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저 | 창비 | 2020년 10월 23일
책소개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 수상작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최전선 창비와
장르문학 No.1 카카오페이지의 폭발적 케미스트리!
“남에게 휘둘릴 필요도, 나를 숨길 필요도 없어."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최전선 창비와 장르문학 No.1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 주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 수상작 박소영 장편소설 『스노볼』이 출간되었다.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이다. 단행본 출간 한 달 전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전 연재가 진행되고 있는 이 소설은 약 7만 명의 독자들에게 벌써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 단행본에는 사전 연재에는 미공개되었던 주요 등장인물의 외전이 실려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노볼』은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혹한이 몰아닥친 세상, 돔으로 둘러쳐진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살기 위해서는 스노볼의 ‘액터’가 되어 바깥세상으로 매일같이 자기 일상을 드라마로 중계해야 한다는 놀랍고도 있을 법한 상상력으로 세워진 무대이다. 주인공은 열여섯 살 ‘전초밤’으로, 스노볼의 바깥세상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인력 발전소 노동자이다. 디렉터가 되어 자기만의 근사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꿈인 전초밤에게 스노볼은 선망의 세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다. 스노볼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최상위 액터이자 전초밤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 ‘고해리’가 죽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고해리와 묘하게 닮은 전초밤에게 대신 그녀를 연기해 달라는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 오고, 전초밤이 이를 받아들이고 스노볼에 입성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동시에 인간성과 자아를 지키려고 분투하는 십 대 전초밤의 모습은 영어덜트 소설의 고민과 갈등을 뛰어나게 표현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타인의 삶과 욕망을 훔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 시대에 ‘지금, 여기’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현재적인 작품이다. 뒤돌아보지 않는 미친 몰입감, 강렬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스노볼』. 세계가 열광한 영어덜트 소설 『아몬드』를 잇는 작품이라 할 만하다.
“스노볼에 갇혀 생존을 위한 연극을 벌여야 하는 주인공의 숨 막힘이 작품 내내 생생하게 느껴진다.” ―심사평 중에서(심사위원 김지은 박하익 송시우 이다혜 카카오페이지)
“시대에 화두를 던진다.” “모든 캐릭터가 자기 서사를 이끌고 설득한다.” ―YA 심사단
목차
1부 나
2부 너
3부 우리
에필로그
외전 1
외전 2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박소영
1989년생. 대학에서 정보방송학을 전공하고 잠시 기자로 일했다.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에서 창작스토리상을, 2020년 『스노볼』로 제1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웹소설 『인생 2회차를 샀다』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