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동우회 2024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 70여명 참석
장관은 4명 참석, 차관 2명, 고시 10명 참여율 낮아
사무총장 조영두, 사무차장에 허규회 7년만에 개편
24년도 환경동우회(회장 윤종수) 정기총회와 송년회가 23일 열렸다.
계엄사태이후 혼란한 정국속에서도 70여명의 환경인들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에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박윤흔(35년생), 김명자, 곽결호, 이규용 전 장관의 참여율에 비해 환경부와 함께 성장한 전직 차관은 유재철차관과 현 동우회장인 윤종수 차관만 참여하여 대조를 보였다.
박윤흔 장관은 환경처시절의 장관으로 장관급 참여율은 처, 부 역대 장관 27명의 14.8%가 참석한 반면, 차관급은 26명중 7.6%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차관을 지낸 인물로 외부 인사로는 이진(환경처 3대), 정진승(환경부 3대),, 정동수(5대), 박선숙(8대), 김수현(10대), 이병욱(11대), 안병욱(16대), 임상준(20대)등 8명이다. 반면, 장관의 내부인사로는 27명 중 곽결호(9대), 이규용(12대),이만의(13대), 윤성규(15대) 전 장관등 4명 뿐이다.
고시출신으로는 정혁진, 노부호, 고재윤, 송재용, 이재현, 안연순, 김용진, 김상훈, 이호중, 정종선등이 참석했다.(곽결호 장관은 격려사 말미에 김동진, 이영기 이사를 호명하면서 참석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환경과학원 출신들로는 최근 2대 환경과학원동우회장에 취임한 이민효, 이길철 전원장(44년생), 배우근, 강대준, 김종춘, 김명진등이 참석했다.
24년도 정기총회에서는 미약한 환경동우회를 물결을 타듯 지휘를 하며 변곡점을 넘긴 한상준 사무총장의 퇴임으로 7년간의 활동을 마감했다.
한상준 총장은 이규용, 문정호 회장과 윤종수 현 회장 1년간 동우회의 성장과 안정적 발전을 기하는데 중심역을 해왔다.
한상준(52년생,전북 임실태생, 전라고, 연세대 행정학석사) 전 사무총장은 교육부 산하 철도전문대학에서 13년간 근무하다 환경부에서 민간협력과, 평가분석과, 운영지원과등을 거쳐 전주지방환경청장을 끝으로 20여년간의 공직을 마감했다. 현재도 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부회장으로 역동적인 삶을 살며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고향에 내장산 단풍나무 씨앗을 파종시키며 아름다운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신임 사무총장에 조영두이사와 허규회 사무차장 2인 체계로 전환하여 새 출발 하므로서 50년대생에서 60년대생으로 10년간의 시대적 전환을 하게 되었다.
조영두 (60년생, 순천고, 순천산) 사무총장은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인천환경협력과, 운영지원과, 국립생물자원관 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팀장, 영산강청환경국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부장(8년간 재임)과 현재 한국순환물류용기 재활용공제조합 부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허규회(63년생, 밀양산,동아대) 사무차장은 환경부에 수질국 6년, 상하수도과, 4대강 사업추진본부등을 거치고 환경장학회 설립 당시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퇴임 후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조영두 사무총장과 호흡을 같이 했으며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실장으로 초창기 센터설립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환경영향평가사를 취득하고 현재 ㈜ CK엔지니어링(대표 김초)에 몸을 담그고 있다.
지난 23년에는 폐기물 협회 오종극회장과 사돈관계를 맺으므로서 이인수, 노부호 이후 두 번째의 인연의 고리를 형성하여 화재를 모았다. 당시 주례는 곽결호 환경부장관이 하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여성회원들의 참여도 확산과 고시출신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주문이 강했다.
동우회의 홈페이지 개설과 환경부 장관과 동우회장과의 간담회 추진, 환경장학기금에 대한 환경부노동조합과의 협력, 동우회장과 환경부장관 표창도 추진할 계획이다,
곽결호 전 장관은 축하의 말에서 “환경동우회의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하여 3억 8천만원 정도가 축적되어 뿌듯하다. 하지만 산하기관과 협회등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철도고 선후배인 이온길(철도고 5회), 김용진(7회)이사와 클라리넷 동호회 회원과 3중주를 들려주었다..
김용진 이사는 25년 1월 캅카스반도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으로 출국한다. 아제르의 수도는 바쿠로 이곳에서 1년간 중소 환경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제르에는 2019년 이석조 이사가 기상전문 자문관으로 1년간 활동한바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 소장, 환경경영학박사, 시인, 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