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GSTCH 연구소 개소…신약 개발 ‘가속’
-기존 파이프라인 기초연구, 새로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연세대와 산학연협력 통해 연구원 상시 선발 계획
-뇌 관련 국내 최고 석학들 ‘의기투합’…”인큐베이터 기능 수행할 것”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14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념관에서 GSTCH(GNT Pharma Science & Technology Center for Health) 연구소 개소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GSTCH는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등 지엔티파마의 기존 파이프라인 기초 연구와 더불어 새로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다양한 뇌질환뿐 아니라 인간 주요 질환의 공통 발병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혈관 및 뇌 염증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교수 및 연구실과 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산학연협력 과정을 통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연구원들을 상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GSTCH는 연구소장인 연세대학교 오영준 산학특임교수와 고려대학교 최의주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를 주축으로 뇌질환연구부와 제형연구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오 교수는 40여년간 뇌질환 연구에 전념해온 분야연구지수 최상위에 속하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를 거쳐 최근 산학특임교수로 임명됐다. 한국뇌신경과학회, 한국뇌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지 ‘Experimental Neurobiology’ 편집장으로서 학회 발전 및 세계화를 주도했다.
최 교수는 세포생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1996년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세계적 학술지 ‘Nature’에 논문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과학상 수상, 국가석학 10인 선정, 수당상 수상 등 업적을 이어오고 있다.
오 교수는 “GSTCH 연구진들은 지엔티파마 신약 후보물질들의 작용기전을 분석하고 타깃 인자를 규명해 신약 개발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약물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며 “또한 뇌질환 관련 대상 질환의 범위를 넓히고 신규 타깃을 발굴함으로써 인큐베이터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뇌신경질환과 염증·호흡기질환 환자를 위한 혁신적 치료 기술과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의 성공적인 심정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GSTCH 연구소 개소식에서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연세대학교 오영준 산학특임교수(다섯 번째), 고려대학교 최의주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출처 : 지엔티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