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겁쟁이라 일컷는 은어를 치킨이라고 한단다.
"치킨게임"(Chicken Game)의 유래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했던 자동차 게임에서 비롯 되었는데
서로 마주 보는 자동차가 달리며 부딪치기 직전에 누가 핸들을 먼저 꺾느냐로 승부를 가리는
아주 무식한 경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핸들을 먼저 꺾는 이를 치킨(겁쟁이)이라 불렸었겠지...
현대에 들어서서 이 치킨게임은 경제 용어로 사용하게 되는데 경쟁사 끼리 피 터지게 싸워..
끝장 승부를 보는 현상을 말한다.
경쟁하다 보니 서로 싼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니 자본이 약한 쪽은 불리한 게임인데..
약한 쪽이 승부수로 낼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기술력이었다.
좋은 예가 있다.
때는 바야흐로 1995년 쯤...지금으로부터 약27년쯤 전이 되겠다.
그 당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80프로를 일본의 여러 회사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안중에도 없는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회사 규모로 보나 기술력으로 보나 경험 많은 일본 회사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는데..
세계 최초로 삼성이 64메가 디램을 개발해 냄으로서 본격적인 치킨게임이 시작된다.
반도체 가격이 90프로 폭락하는 과도한 경쟁속에 삼성은 살아남고 도시바,르네사르 등 일본의
내노라는 반도체 회사들은 몰락하고 만다.
얼마전 "재벌집 막내아들"이란 인기 드라마에서도 이 사건을 묘사한 적이 있었는데 즐겨 본 분들은 아마
기억이 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이유로 2000년도 부터 반도체 산업의 지각은 완성품은 한국의 삼성과 에스케이 하이닉스(구.현대전자)에서 만들고
부품들은 일본에서 공수 받는 구조로 바뀌었는데....
몇년 전..
비쓰비시등의 회사에 자산 압류한 한국의 결정에 반하여 주요 반도체 부품 3종의 "수출 규제"를 하는 일이
생긴 이후 일본과의 냉냉한 기류가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었다.
요즘...
일본과의 화해의 분위기 속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였다.
위안부문제와 징용공 문제 해결하는 카드를 회담의 필살기로 준비하고 떠난 우리의 대통령..
일부에서는 굴욕 외교라고 목소리를 내고..
또 한쪽에서는 보기 드문 외교적 성과라고 말한다.
참 복잡한 문제다.
양쪽 말들이 다 맞기 때문인데..
국민 정서로 보면 전자가 맞고..
산업이나 국제 정세로 보면 일본과의 협력이 맞는 일 일꺼다.
다만...
조금전 뉴스를 보고 역시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치꾼들은 전혀 바뀌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과거의 역사를 거짓으로 덮고 미리 협의한 내용 외의 것들도 해결하라는 요구들이 나오는걸 보니
그들은 여전히 한국을 그들의 정치 도구로 사용할 모양이다.
그들의 요구가 억지스러운 만큼 내 가슴도 분노가 차오른다.
난 일본이란 나라에 대하여 수년간 경험한 바가 있다.
일본 말도 할줄 알고 암울했던 시절 일본의 산업 일선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며..
무시와 냉대를 견디며 이 악물고 그들의 기술을 배우면서 지냈었다.
일본이란 나라는 "일본회의"라는 우익단체에 의해 정치,경제,사법이 움직이는 나라이다.
아베신조도~
지금의 기시다 총리도~
부 총리 아소 다로~
간사장인 ~니카이 도시히로~~~이들 모두가 일본회의 소속이다.
일반적인 우익이 아닌 극우 단체의 일원이다.
아무리 우리가 우호적 카드를 쥐고 화해의 몸짓을 보내더라도 그들은 아마도 그 이상의 것들을
요구할꺼란걸 난 알고 있었다.
그래야 그들의 정치노선에 국민의 지지를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국제 정세에 정답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국민적 저항의 부담을 안고 모처럼 꺼낸 일본과의 협력 무드...
모쪼록 좋은 결말이 나길 기원할 뿐이다.
최소한 우리가 치킨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정치적 의도로 쓴 글이 아니니 봐주세요..
요즘 메인 뉴스에 자주 등장하기에 제 생각을 써 봤어요.
첫댓글 난 크게 싫은것두 없는데
왜...
일본은...
많은 나라를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제일 가까운 일본을 몇년전에 나고야 방탄보러 진짜 삼각김밥먹고 ㅎ
일본 처음 가 보았네요
그런데 방탄이 아니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나라 입니다ㅎ
일반 국민들이야 대부분 친절해요.
좋은 곳,구경 할만한 곳도 많고요.
너무 그들을 미워하지는 마시고..
우리가 강해지면 다른 문제도 다 잘 풀릴꺼예요.
@김포인
어린나이에 유린당한 소녀들이...
자동차 경기에서 유래됐다고는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도 치킨게임 하듯
타협이 안 되니 발전이 요원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훨씬 좋은 세상이 오려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예~좋은 세상이 오길 기다려야죠.
우리 민족의 강인함으로~
역경을 이겨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요즘 왜 가쓰라-테프트 밀약이 자꾸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1905년-
반도체를 포함, 우리의 현 위치가 어렵게 되었습니다..요 정도만 언급~
요정도 하지 마시고~더 하셔도 됩니다.ㅎㅎ
적절한 표현입니다.
미,일 간의 비밀협정 이였죠.
최근..미국으로 인하여 우리 반도체가 어렵습니다.
이러다 치킨이 아니라~~센드위치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하든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국익이 되연 go
이니면 stop.
진짜 무서운 나라는
조선 병자호란때 50만의
10대 처녀들을 조공으로
끌고간 중국이란 나라 이죠.
그넘들은 계속 그럴 겁니다.
