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BBC 가십
WORLD CUP GOSSIP
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포르탈레자에서 치러지는 멕시코와의 이번 월드컵 16강전에 대해 주심이 급수 휴식(Water Break) 시간을 주지 않으면 선수들이 헤롱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가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모르강 쉬네들랭(24)과 함께 아스날로 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산체스가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와 부분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사라지게 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영국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메디컬 센터의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는 마이클 데이비슨 씨는 이번 월드컵에서 유난히 골이 많이 쏟아지는 것은 선수들의 수준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브라질 현지의 기후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 일요일판)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미드필더 셀소 보르헤스(26)는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해 자신의 아버지인 알렉산드레 보르헤스 기마라에스(54) 씨를 뛰어넘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마라에스 씨는 현역 시절인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첫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텔레그래프 일요일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가 PSV 에인트호번의 윙어 멤피스 데파이(20)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데파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하여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브라질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칠레를 꺾고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에는 브라질 풋살 대표팀도 자국의 축구 대표팀처럼 훌륭한 성적을 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아시아 축구연맹(AFC)의 살만 빈 이브라힘 알 할리파(44)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한국과 일본, 이란과 호주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끔찍한 부진으로 월드컵을 마무리했지만, 자신의 목표는 아시아 축구의 잠재력을 모두 발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TRANSFER GOSSIP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윙어 라힘 스털링(19)의 영입을 시도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갖가지 부상이 쏟아지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몸상태를 쉽게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러 일요일판)
이번 월드컵이 끝난 후 맨유에 부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은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AC 밀란의 미드필더 나이절 더 용(29)을 데려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그런데 소튼의 풀백 루크 쇼(18)와 아슬레틱 빌바오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4)의 영입을 성사시킨 판 할 감독은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를 4,000만 파운드(약 691억 원)에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더 선 일요일판)
한편 맨유는 이번 월드컵의 세 번째 영입으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센터백 스테판 더 프레이(22)를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SS 라치오에 이어 더 프레이의 영입에 뒤늦게 뛰어든 것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은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로 평가받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윌리암 카르발류(22)의 영입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팀들도 카르발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미러 일요일판)
또 무리뉴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도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그는 포그바의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소속팀인 유벤투스에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37억 원)를 지급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프랑스의 부자 구단 AS 모나코는 6,000만 파운드(약 1,037억 원)로 평가받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28)의 이적 협상을 시작하기로 레알과 합의를 보았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들이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자미 케디라(27)에게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케디라는 레알 소속으로 뛰면서 지난 달에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맨유를 제치고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을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벵거 감독은 비달에 대해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OTHER GOSSIP
리버풀은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에게 향후 4개월간 전세계에서 모든 축구 활동을 금지한 FIFA에게 구단 내에서 훈련만큼은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요청할 것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일요일판)
한편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지낸 센터백 리오 퍼디넌드(35)는 수아레스가 이미 상대 선수들을 세 번이나 깨무는 사고를 쳤지만, 자신이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41) 감독이라면 그를 계속 팀에 놔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지냈던 테리 버처(55) 전 감독과 북아일랜드 대표선수를 지냈던 이언 도위(49) 전 감독, 로리 산체스(54) 전 감독이 뉴질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헤럴드)
BEST OF SOCIAL MEDIA
명승부로 치러진 브라질과 칠레의 이번 월드컵 16강전이 특정 행사 기간에 기록한 1분당 트윗 수(TP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칠레의 풀백 곤살로 하라(28)가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실축할 당시 1분당 무려 38만 9천여 개의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기 때문인데요. 이번 기록은 지난 2월 북미 미식축구리그(NFL)의 챔피언 결정전(슈퍼볼) 당시 기록한 38만 2천여 개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한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부터 쏟아져 나온 월드컵 트윗의 갯수는 총 1,640만 개를 기록하며 역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트위터)
또 FIFA는 이번 월드컵이 TV 시청자 수 신기록까지도 갈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FIFA는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뿐만 아니라 이제는 '축구의 불모지'인줄 알았던 미국에서도 유례 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IFA)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43)은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16강전(2-0 승)이 끝난 후 승리를 자축하는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터그램에 올렸습니다. (몬드라곤의 인스터그램)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49) 씨는 잉글랜드의 하워드 웹(42) 주심이 브라질과 칠레의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지바니우두 비에이라 지 소사 '헐크'(27)의 후반전 슈팅을 골로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런던 프라이드* 한 병 마시고 좀더 생각해 보니까, 이전까지는 웹 주심에 대해 '정말 쓸 데가 없다'고 했는데 앞으로는 '판단을 잘못 내렸다' 정도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모건 씨의 트위터)
* 런던 프라이드 : 영국을 대표하는 인기 맥주
한편 영국의 인기 개그맨 러셀 브랜드(39) 씨도 트위터를 통해 "웹 심판이 몇몇 친구들을 떠나게 만들었군요. 이러다 그가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도 물어뜯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라고 썼습니다. (브랜드 씨의 트위터)
AND FINALLY
우루과이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16강전(0-2 패)를 앞두고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라커룸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한편 우루과이 팬들은 일제히 수아레스의 얼굴을 그린 마스크를 쓰고 응원에 임했답니다. (데일리 메일 일요일판)
현역 시절 맨유의 윙어로 활약했던 박지성(33)은 결혼식을 앞두고 맨유 느낌이 나는 청첩장을 꾸며 지인들에게 돌렸습니다. 이 청첩장을 열면 올드 트래포드를 나타낸 팝업이 튀어나오고, 밑에는 '꿈의 결혼식'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101 그레이트 골)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의 최근 변명이 축구계 최악의 발언 5가지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전(1-0 승)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29)를 깨문 사건에 대해 "중심을 잃어 상대 수비수와 부딪혔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한편 중국의 한 업체에서는 '수아레스 병따개'를 출시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일요일판)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