어지는군요. 맑은 하늘밑에서 경치를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모든 교통수단을 두루 섭렵하셨다는것도 참 부럽고요.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한 달전 전국 일주 하신 여행기 잘 봤었습니다*^^* .평소 올리시는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늦었지만 님께서도 장대한 여행기 올리시고 정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먼곳을다녀오셨네요 츠칵스님도 저번여행에 가신기억이 나네요 ㅎㅎ 부산까지 가려다 사상까지 가셨엇죠 ? ㅎㅎ 저도 이번놀토다음주쯤에 중앙선-태백선여행을 다녀오려구요 그저께는 의정부-신탄리 까지갔는데 무턱대고 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왔다는 ㅡㅡ ㅎㅎ 여행기 잘봤구요 다음에 저도 갔다가 오면 기행기 올리겠습니다 . 수고하셨어용,. 참 대학입학축하드려요
네.감사합니다^^ 중앙태백선 여행기 기대할께요~
신해 6,7호. 가히 바다의 '부전-목포 전역정차 무궁화호'에 비유할만만한 엄청난(!) 노선입니다. 편도 운행시간 10시간. 기항지 27개, 목포항, 서거차항 매일 아침 동시 출발... 사실 그 근처에 들어갈 만한 항구가 해군기지가 있는(지금도 있나요?) 서거차도밖에 없어서 종점이 서거차도가 된 거긴 합니다만... 언제 한번 노려 보고는 싶습니다만 서거차도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지라...
제가 갔을 때 잘못 셌네요 ^^;; 신해 6.7호...한 번 타보고 싶군요 ㅋㅋ 그런데 탄다면 10시간 왕복은 못할 것 같고 올때는 진도로 와야할 듯 싶네요 ㅋ ;;
사진중에 어디가는지 모른다고 한 배가 신해호입니다. 서거차도와 동거차도 사이에 낑겨있는 하죽도라는 섬이 저희 외할머니가 사시는 섬인데 신해호 목포에서 탄이후로 충격받아서 진도팽목에서 배를 편히 이용하죠
우아 대단하시네요 참 재밌게 긴 여행기 잘봤습니다.^^ 바다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네요~ㅎ 목포역에 에스컬레이터있네요? ㅎㅎ 익산역은 없던데 ㅋㅋㅋ
목포역 말고요.송정리역 등 일부 호남선 역사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셨다니 부럽사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배와 기차 항공기 버스를 모든 교통수단을 평정하시다니 대단하시옵니다. ㅋㅋㅋㅋ( 음 항공기는 사용않해야겠군 광주에서 김포까지 66900원이라 완전 부산급 KTX 특실급 요금이랑 비슷하네 제길)
여행기 게시판 보시면 사진 대량 등록 하시는 법 올라와 있습니다.참고 하시면 저처럼 하나로 올리실 수 있습니다.광주-김포 항공료에는 공항 이용료 4,000원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인터넷으로 예매 하신다면 약간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긴 여행기 재미 있게 잘 보시고 성원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 한가위 9일 연휴 중반의 저녁이 흘러가고 있군요.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래요~
음~ 비행기 값은 제주에어가 싸긴 싼거군요 ㅎㅎ 개항한지 얼마되지않아 48600원주고 탔던기억이 나네요 ㅎㅎ 물론 공항세 포함가이긴하지만 KTX 랑비슷한가격에 서울~부산 왕복한게 좋았던 ㅎㅎ 솔직한 생각이지만 제주에어같은 Q400기종의 뱅기로 국내선 운항해도 별 무리 안갈꺼 같은데도 모항공사들은 제트비행기 로 운행할려닌지 참,....
동의합니다.^^ 최근 몆 년전 폐선되었던 구간이나 중.소도시 공항에서 제주 오가는 항공편,김포-목포,양양-부산 같은 항로들은 제주항공이 쓰는 기종을 써도 괜찮을 듯 합니다.
광주-김포는 오전시간에는 737-800이 들어가지만 1310편에만 737-900이 들어가죠. 738은 156석(8), 739는 180석(8)입니다.. ^^; 김포에 착륙할때는 오산을 지나서 성남, 분당을 지나 관악구위를 지나서 김포공항으로 착륙합니다. 일반적인 착륙의 경우에요 ^^;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비행기 값이 청소년할인 폐지되었네요.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경전선 구간을 타보고싶은데...사진 잘 찍으셨네요^^ 근데 간석동에서 사시나봐요..ㅋㅋ
네.감사드립니다.^^ .내달부터는 경전선 열차가 부전-순천,순천-목포로 분리되므로 전 구간을 한 번에 타보시고 싶으시면 이번 달 안으로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석동에 거주 중입니다.혹 인천 사시는 분이시군요.반갑습니다 ㅋㅋ
목포버스터미널이 그렇게 까지 바뀐지 모르고 잇엇는데 굉장히 멋잇어 졋군여 ㅋㅋ 옛날에 목포에 들어설때마다 꼬불꼬불햇던 단선철길을 기억하고 계시네요 ㅋㅋ 그게 목포 찻길을 가로 질러서 가다보니 목포에 차가 엄청 막혀서 철길을 이전햇다는 소문도 잇더군여 ㅋㅋㅋ 하지만 아무래도 광주-목포 직선화 하다보니까 그런것 같구여 ㅋㅋㅋㅋ 암튼 저도 한번 그렇게 가고 싶네요 ㅋㅋㅋ 저 군데 비행기 값은 얼마나 햇나용??ㅋㅋㅋ 궁금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