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고 동창이며 광주교육대학에서 수업전문요원을 강습 받을 때 자주 만났던 친구 였으나 직장의 근무지 때문에 먼 발치로 소식을 듣고 사모님과 등산을 다니면서 친구 소식을 듣던 친구 였는데 목포M고 동창회장,사무국장을 하면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서로 마음을 알게 되면서 존경과 신뢰가 더욱 공고히 된 친구인
* 윤 대장: 따르릉 박 교장 목소리 카랑카랑 젊은이 목소리 같네 오늘 5월 15일 옛날 그때가 생각이 나니 대*정에서 보세나
* 박 교장: 친구여! 나도 친구가 보고싶었는데 인생이란 노는 물이 넓고 커야 대어가 있고 큰 미끼를 써야 대어를 낚을 수 있다고 했네
집에서 펑펑 쏟아지는 신형 냉장고에서 얼음과 딸이 보내준 발렌타인 21년. 아들의 더순수주식회사 제품 이집트 레몬밤차를 가지고 대*정에 도착하니 제가 동창회장을 할때 단골식당 이여서 전 여사 형제와 extra 까지 반가위 맞이하여 주어서 생선회에 양주를 대접하니 전 여사의 섬섬옥수(纖纖玉手) 손이 윤 대장 입 언저이로 상추쌈이 들락날락 하면서
* 전 여사: 윤 대장님 선물의 규격이 차이가 나네요.엊그제 친구들에게는 2봉 씩 선물 하는것 같는데 오늘 박 교장에게는 많은 차이가 나게 선물 합니다.
* 윤 대장: 친구들의 캡이 있지요.그들과 박 교장의 차이를 손 동작으로 실현 하면서 친구는 평면적인 친구와 입체적인 친구로 분류 하지요.
* 박 교장: 윤 대장 노래방 가세나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윤 대장처럼 처세를 잘한 친구를 처음 보았네 이 신발 저 신발을 신어 보아야 나에게 맞은 신발을 알수 있다며 2차로 **도노래방으로 모시겠네-방방걸(마니또) *명을 부르고......
* 윤 대장: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느 것이나 생의 단 한 번의 기회일 뿐 다음 순간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했네
해의 조각은 서쪽으로 넘어가고 아스라이 어둠이 창가에 들어올 때 인간은 개가 늑대로 변한다고 했지 블로치터널(늙지 않는 언덕) 노래방의 방방걸은 팝콘 터지듯 속살이 수밀도 껍질처럼 난숙한 몸매가 실루엣 거리는 것을 보면서 떡밥도 미끼도 필요 없는 낚시터 방방걸과 얼음속에 비스듬이 하체를 담그고 있는 맥주에 다이야몬드처럼 교만한 크리스탈 잔에 포말을 일으키는 거품의 잔에 추억과 사랑을 마시며 몸을 돌리고 돌리고,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며 5월 15일 밤은 무언의 대화 속으로 잠수 하면서 찬구와 신뢰의 우정이 쌓여가는 아름다운 밤이였다.
2020.5.15
내 삶의 진정한 친구라는 말 한마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