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는 구름 한 점이 없이 쾌청한 날씨이다.
바닷가로 가지 전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면서 일행들이 사과 위에 체리하나를 얹어서 생일케이크를 만들어 생일축하노래를 부
른다.
80노모의 생일여행을 모시고 온 딸이 있었는데 오늘이 생일인 것을 알고 그렇게 한 것이다.
8순 노모의 생신을 축하하고...
나이드신 분들만 기념 사진을 찍는다.....나는 찍사니 없고 가운데 있는 사람은 운전기사이다.
꽃과 새들로 장식된 중앙 분리대
아파트 창문에 걸려 있는 깃발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축구구단의 깃발이라고 한다....이곳도 열혈 팬들이 많다고 베식타스 펜인
듯...이곳은 여자 배구도 인기가 많아서 열혈 팬들이 많다고 한다. 프로 축구구단은 18개나 되고 여자 배구단은 12개이다.
안탈리아는 터키의 남부 지중해 연안 중심도시로 상주인구가 100만 명이 조금 넘는다고 하며 연중 300일이 해가 비치는 곳이
라고 한다. 구시가지 칼레이치는 암반위에 세워져 있는데 BC 159년 페르가몬의 아타로스 2세가 땅위에 천국을 건설하라는 명
령을 받고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BC 133년에 로마에 항복하게 되고 AD 135년에 히드라이누스 황제에 의해서 이 지방의 중심도시가 되어 번창하게 되었
다고 한다.
7세기에는 아랍인의 침략을 받았고, 1206년 셀주크인이 오기 전까진 비잔틴에게 장악 당했으며, 성지로 향하는 십자군의 통로
가 되기도 했다고 하며, 1390년에는 오스만의 지배, 1919년에는 이탈리아가 점령했다가 3년 후 돌려주는 등 역사의 굴곡을 여
러 번 겪은 곳이라고 한다.
안탈리아 해변은 바다에 침식을 당해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밖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변으로 내려간다.
유람선을 타고 해변을 도는 팀과 해변에서 머무는 팀으로 나누어져서 관광을 하기로 했는데 조그만 항구에 유람선과 요트만 가
득 차 있는 항구가 아름답다.
앞에 보이는 바다는 지중해의 일부이다.
유람선을 타러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
오래된 성벽 위에 지어진 식당도 보이고... 이 도시의 역사가 로마시대 이전부터이...
로마시대의 성벽이 보인다.
엘리베에터를 타고 내려가기 전에 보이는 구 시가지
요트와 유람선을 타는 항구.... 아직 관광 성수기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해적선처럼 만들어진 유람선
아직 시간이 이른 것도 있지만 우리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는 사람과 타지 않고 주변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나누어지고.....
혼자온 아가씨들이 몇 명 있었는데 그들은 타지 않고 주변을 구경한다고....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관광지에서 옵션은
돈이 비싸더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
여행사는 가격을 싸게 보이기 하기 위해서 옵션을 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터키도 그렇다...이스탄불에서도 야경과 돌마바흐체
궁전, 카파도키아에서 공연관람과 열기구 타는 것, 안탈리아에서 유람선 타는 것 등이다.
우리가 타는 유람선은 카라비안의 해적이라는 영화의 조니뎁을 닮았다.
안은 이렇게 생겼고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돛이 상당히 높다...실제로 펼쳐지기도 할 수 있는 듯
유람선을 탄 근처의 해안선
유람선을 타고 나가서 해변을 바라보면 절벽과 집들이 어우러져서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잔잔한 바다와 건
너편에 보이는 토로스 산맥의 산들과 어우러지는 경치는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유람선을 타고 30분 정도 해변을 따라 가면 40여 미터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듀덴 폭포를 볼 수 있는 곳까지 가서 되돌아오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이 유람선은 옵션으로 가능하면 타는 것이 좋다. 돈이 아깝겠지만 언제 다시 또 오겠는가?
유람선이 출발하는 마리나 항구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옆에 있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라는 노래로 유명한 소렌토 항구와 느낌이
비슷하다. 소렌토에서 유람선을 타고 카프리섬으로 가면서 소렌토항을 보면 절벽위에 있는 도시들이 그림 같은데 그와 비슷한
느낌이다.
바위로 된 해안선들은 화산의 쇄설물들이 덮어져서 만들어졌다.
해안선을 따라 뒤덴 폭포가 있는 곳까지 간다.
요트도...뒤에 보이는 높은 산은 토로스 산맥이다.
기념사진들들을 찍는다.
셀카도 찍고...맥주도 주고 음료수도 준다.
다른 유람선도...
그러는 사이에 배는 폭포쪽으로 간다.
뒤덴 폭포가 보이고....
폭포 앞에서 잠깐 머문다.
정면에서 보는 뒤덴 폭포...우리나라 제주도의 정방폭포 같은 느낌이다.
바다에서 보면 폭포지만 강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고...
무지게가 보인다.
30분 동안 뒤덴 폭포로 갔다가 잠깐 쉬었다가 다시 되돌아 간다.
배에서 맥주나 음료수를 한 캔씩 주는데...화보흉내를 내본다.
아파트와 공원 사이에는 공원이 있다.
절벽에서 바닷가로 내려오는 곳들에 엘리베이터들이 설치 되어 있다.
유람선에서 내나이가 어때서 등 신나는 트롯트를 틀어주고....
배 옆으로 큰 고기가 지나가는 듯....
내해이고 아침이어서 파도가 없어서인지 고무보트를 타는 사람도 보인다.
우리가 유람선을 탄 곳으로 되돌아 오고....
같이 온 일행모녀...인생 샷으로 서비스
한 시간 반 동안의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구시가지 구경을 시작한다.
https://youtu.be/KGDX0TOZeok(안탈리아 유람선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