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이신 어머니가 소포성 림프종 관해상태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병원에다가 음식에 관해 따로 여쭤봐도 '음식은 크게 조심해야할 부분은 따로 없다 그냥 건강에 좋은걸 많이 먹으면 된다'
이와 같이 두루뭉실한 답변을 받아서요
혹시 다른 분들은 식단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또 림프종 암 환우로써 절대 피해야 할 음식은 뭐가 있는지
아시는 정보를 공유 받고 싶습니다
(날고기와, 가공식품은 몸에 안 좋아 피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구워먹는 육류는 좋다고 생각 하시나요?)
그리고 발효식품이 암 환우들에게 몸에 좋다는 말이 있던데 혹시 여기 발효식품에 특히 신경 써 드시는 분들도 계실까요?
운동은 과격한 운동은 피해, 걷기 / 등산 정도만 하는게 맞을까요? 헬스,수영등 몸에 근육이 증가하는 운동 혈액암 환우에게 혹시 악 영향 끼치는 부분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식사는 의견이 분분한것같습니다. 다만 저는 보호자로써 2주에한번이라도 고용량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맞게하고 매일 메가도스 먹게 하고있습니다. 찾아보니 최소한 부정적인 영향은 없겠더라고요.
어머님의 쾌유를 하나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21 09:25
날것과 젓갈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몽땅주스라고 치면 만드는것 나오는데 그게 채소 야채를 많이 섭취시킬수 있어 만들어서 매일 한잔씩 드렸습니다.
튀긴음식, 음료수는 가급적 안드렸습니다. 아보카도가 철분이 많아서 하루 1/4조각 드렸습니다. 비타민c도 드렦구요.
참고로 제 어머니는 6차까지 잘 항암마치시고 건강해지셨다가… 뇌전이가 되셨습니다. 춥다고 운동안하시고 아버지랑 저 없는 낮시간에 식사 거르시고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것같아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글쓴이께서는 절대 방심하지마시고 어찌되었건 매끼 +알파로 적당한 양으로 자주 드시고 매일 걷기 햇빛보기 운동하게끔 잘 신경써주시길바라겠습니다. 제 어머니는 지금 섬망증세까지 오고 김태민 교수는 치료에 손을 놓았네요… 작상자분 어머니께서는 부디부디 쾌차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항암을 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많이 약해지는데, 그래서 대장이나, 소장도 약해서 장에 문제가 생기기 쉽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그랬구요. 치료마치신지 얼마 안되었으면 익힌 음식이 좋을 것 같고, 저는 청국장을 자주 먹게 했습니다. 재료를 바꿔 가면서요. 낫또도 매일 먹게 했는데 장내 유익균에게 먹이가 되어 면역에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저희도 지금까지 회는 먹지 않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는 것도 좋고, 세포와 산소가 밀접하니 환기도 자주 시켜주세요. 관해받기까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심호흡 많이 해서 산소공급 하구요(이왕이면 숲에서 심호흡하는 게 좋아요)
날 것 안 되구요
젓갈, 튀긴 거, 육가공... 안 좋구요
햇빛 쬐요
걷기 꾸준히 하구요.
물도 하루 8컵 정도 마셔요.
적절히 잘 쉬어요.
잠도 충분히 자요.
몸은 최대한 따뜻하게 하고 있어요(암이 저체온, 저산소일 때 잘 생긴다고 해서요)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구운 것보다는 샤브에 소량 먹어요. 이왕이면 닭고기나 오리고기 먹어요.
국산 청국장 가루 매일 따뜻한 물에 한두 스푼씩 타서
먹어요. 생강가루도 매일 조금씩 타 먹어요.
효소 좋다고 하여 아침마다 현미효소 먹어요(전날 저녁에 현미효소가루에 물 부어 발효시켜 아침에 많은 야채들 찐 것과 과일, 고구마, 순수두유, 견과류, 씨앗류와 함께 먹어요)
비타민c는 하루 1000mg 먹어요(가루)
점심, 저녁은 비교적 자유롭게 먹어요.
저는 50대구요, 3년 전 dlbcl 알찹 8차까지 치료 받고 지금은 1년마다 검진 가요.
이상은 제 루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