국익으로 보면 협력이 답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리석은 조선의 무능한 왕과 측근의 사람 때문일 꺼예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 너무 많은 걸 놓쳤거든요.
일본도 중국도 이 민족에겐 나쁜 이웃임에는 틀림없습니다.어느하나 경중이 없습니다.
작은 나라의 비애지만,
다시는 과거처럼 당하는 일 없도록 더 이상 힘 없는 국민들 억울한 맘들지 않게 휘둘리지 말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론은 우리가 힘을 키우는 수 밖에요.
김포인님 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격동의 시절..
만약 우리에게 강한 힘이 있었다면...
어쩌면 우리도 비슷한 짓을 했을 가능성이 있죠.
윤리나 도덕으로는 나라를 지탱하기 어려웠던 시절.
이제 잊어야해요.
앞만 보고 뛰어야 하는데..
우리의 양 어깨에는 무거운 짐들이 있네요.
일본에 유학생출신들
삼성 반도체 근무자들
많았지요.
미국에서 겁쟁이들
스케어리 치킨(닭 ㅎㅎ)
농담하죠.
어쨋든
말씀대로 한국이
서로 잘되는 사람
시기하지 말고
서로 축복하고
부자되고 높아지고
강해지고 서로 뭉치면
무시못하죠!! 제발.. 🙏
아마 우리는 잘 할꺼예요.
역사가 말해 주거든요.
약하지만 결코 포기 하지 않죠.
이미 많은 나라들이 과거의 아픔을 외면 하고..
눈치 보며 살고 있어요.
머리 좋고..
의지도 강하고..
공공의 적을 만나면 뭉치는 힘 또한 대단한 민족이 우리예요.
굴욕외교 특히 일본에겐
우리감정이 용납이 안되는
상황이긴한데 먼 미래를
생각하면 서로서로 상생하는
가까운 이웃 나라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극우세력이 강한 일본이
과연 우리의 화해 제스쳐를
어떻게 받을까 기대는 안하지만
분명 변해야만 우리 국민모두가용서 할 수 있는 기회인데
이해못할 나라이기에
답답합니다
두 나라 모두 공통의 난제들이 있어~
상생해야 하죠.
그들 역시 어려운 경제 문제를 안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이 절실함에도~
정치인들로 인하여 국민들이 희생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되리라 봅니다.
우리나 그들이나 낙후된 정치 문화가 앞으로도 발전하는데 큰 걸림돌일 꺼예요.
내게는 어려운
정치 경제 사회 문제를
떠나서 원래 치킨을 싫어 하므로
우리 나라가 치킨 안되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친정 아버님이 젊은시절에
10년간 일본에 거주하셨는데
저보고 늘 하신 말씀이
자녀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야 한다고 ᆢ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고ᆢ
글을 읽고 생각이 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일본어 아주 쉽습니다.
석 달만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요.
치킨을 싫어 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상생 외교~공감 합니다 요
같이 살아야죠.
다만..정의로워야 하는데 그 점이 아쉽긴 합니다.
한국은
일본을 만날때마다
사과를 하라고 요구 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갈 때도
일본수상이 한국 올 때도...
일본은.
저번에 사과했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한국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합니다
(도대체 진정성이라는게 뭔지...)
한국은 보상을 하라고합니다.
일본은 저번에 보상금 주었지 않느냐고
합니다.
한국은 그때 그건 그거고
암튼 다시 달랍니다.
그냥 다람쥐쳇바퀴돌듯 합니다.
한국에선..
친일스런 말을 했다간 죽창 날라옵니다.
그렇게 일본이 밉다면
지난 정권이나 그 전전의 정권에선
단교조치를 왜 안했는가 모르겠어요.
일본이 진짜 필요없고
오로지 나쁜나라라면
차마 전쟁이야 못하겠지만
그냥 단교조치하고 말아야지요.
그래도.
일본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존재라면
상호 협력가능한 선에서 협상하고
끝내야지요.
전전의 정권에서
그리했던 것을 전정권에서 다 없앴지요.
국가간의 협약을 일방적으로 깬건
잘한 일은 아닙니다.
도대체 우리가 바라는게 뭔가요?
진정성있는 사과?
제가 알기로는 사과는 여러번 했습니다.
우리가 진정성있는 사과를 원하면
진정성이 뭔지 말을해야 하는데
그런 말은 안하고 무조건 진정성이
없다고 합니다.
말하기 참 편하죠.
어휴~장문의 의견을 주시네요.
이 정도 의견이시면 정치 색이 들어가 보이네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 마시고..
우리나라가 잘 되기 만을 바라는 마음 입니다.
제목만 보고 치킨 먹으며
께임 하는줄 알았어요 ㅋ
날개 달린 고기는 즐기지 않아서...
정치문제는 관심 없지만 치킨께임이라는 용어는 제대로 알았어요.
치킨 먹으며 하는 게임도 치킨 게임일 것 같네요..ㅎㅎ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먹긴 합니다.
요즘 전 뉴스를 거의 보지 않아요.
복잡하게 엃혀 있는 국제 정세에 조마조마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우리나라의 국시간 반공 방일
외교 문제가 일장 일단이 있을것 같네요
내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일단 우리가 살아가야할 나라가 있어야 하니까 국방이라고 생각이 되고
외교 문제는 다음은 국익을 손해보는 외교는 피해야 될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징용 위안부와 독도문제 외 여러가지로 일본넘들에게 사과는 분명히 받아야 되겠지만 서서히 대화 하면서 사과 받는 방식이 좋지 않을까요?
예~현명한 생각 같습니다.
예전에 양국의 관계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한 아베가~
몇 일 후 "731"이라고 쓴 경 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이 대서특필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를 조롱한 거죠.
그 사람들 정치 행보는 기대할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우리 정부가 국익을 위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