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를 떠난 격투기의 전설

[비온뒤]

격투기 헤비급의 전설  표도르 에밀리아넨코(47·러시아)가 케이지를 떠났다.

한때 그의 팬으로서 더이상 그의 시합을 보지 못한다니 아쉽고 서운한 마음

이 없지않다.

표도르는 지난 5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기아포럼에서 열

린 미국종합격투기 벨라토르290 헤비급 타이틀전을 끝으로 23년간의 화려했

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그는 얼음주먹, 격투기의 황제, 세계 60억 인

구 중 가장 강하다는 뜻인 ‘60억 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리기도 했다.

표도르는 이날 경기에서 헤비급챔피언 라이언 베이더(40·미국)에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TKO패 했다. 표도르는 자신의 은퇴 경기의 상대로 2019년 1월 벨라

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1라운드 시작 35초 만에 패배를 안

긴 베이더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7살아래의 베이더에게 또다시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그는 경

기 시작부터 상대의 펀치 세례에 고전했다. 타격전을 펼치다 쓰러진뒤 베이더의

파운딩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해 세월의 벽을 실감했다. 챔피언 벨트를 안고 화려하게

은퇴하려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표정은 밝았다. 표도르는 경기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자신의 글

러브를 경기장 한가운데 벗어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때 격투기판을 휩쓸었던 

절대강자의 여유를 보였다.

표도르는 종합격투기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 일본

프라이드에 진출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흥행몰이의 중심에 섰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당대 헤비급 최강자들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마크 콜먼, 미르코 크로캅, 안드레이 알롭스키 등을 꺾으면서 무패 행진을 벌였다.

2009년까지 31승1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올렸다.이때 세계 60억 인구 중 가장

강하다는 뜻으로 ‘60억 분의 1의 사나이’로 불리기도 했다.

표도르는두 차례나 은퇴를 선언한 뒤 현역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50대를

바라보는 나이라 이번 은퇴이후 더이상의 현역복귀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

고있다.

표도르는 .2007년 최홍만과도 경기했고 TV 무한도전에도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그의 총전적은 48전 40승7패1무다. 

이날 경기를 주죄한 벨라토르는 격투기 단체 UFC와함께 세계 격투기를 양분하고 있

는단체다.외견상 아직 UFC에 못 미치지만 파이터들의 실력은 UFC에 버금가는 라이

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노병의 퇴장은 늘 우리의 마음을 아쉽고 애잔하게 만든다.

Elton John은 1947년 영국 출생으로 팝가수겸 작곡가다.9세 때 런던의 왕립 음악원에 입학했으나

졸업을 앞두고 학교를 떠난다.그가 관심을 가졌던 음악은 클래식 쪽 보다 리듬 앤 블루스였다. 

1961년 밴드 블루솔로지(Bluesology)를 결성했다.1968년 밴드를 나와 이름을엘튼 존으로 바꾸고

 데뷔 8년만에 11장의 앨범을 발표한다. 이중 7장의 앨범과 6곡의 싱글이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

를 구가했다.그래미상 5회 아카데미상,골든글로브상,그래미레전드상 공연예술평생공로상,

폴라음악상등 수없이 많은 상을 탔다.

1998년 음악과 자선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받기도 했다. 1억7천만장의 음반

이 팔린것으로 집계됐다. 

Tonight은 불만으로 가득차 오늘 밤 또 싸우려고 하는 애인과의 관계가 조용히 정리되길

바라는 남자의 심정을 노래했다.1976년에 발매된 앨범 'Blue Moves'에 들어있다.

대표곡으론 Goodbye yellow brick road,We all fall in love sometimes,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Daniel등이 있다. 

[균희]

노병, 하면 떠오르는...
사라져간다는 말을,
오늘 비선배님의 글에서
다시 한 번 상기해봅니다.
비선배님이나 저, 우리 모두
사라져 가는 중이겠지요~^^

[비온뒤]

젊을때 그랬지만 나이들어서는 그 마음이 더 한 것 같습니다.
황혼이라 아무래도 동질감을 더 짙게 느껴서 그런것 같습니다.

[비온뒤]

앤디김님의 긍정적인
생각이 멋집니다.

[비온뒤]

그러셨군요...전화위복이네요,,
늘 건강하세요...

[골드훅]

골드훅의 시대도 끝났다는걸
실감 중 입니다 ㅠㅠ

[리디아]

아니....?
나이가 몇개인데...
그런 망언을????

[비온뒤]

골드훅님의 전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후반전을 시작하셔야 죠...ㅎㅎ

[비온뒤]

리디아님, 전반전 끝났다는 겁니다.
후반전 아직 시작도 않했다네요...

[리디아]

누구나 ~
정상에 오르길 원하지만...
막상 ~정상에 오르기 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려도...
그 환희는 잠깐~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물려 주어야겠지요.

아쉬움을 남긴 채....

[비온뒤]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듯
새사람이 옛사람을 대신한다고 하죠.
물 흐르듯 자연스런 순리이니 어찌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피터팬]

육신은 나이가 들어서 점점 늙고 죽지만 그속에 있는 영혼은 점점 자라서 천사처럼 되든지 마귀처럼 되어서 영원한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겁니다 그러므로 한번뿐인 육신의 시간동안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좋은글과 노래 감사합니다

[비온뒤]

나이들면 물러나는 것이 세상의 순리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피터팬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다다닥]

나이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저는 바둑을 좋아 하는데
한시대를 풍미했던 천재바둑기사들..
조훈현,이창호,이세돌..
모두 서른살을 지나면서
자신의 시대를 떠나더군요.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화솔방은
이제 시작입니다..ㅎ

[비온뒤]

방장님이 바둑 좋아하시는 군요...
바둑은 특히 머리가 팽팽돌아가야하니
나이가 더 핸디캡이 되는 것 같습니다.
후반전 화이팅...

[골드훅]

이건 비밀인데
아마 1단 ㅎㅎ

[비온뒤]

골드훅님은 아마 몇단이에요?

[골드훅]

위에 발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