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듀엣모음(1)

[종달]

요즈음 가수들의 Survival Game 인 나는 가수다에서 열정적이고 발랄한 이미지로 음악팬들을 사로 잡는

젊은 여자 가수가 한명 있지요.

작년 이맘때는 남자의 자격에서 카리즈마를 가지고 합창단을 이끌어 가는 박칼린에게 매료되었는데

올해는 박정현이라는 150cm 키에 조그만 체구의 여자가수한테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댓글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1976년 LA지역에서 목사이신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 1남 2녀의 첫째로 태어나서

그지역에서는 노래 경연이 있을때면 어릴적부터 이름을 떨쳤고 1993년부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UCLA에서 연극 영화 전공으로  1994년 입학후 2학년 재학중 한국으로 건너와 1998년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2001년에는 컬럼비아대학교 영문학및 비교문학 전공으로 편입하여 학업과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을 병행하여 2010년 졸업하였는데 졸업식(전체 대학교 졸업식 직후 아마도 단과대학 졸업식)에서 학교측 요청으로 부른 미국 국가가 요즈음 인터넷 동영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또 상위 두번째 그룹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하는 마구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우등상을 수상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졸업평점이 4.0 만점에 3.6 이상 되는 학생들이 대상이고 사회 공헌및 학업외 활동도 참고한다고 하네요.

대략 상위 15% 학생에게 수여되며 상위 첫번째 그룹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최우수 우등상인 수마 쿰 라우데(summa cum laude)는 상위 5% 전후 학생에게 수여된다고 합니다.

가수 활동을 하는중에 학업을 다시 시작해서 그정도의 성적을 받는것은 대단한 일입니다만 꼭 4학년 전체 평점이 어느 정도 수준이 아니더라도 한학년의 성적이 기준 이상이면 우등상 수상자라고 편지등으로 인증을 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공부했고 자랑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미국은 항상 기준이 유연성이 있고 열심히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 상을 주기도 하므로 이건에 대하여 너무 떠들석한것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처럼 거창하게 상장을 주는것이 아니고 편지등으로 알려주며 성적증명서에 표시합니다.

그리고  졸업식이 기말 시험 기간끝나고 대개 1주일후 있기때문에 졸업식때까지 성적이 안나오는 과목들도 있습니다.

문과의 경우 정해진 답도 없이 수백명의 학생들이 기술식으로 시험을 보아서 채점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기때문이지요.

우리의 경우는 이유불문하고 교수들이 성적제출 마감기간까지 성적을 제출해야 하지요.

직장을 정할때도 최종졸업 여부나 졸업 평점 확인없이 채용 결정 당시의 상황만으로 판단하지요.

예를 들어 Law School 학생들의 경우 3학년 전체 과정중 1학년을 마치거나 2학년을 마칠때쯤 가고 싶은 직장에 지원해서 채용 여부를 지원후 멀지않은 시점에 결정짔고 3학년중에 최종 확정을 하는 경우도 깨나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직종이나 개인적인것 기타 상황에따라 천차만별의 경우가 있겠지만 상당수의 경우 유연성있게 사회시스템이 돌아가는것이 우리와의 차이점인것 같습니다.

우등 졸업 이야기하다가 옆길로 샜네요.

즐기면서 열심히 매곡마다 최선을 다해 부르는 박정현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것은 8월 15일 방송분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부른 노래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흥미 있는 회원들은 각자 들러서 들어 보시고요.

혼자 부르는  노래도 잘하지만  다른 사람과 어울려 조화롭게 듀엣으로 부르는것은 더 잘 부르네요.

임재범,김조한,성시경,윤도현,인순이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과 듀엣으로 부른 노래를 (1) 과 (2) 로 두번에 나누어서 올리고 (2)번 마지막에는 박정현이 혼자서 부른 뮤지컬 CATS 의 주제곡 Memory 를 올립니다.

세월이 지남에다라 노래의 원숙미가 더해짐을 맥암회원들께서도 느낄수 있을껍니다.

세상 모든일이 짠밥이 필요하지요.

You Tube 등 많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중에서 직접 들어보고 잘 부른곡만 엄선(?)해서 골라서 올렸으니 

시간 있을때 들어 보세요.

임재범,박정현-사랑보다 깊은 상처 (2002년 12월말 특집 MBC 수요예술무대)    현재까지 119만건 접속되었다고 하네요.

050401 윤도현의 러브레터 박정현 김조한 If I ain't got you

071019 윤도현의 러브레터 박정현 성시경 Something Stupid

[M[51]]

임 박사의 탐구력 대단하오

[김상규]

얘는 가창력이 대단하지...

[종달]

되풀이해서 계속 듣고 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밝고 깜찍하게
정말 노래 잘 하네요.

[동녘]

칼럼니스트로 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