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방직 9급 합격수기
1. 수험기간 : 2022.8.~2023.6.
2. 자격증X
3. 국어 90/ 영어 70/ 한국사 90/ 응용역학 80/ 토목설계 70
평균 80
4. 전공 (이학민선생님), 공통(ㄱㅅㄷㄱ)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결국 오늘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토목과긴 하지만 1학년만 하고 휴학을 했었고 휴학을 꽤 길게 하고 다른일을 하고 있었기에
비전공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자격증도 없습니다.
공부기간도 저렇게 써놓긴 했지만 23년 2월 전까지는
하루에 많이 하면 2-3시간 정도 공부를 했고 그마저도 안한날이 반이 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공부 시간을 늘린건 그 이후 부터입니다.
그냥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좀 써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국가직 끝나고 지방직 치기전까지 2달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그동안 점수 올릴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1) 국어
23년2월즈음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ㅇㅅㅈ선생님껄로 들었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한거 같아 국가직때까지 문제는 크게 안풀고 요약강의만 대충 다 들었습니다.
한자나 고전시가, 문법 이런것들은 조금 하다가 바로 포기했고 사실상 국가직을 운과 기본실력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국가직때 95점을 맞았고 공부를 많이 안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
지방직때까지 2개월동안 공부시간을 하루 30분이내로 제한했습니다.
비문학 장문 1지문만 풀어 감만 유지 했습니다.
(2) 영어
전공과목과 함께 처음부터 시작한 과목입니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과 독해 기본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ㅇㄷㄱ선생님 강의 들었고 국가직때 까지는 커리큘럼에 최대한 맞춰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직을 치고나서 영어는 잘해야 70점, 그 이상은 시간대비 효율이 안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법과 단어는 ㅇㄷㄱ 기적의특강 책 강의듣고 문제풀이, 기출문제 5~10문제씩,
독해는 독해책 사서 하루에 5지문~10지문씩 매일 반복했습니다.
(3) 한국사
국어와 같이 23년 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ㅁㄷㄱ 선생님꺼 들었습니다.
국가직 전까지 기초강의만 다 듣고 가자 생각했습니다. (기초강의 강의수 되게 많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안했으니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지방직까지 2달동안 하루에 무조건 세시간~네시간씩 한국사공부 했습니다.
판서노트 요약 단계별로 들으며 빡지 쓰고, 외우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초 기출문제부터 시작해서 모의고사문제집, 마지막에는 문단속모의고사까지 푼것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원래 기출문제의 진도가 아닌
그날 듣고 외운 강의와 판서노트 진도만큼 문제를 다 풀었고 책에다 바로 오답노트 까지 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문제 다풀고 판서노트 5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빡지 쓰면서 5회독 입니다.
빡지는 진짜 외워질때까지 썼습니다.
(4) 응용역학
응용역학을 1회독 먼저 하고 토목설계로 넘어갔습니다.
처음에 22년도 책과 강의를 구매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쉬운 강의와 어려운강의 나눠져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쉬운 강의로 1회독 했습니다.
과목 자체가 어려워서 애를 많이 먹었지만
강의를 듣고 느리더라도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22년 강의 1회독 하고 23년 책과 강의가 나와서 바꿔서 공부했습니다.
23년 강의는 lite와 basic으로 나눠져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간도 없는데 제실력도 생각안하고 basic 강의까지 들으려고 했던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국가직 전까지 22년책 1회독, 23년책은 lite1회독 basic 1회독 했지만
솔직히 머리에 잘 남지 않은 상태로 시험치러 갔습니다.
국가직을 망치고 basic범위는 완전히 버렸습니다.
책과 기출문제집에 lite 범위만 표시를 해서 강의 무한 회독, 무한 문제풀이,
그리고 이학민 선생님께서 꼭 외우라고 하신 비법노트에 나와있는
시험에 잘나오는 뭐시기
시간 날때마다 빡지쓰고 외웠습니다.
지방직때 이렇게 해서 80점 맞긴 했지만 진짜 솔직히 찍어서 좀 많이 맞췄습니다.
(5) 토목설계
토목설계는 23년도 책으로 바로 시작했습니다.
이 과목은 강의를 듣는데도 눈과 귀에 잘 안들어오고 안들려서
초반에 응용역학과는 다른 느낌으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국가직 전까지 그냥 듣기만 듣고 문제 눈으로 대충보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lite 1회독, basic 1회독 하고 국가직 치러 갔습니다.
역시 망치고 basic범위 완전히 버렸습니다.
lite 범위만 10회독 정도 한것 같습니다.
외워질때까지 빡지 쓰면서 회독 했습니다.
문제도 lite 범위만 계속 풀었습니다.
(6) 시험 친 순서
한국사(8분) -> 국어(18분) -> 영어(25분) -> 토목설계, 응용역학(나머지) -> omr
지방직 하루전에 모의고사 3회분량을 준비해서 시간재고 문제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못풀겠는거 버리세요.
저는 응용역학 1문제에 갑자기 빠져들어서 시간 좀 까먹었습니다.
(7)자소서
몇자 적어 보자면
토목직을 선택한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경험을 쓰는것이 좋습니다. 대학생때나 사회생활 경험.
최소한 고등학교때 경험 이상.
(8)면접
학원은 3일정도 수업하는것을 들었고 스터디는 같은 직렬끼리 했습니다.
일주일에 5번 정도 만났고 2-3시간 정도씩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는것은 내용을 공유하는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말하는 연습을 한다는것이 가장 큽니다.
면접관 앞에 가서 조금이라도 덜 떨어야 합니다.
질문내용 같은 경우에는 일단 본인이 쓴 자소서 꼭 숙지하셔야 됩니다.
자소서에 내용에 대해 묻는 질문은 무조건 나오거나
혹은 자소서에 쓴걸로 대답해야 하는 질문 나옵니다.
학원이나 인강에서 수업하는것들, 예를들면 공직관 같은 대중적인 질문들 많이 나옵니다.
이게 한 60~70%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모범답안 외우셔야합니다.
지원한 시나 도에서 추진중인 정책 숙지하셔야됩니다.
저는 전공 질문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습때 기초적인거 몇개만 봐서 전공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하나도 못했습니다.
그냥 모른다고 했습니다. 면접끝나고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
면접관분께서 그자리에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뜬금없는 질문 나올수 있지만 그런것들은 함정질문일수 있으니
제가 전공 질문 받았을때와 같이
잘 모르겠다 면접끝나고 생각해보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9)
시간이 좀 오래 되기도 했고 두서없이 써서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참고용으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커트라인이 높은 지역에 응시하시는 분들, 그중에서도 특히 자격증 없으신 분들
물론 알아서들 잘 하시겠지만 혹시나해서 말씀드립니다.
전공 저처럼 lite만 공부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진짜 운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왜 붙었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국가직 망치셨더라도 포기하지 마시라고 써봤습니다.
저는 지방직때 최대한 점수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해 시험 공부하는데 더 수월하지 않을까란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운도 따라주어 최종 합격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끝까지 노력하셔서 꼭 합격하셨으면 합니다.
포기하지마세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탄탄대로 걷기를 바랄게요. 종종 현직 얘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