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버섯이 보양재료라죠..ㅎㅎ
특히 새송이버섯을 많이 사랑하는 저...
꼬마새송이버섯 장조림을 사랑하는 신랑..
그래서인지 꼬마새송이버섯이 거의 안떨어지고 있는편인데..
이번에 싸다고 두봉지를 사와서 그런가..이 아까운 버섯이..
맛이 갈락말락 하데요 ㅠ-ㅠ
새송이버섯조림도 이제는 살짝 질린다는 신랑 말에..뭘할까 고민하다가..
된장찌개에도 풍덩풍덩 넣고 했는데..
좀더 다른거 없냐는 신랑 말에 고민하다 해본건데..완전 대박이었어요..
신랑이랑 예은이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다 해치웠어요..
만들기는 간단하고 맛은 보장합니다.
다들 함 해보세요.
요즘엔 새송이버섯보다는 꼬마새송이가 더 싸더라구요..^^
-오늘의 요리법-
꼬마새송이 150g, 계란 작은것 1개, 전분 1스푼(완전하게 깍아서 담아주세요), 소금 1/3티스푼 안되게
양념 : 진간장 반스푼, 요리당 1스푼, 참기름 반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꼬마 새송이 버섯은 작든 크든~
칼로 자르시든~
손으로 쭉쭉 찢으시든~
취향것 하시면 됩니다.
전 칼로 자르다가..제 승질에 제가 못이겨서 =ㅁ=;;;
양손으로 잡은뒤에 반이나 1/3씩 쭉쭉 갈라줬어요..
결대로 잘 갈라집니다.
양념에 좀더 잘 베이고..
새송이 버섯에도 간이 살짝 갈 수 있게..
소금 아주 약간..티스푼으로는 1/3스푼..한꼬집..그정도 넣어서 막 섞어준뒤에..
30분정도 놓아둡니다.
중간에 한두번정도 뒤적거려주세요..
참고로 이때 소금 많이 들어가면 꽝입니다 =ㅁ=;
짜서 못먹어요..;;
난 도저히 소금간 못 맞추겠다 이런분들은..아쉽지만 패스..
약간 간이 싱거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양념맛으로 승화시킬 수 있으시긴 합니다.
소금에 살짝 절여진 꼬마새송이 버섯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그뒤에 계란 1개와 전분 1스푼 넣어서 잘 뒤적여주면 준비 끝~~맛나게 부치면 되는데..
여기서 잠깐!!!
계란은 왕란이 아닌 작은 영양란이었습니다.
전분은 감자전분 사용하였습니다^^
가끔 물어보시더라구요..왕란이었냐 무슨 전분이었냐 ㅎㅎ 요 전분에 대한 것을 포스팅한다면서..
이넘의 정신머리는 종종 까먹게 되더라구요 ㅡㅡㅋ 죄송합니다.;;;;;;;;;
참고로 전분가루를 밥스푼에 꾹꾹 눌러담는게 아니라..설렁설렁 담아서..깍아주듯 담는거랍니다.
전분가루가 많이 들어가도 맛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포도씨유 두른 팬에..한스푼씩 뚝뚝 떠서..지글지글 부치면 됩니다.
(참고로 불의 세기는 약불입니다. 강불, 중불도 아닌 약불입니다!!!!!)
다만 이때..버섯양념된 것을 한스푼씩 떠서 팬에 올리고 나서..계란물 밑바닥에 깔린것들을 아주 약간씩
위에 뿌려줍니다.
그럼 더 잘 달라붙어요...
달콤한 맛과 꼬마새송이 버섯 특유의 맛이 느껴지는게 정말 따봉입니다.
느타리버섯전보다 더 맛있어요..
쫄깃쫄깃한게..
계속 손이 가요 ㅠ-ㅠ
오죽하면 요즘 저희집 저녁밥상에 요 버섯전은 항상 올라오겠어요..;;
매번 손으로 쭉쭉 찢어서 살짝 절였다가 신랑 오기전에 양념해서 부쳐내기만 하면 끝..
아이랑 신랑이 너무 좋아하니까..
꼬마새송이 버섯 장조림보다 요걸 더 하게 되네요..
새송이 버섯 한팩이 그냥 사라진다니까요 ㅎㅎㅎ |
첫댓글 버섯 안좋아 하는데 맛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