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와 '깨끗히'
'깨끗이'가 맞습니다.
'-이'와 '-히'로 끝나는 부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이]로만 소리가 나면
'-이'로 적고 [히]로도 소리가 나면 '-히'로 적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발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음을 기준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법적인 기준에 의해 일차적인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1) '-이'로 적는 경우
ㄱ.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짬짬이 (첩어 명사 뒤)
ㄴ. 남짓이, 버젓이, 번듯이, 지긋이 ('ㅅ' 받침 뒤)
ㄷ. 가벼이, 괴로이, 쉬이, 외로이 ('ㅂ'불규칙 용언 뒤)
ㄹ. 같이, 굳이, 많이, 실없이 ('-하다'가 붙지 않은 용언 어근 뒤)
ㅁ. 곰곰이, 더욱이, 오뚝이, 일찍이 (부사 뒤)
ㅂ. 깊숙이, 고즈넉이, 끔찍이, 가뜩이, 길쭉이, 멀찍이('ㄱ'받침 뒤)
(2)'-히'로 적는 경우급히,
속히, 엄격히, 꼼꼼히, 답답히, 열심히 ('-하다'가 붙는 어근 뒤)
그러나 위 기준은 1차적인 기준일 뿐 '깨끗이(깨끗-+-하다)'와 같이
위 기준에 맞지 않은 경우도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300425C19706217)
첫댓글
젤 헷갈리는
기어이는 빠졌네여ㅎ
알면서도 자꾸
기어히로 쓰게 된다능ㅉㅉ
노래의 가사에 ‘…기여히 가신다면 헤어집시다.…’라는 구절에서 기여히 잘못 쓰네요
글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한글 잘못 씁니다.
우리글은 소리가 나는 대로 적는다는 게 무척이나 헷갈리고 틀리는데도 고치고, 배우려는 자세가 적습니다.
하나의 예.. 2000년에 인터넷 카페에서는 '귀여니'라는 여고생이 혜성같이 나타나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깡그리 부수는 글을 올렸지요.
100만 명에 가까운 회원... 이 여고생을 특기생으로 뽑은 성균관대학교. 이 여자가 지금 대학교수입니다. 1985년생 이윤세...
지금도 엉터리로 한글을 부수는 짓을 할까요?
이왕이면 우리말과 우리글을 깔끔하게 썼으면 합니다. 그게 나라사랑이니까요.
글 또 기다립니다.
엄지 !
깜박깜박 자꾸
잊게 됩니다 ㅎㅎ
바르게 써야 하는데도
그게 잘 안되네요
마춤법?
맞춤법.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ㅎㅎ
맞춤법 굳~!!!
근데 운영진 공개로 돼 있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