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살아났다는데 회원권 시장은 어떨까? [NH투자증권-하재석]
▪ 살아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소비재 부동산인 회원권 시장을 점검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분양 아파트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
기가 완전 다르다. 1순위 마감은 기본이고 경쟁률도 상당히 높아졌다. 아파트 가격
도 상당히 상승했는데 저금리 기조와 전세가 상승 등이 겹치면서 부동산 경기는 상
당히 살아났다.
▪ 부동산시장에는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택시장 외에도 일종의 소비재인 회원권시장이
존재한다.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났다면 소비재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는
회원권도 힘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서 회원권 시장이 활황이라면 부동산 경
기는 좀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회원권
시장의 가격 동향을 분석했다.
▪ 물론 부동산 분석은 어렵다. 여기에 회원권 고유의 특수성을 더하면 분석은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다. 본 보고서에서는 가급적 펀더멘털 요인을 배제하고 가격과 추
세에만 초점을 맞춰 회원권 시장을 조사했다. 일본과 같은 해외 사례도 포함했다.
참고로 회원권 시세는 하이엔드(High-end)급과 중, 저가의 양극화가 특징이다. 고
가 회원권의 경우 몇 년간 고점대비 큰 폭의 조정을 보였지만, 특정 계층 수요가 존
재해 가격은 지지되고 있다. 반면 중, 저가 회원권은 반환 보증금 수준까지 하락하
는 등 하향 안정화와 함께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확인되고 있다.
회원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난다면 이 종목에 주목하라
▪ 마지막으로 회원권 시장이 살아날 경우 주식시장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선정
했다. 생각만큼 다양한 종목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1) 골프장 회원권과 관련해 골프장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C&S자산관리, 골프존유
원홀딩스 등이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2) 콘도 회원권 관련해서는 먼저 에머슨퍼시픽을 꼽을 수 있다. 동사는 럭셔리 리
조트 개발과 운영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리조트 개발 전문업체다. 한화는
국내 다수 지역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첫댓글 건설주 (서한) 금요일 하락요 ~* 힝